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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공포의 계절 (양극화 세계에 희망을 말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세계패권과 국제질서
· ISBN : 9788991124394
· 쪽수 : 175쪽
· 출판일 : 2006-03-15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세계패권과 국제질서
· ISBN : 9788991124394
· 쪽수 : 175쪽
· 출판일 : 2006-03-15
책 소개
아프리카인으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나이지리아 출신의 반체제 작가 월레 소잉카의 강연록이다. 정치와 종교의 두 가지 코드로 9.11 테러 이후 현대 세계와 일상 전체를 장악해가는 '공포'의 문제를 사회, 문화, 정치적으로 분석한다. 테러리즘에 대해 제3세계 지식인의 눈으로 새로운 문제의식을 던져주며 인간 존엄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목차
서장
제1강 끊임없이 변하는 공포의 가면
제2강 권력과 자유
제3강 예속과 맹종의 수사학
제4강 인간 존엄성의 추구
제5강 '내가 맞아, 그러니 너는 죽어야 해!'
옮긴이의 말 - 견고한 회의주의자의 눈
리뷰
책속에서
오늘날 지구적 폭력은 광신주의라는 깊은 우물 속에서 그 동력을 퍼 올린다. 정치가들이나 권력에 사로잡힌 이들의 계산된 수완으로 퍼 올려진다 하더라도 말이다. 과도하게 우물을 퍼낸 힘에 의해 우물이 마르기도 하지만, 정치적 야심을 꿈꾸는 다음번 경쟁자들은 이런 교훈을 늘상 잊고 만다. 그들은 앞서 권력을 추구하던 이들이 알지 못하던, 조직체에 괴력을 불어넣을 비밀을 찾아냈다고 믿는다. 광신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권력의 체계는 없다는 점을 모두가 인식해야 할 때다. 이 점을 빨리 인식할수록 광신주의가 표출하고 있는 현상을 그 자체의 관점에서 검토할 수 있다.
괴물 같은 아이를 낳거들랑 그 엄마는 저잣거리에서 아이가 수치스러운 죽음을 당하게 하는 것보다 집안 깊숙한 곳에서 아이의 목을 졸라 고통을 없애주는 게 상책이다라는 요루바 족의 속담이 하등 쓸데없는 것은 아니다. 이 경고가 담고 있는 의미는 간단하다. 자궁 밖으로 나온 악의 화신을 몰아내야 하는 책임은 그것을 낳은 어미에게 있다는 사실이다. 종파를 막론하고 오늘날 모(母)종교들은 인류애의 회복을 위해 자신들이 낳은 종교적 광기라는 존재를 없애야 할 시급한 의무를 지니고 있다. - 본문 14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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