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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식물 일반
· ISBN : 9788991087125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작은 꽃들 - 물신주의에 "이건 아니야" 외친다
나도물통이 - 이슬 한 방울이면 꽉 차겠네!
벼룩나물 - 폴짝 뛰어 어떤 꽃이 피었나 볼까?
등심붓꽃 - 기쁜 소식을 전한다
개나리 - 나의 사랑은 당신보다 깊습니다.
벌노랑이 - 노랑병아리들이 봄 소풍을 나온 듯
탱자 - 경계를 넘나들다
봄구슬붕이 - 작고 예쁜 구슬 같은 소망을 담았다
인동초 - 고난의 세월을 넘어서 피었다
땅채송화 - 땅에서 하늘의 별처럼 빛난다
섬갯장대 - 순백의 마음을 담아 피어났다
수련 - 물의 요정이 꽃으로 피어나다
부처꽃 - 부처님의 자비를 담아 피었다
돌콩 - 작아도 야무진 콩의 원조
쥐오줌풀 - 꽃 한 송이의 소중함을 안다
강아지풀 - 똥개풀이라고 부르면 더 친근하다
개망초 - 계란후라이를 닮았다
으아리 - 여름에 하얀 눈꽃송이를 날리다
해녀콩 - 제주 해녀의 한을 품었다
닭의장풀 - 짧은 즐거움을 아쉬워한다
하늘말나리 - 변함없는 귀여움을 간직했다
원추리 - 온갖 번뇌를 잊게 한다
백화등 - 바람개비를 닮았다
능소화 - 더 이상 양반꽃으로만 존재하기 싫다
범부채 - 무더위를 쫒을 수 있을까?
해당화 - 바다의 속내를 가장 잘 안다
동자꽃 - 동자승의 슬픈 전설
나팔꽃 - 고난의 시간을 겪었기에 피었다
제주상사화 - 애틋한 그리움을 가득 안고 피었다
갯장구채 - 어깨춤이 절로 난다
갯메꽃 - 국숫발 같은 뿌리를 가졌다
고추 - 아낌없이 준다
꽃무릇 - 보이지 않는 그림자 노동으로 피어난다
코스모스 - 신이 처음 만든 꽃
사마귀풀 - 사마귀를 닮았다
꽃며느리밥풀꽃 - 결백 밝히려고 피어났다
이질풀 - 이름은 못생겼어도 새색시처럼 예쁘다
나비나물 - 가을 하늘 훨훨 날고 싶다
참취 - 쌉쌀한 삶의 아픔을 간직하다
솔체 - 도도한 아름다움에 취하다
갯쑥부쟁이 - 그냥 들국화가 아니다
부추 - 색깔은 달라도 한 마음을 품다
오이풀 - 겉은 예쁘지 않아도 속내가 예쁘다
메밀꽃 - 동이가 허 생원의 아들이면 좋겠다
섬잔대 - 백 가지 독을 풀어 준다
감꽃 -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머금다
야고 - 단순한 아름다움에 취하다
억새 - 은빛 물결 속에 풍덩 빠지고 싶다
털머위 - 그냥 머위보다 더 미끈하다
해국 - 인고의 세월 뒤에 꽃을 피웠다
책속에서
순백의 꽃을 간직한 섬갯장대를 보면서 여백의 미를 생각해 봅니다. 여백의 미가 있다는 것은 아직도 받아들 수 있다는 것이니 변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입니다. 변할 수 있다는 것은 화석화되지 않았다는 것이요, 미래를 위해 열려 있다는 의미이니 운동한다는 것이고, 운동한다는 것은 동시에 살아 있다는 증거인 셈이죠.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