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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계절

공포의 계절

(양극화 세계에 희망을 말한다)

월레 소잉카 (지은이), 이완기 (옮긴이)
루비박스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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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계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공포의 계절 (양극화 세계에 희망을 말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세계패권과 국제질서
· ISBN : 9788991124394
· 쪽수 : 175쪽
· 출판일 : 2006-03-15

책 소개

아프리카인으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나이지리아 출신의 반체제 작가 월레 소잉카의 강연록이다. 정치와 종교의 두 가지 코드로 9.11 테러 이후 현대 세계와 일상 전체를 장악해가는 '공포'의 문제를 사회, 문화, 정치적으로 분석한다. 테러리즘에 대해 제3세계 지식인의 눈으로 새로운 문제의식을 던져주며 인간 존엄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목차

서장

제1강 끊임없이 변하는 공포의 가면
제2강 권력과 자유
제3강 예속과 맹종의 수사학
제4강 인간 존엄성의 추구
제5강 '내가 맞아, 그러니 너는 죽어야 해!'

옮긴이의 말 - 견고한 회의주의자의 눈

저자소개

월레 소잉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문인 중 한 사람이다. 아프리카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1986)라는 찬사가 붙은 그의 이름은 현대 아프리카 문학사에서 상징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다. 그 명성에 걸맞게 국내에도 소잉카의 작품이 다수 소개된 바 있다. 소잉카는 희곡, 시, 소설, 자서전,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을 발표했지만, 그가 가장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친 영역은 희곡이라 할 수 있다. 소잉카는 1934년 나이지리아 남서부의 아베오쿠타(Abeokuta)에서 기독교 목사이자 초등학교 교장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 그의 본명은 아킨완데 올루월레 소잉카(Akinwande Oluwole Soyinka)다. 그가 속한 요루바 민족 집단(ethnic group)은 토착 종교를 바탕으로 한 신화, 전설, 찬양시(praise poem) 등 풍부한 구비문학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성장 과정에서 체득한 요루바 고유의 문화적 자산은 소잉카 작품에서 영감의 근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다른 한편으로 소잉카는 영국 식민지에서 자랐다. 식민지 나이지리아에서 실시된 서구식 교육을 통해 접한 영문학 전통 역시 소잉카가 문인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런던대학교의 분교로 나이지리아 현지에 설립된 이바단대학(University College, Ibadan)을 졸업한 그는 1954년에 영국의 리즈대학교(University of Leeds)로 유학을 떠나 영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소잉카는 런던의 로열코트극장(Royal Court Theatre)에서 배우 겸 감독으로 일했다. 소잉카의 초기 희곡 작품인 <늪지대 사람들>과 <사자와 보석>은 그가 영국에서 체류하던 시기에 창작되었다. 1960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나이지리아로 돌아온 그는 극단을 조직해 본격적인 연극 활동을 하면서 여러 대학교에서 문학을 강의했다. <제로 형제의 시련>과 <숲 속의 춤>은 이 시기에 발표된 작품으로서 특히, <숲 속의 춤>은 나이지리아 독립기념식 공식 연극으로 상연되었다. 소잉카는 혼란을 거듭하던 신생 독립국 나이지리아 정치 상황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반정부 활동에 가담하기도 했다. 1960년대 후반 나이지리아 내전 기간 중 소잉카는 정전을 촉구하는 기사를 기고했다가 비아프라(Biafra) 반군에 동조한다는 죄목으로 22개월 동안 수감되었다. 이후에도 나이지리아 군사정부에 대한 저항운동에 참여했던 소잉카는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미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정치적 망명자로 살아가야만 했다. 나이지리아에 민정(民政)이 회복되자 망명 생활을 마치고 나이지리아에 정착한 소잉카는 대학 교수로서 강의와 저술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늘날 지구적 폭력은 광신주의라는 깊은 우물 속에서 그 동력을 퍼 올린다. 정치가들이나 권력에 사로잡힌 이들의 계산된 수완으로 퍼 올려진다 하더라도 말이다. 과도하게 우물을 퍼낸 힘에 의해 우물이 마르기도 하지만, 정치적 야심을 꿈꾸는 다음번 경쟁자들은 이런 교훈을 늘상 잊고 만다. 그들은 앞서 권력을 추구하던 이들이 알지 못하던, 조직체에 괴력을 불어넣을 비밀을 찾아냈다고 믿는다. 광신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권력의 체계는 없다는 점을 모두가 인식해야 할 때다. 이 점을 빨리 인식할수록 광신주의가 표출하고 있는 현상을 그 자체의 관점에서 검토할 수 있다.

괴물 같은 아이를 낳거들랑 그 엄마는 저잣거리에서 아이가 수치스러운 죽음을 당하게 하는 것보다 집안 깊숙한 곳에서 아이의 목을 졸라 고통을 없애주는 게 상책이다라는 요루바 족의 속담이 하등 쓸데없는 것은 아니다. 이 경고가 담고 있는 의미는 간단하다. 자궁 밖으로 나온 악의 화신을 몰아내야 하는 책임은 그것을 낳은 어미에게 있다는 사실이다. 종파를 막론하고 오늘날 모(母)종교들은 인류애의 회복을 위해 자신들이 낳은 종교적 광기라는 존재를 없애야 할 시급한 의무를 지니고 있다. - 본문 14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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