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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문명

무통문명

(고통 없는 문명)

모리오카 마사히로 (지은이), 조성윤, 이창익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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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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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문명

책 정보

· 제목 : 무통문명 (고통 없는 문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1136052
· 쪽수 : 420쪽

책 소개

새로운 시각에서 자본주의 문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책. 지은이가 8년에 걸쳐 집필한 이 책은, 진지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현대문명이 도달하는 악몽에 대한 자각과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 동서양의 현대철학을 망라하여 사랑과 성, 교육, 자연, 탄생과 죽음, 자본주의 등의 영역을 상세하게 논의한다.

목차

제1장 고통 없는 문명이란 무엇인가
고통 없는 문명 / 스스로를 가축으로 만드는 사람들 / 신체의 욕망 / ‘생명의 기쁨’이란 무엇인가 / ‘무통문명’으로의 진화 / 무통문명 속의 인간 / 무통문명론 말하기

제2장 무통문명에서의 사랑의 조건
‘생명의 품질관리학’ 등장 / 선택적 중절과 조건부 사랑 / ‘조건 없는 사랑’이란 무엇인가 / 무통문명에서의 사랑 / 섹스와 자해행위 / 무통문명의 두 가지 전략

제3장 무통격류(無痛激流)
큰 소용돌이 속에서 / 칼은 누구를 향해 내미는 것일까 / 무통문명의 여러 가지 공격 형태 / ‘신체의 욕망’과 ‘생명력’의 싸움 / 자승자박의 세 가지 차원 / 적은 어디에 있나

제4장 암흑 속에서의 자기해체
나로부터 / 사회차원의 자승자박의 해체 / 공범관계적 지배를 풀어 헤친다 / 아이덴티티와 중심축 / 나 자신의 경우 / ‘만남’의 의미 / 끝없는 과정으로서의 사랑 / 절대 고독이라는 것

제5장 신체의 욕망에서 생명의 욕망으로
‘신체의 욕망’과 ‘생명의 욕망’ / 괴로움을 헤쳐 나가는 것 / 에로스적인 교제를 위하여 / 영토 확장에 대항하여 / 포식(捕食)의 연쇄 / 예를 들어 출생 전 진단을 생각하다 / 신체, 생명, 지혜의 삼원론 / 무통문명을 완전히 해체하기 위하여

제6장 자연화하는 기술의 함정
이중관리구조 / 경관 몰입(landscape immersion) / ‘거룩한 장소’로의 침입 / 자연의 배후를 파헤치다 / 무통문명에서 ‘자연’의 의미 / 붕괴 전략

제7장 ‘나의 죽음’과 무통문명
나의 사색 / 죽음의 공포 / ‘나의 죽음’이 무서운 것은 무엇 때문일까 / 사건으로서의 ‘나의 죽음’ / 관념으로서의 ‘나의 죽음’ / 중심축 통로

제8장 스스로 치료하는 무통문명
자본주의와 무통격류 / 욕망을 다시 생각한다 / 개화(開花)의 지혜 / 포식(捕食)의 사상과 우주회귀의 지(知) / 중심축 회로망 / 무통화 장치 / 무통화 장치의 해체 / 스스로 치유하는 시스템 / 스스로 치유하는 시스템과의 싸움과 그 운명 / 페너트레이터(penetrator)

저자소개

모리오카 마사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생. 현재 와세다 대학 교수. 생명학 제창자이자 철학자다. 《남자도 모르는 남성에 대하여》는 저자가 자신의 섹슈얼리티에 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책이다. 특히 불감증의 원인을 파고들었다. 남성의 성적 욕망 뒤에 가려진 여성 착취의 문제도 지적한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 남성성은 공론화되기 어렵다. 저자는 이 책이 그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것이 여성 혐오를 비롯한 적대적인 관계를 풀 한 방법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은 책으로 《무통문명》 《생명학을 연다》 《초식계 남자의 연애학》 《생명학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종교 없는 시대를 살아가기 위하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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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사람으로 살다가 1982년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부터 제주 사람이 되었다. 공부하고 싶은 것, 연구해야 할 것들이 많아 오랫동안 논문 발표에 열중했으나 최근에는 자신의 연구를 여러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공부한 것들을 책으로 출판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논문으로 「임오군란의 사회적 성격」, 「조선후기 서울 주민의 신분구조와 변동」이 있으며, 저서로 <제주지역 민간신앙의 구조와 변용>(공저), <일제 말기 제주도 일본군 연구>(엮음), <빼앗긴 시대 빼앗긴 시절: 제주도 민중들의 이야기>(공저)가 있다. 2014년 현재 ‘오키나와 전쟁의 기억’, ‘남양군도’, ‘일본 신종교의 평화운동’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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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익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4년 제주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일본 도카이대학에서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제주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이다. 역서로는 <오키나와에서 배운다 1,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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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이 자신을 가축화(家畜化)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좁은 우리에 갇혀 빛과 온도가 인공적으로 조절되고, 먹고 자는 것만이 생활의 전부인 가축처럼 인간은 자신이 살아갈 공간인 도시를 대부분 인공적인 환경으로 만든다.
두 번째, 스스로 먹이를 찾지 않아도 되는 가축처럼 식품이 자동공급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먹을 것을 자연에서가 아니라 슈퍼마켓에서 얻는다. 돈이 있는 한 자동공급에 가깝다.
세 번째, 자연의 위협에서 멀어진다. 인간은 하천과 태풍을 관리하고, 농작물의 대량생산과 비축으로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성공한다.
네 번째, 가축을 번식시키고 관리하는 것처럼 인간은 인공수정, 체외수정, 불임수술 등에 의해 생식에 개입한다.
다섯 번째, 야생 늑대가 개가 된 것처럼 19세기 말의 ‘우생학’ 이래 ‘불량한 인간’을 낳지 않기 위한 정책이나 입법으로 인간은 일관되게 품종개량을 해왔다. 장애아를 낳지 않으려고 선택적 중절이나 유전자 진단 등을 해 생식기술을 발전시킨다.
여섯 번째, 멧돼지가 주둥이가 짧아지고 긴 이빨이 퇴화해 돼지가 된 것처럼 인간도 신체의 형태가 변화한다. 곱슬머리의 출현, 추간판뼈 수ㆍ사지뼈 수의 변화, 피부색소의 증감 등이 일어난다.
일곱 번째, 가축은 죽음이 조절되어 인간에게 가장 유리한 시점에서 죽을 수 있도록 통제된다. 인간의 ‘예기치 않은 죽음’은 철저히 배제된다. 존엄사 안락사 등 ‘죽음의 자기 결정권’도 이 흐름 위에 있다.
여덟 번째, 가축은 인간에게 ‘자발적인 속박’의 태도를 취한다. 인간은 먹을 것과 안정, 쾌적함을 공급해 주는 사회 시스템과 자발적인 속박관계를 맺는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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