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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공공성 실체와 은유의 거리

식민지 공공성 실체와 은유의 거리

윤해동, 황병주 (엮은이)
  |  
책과함께
2010-07-12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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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공공성 실체와 은유의 거리

책 정보

· 제목 : 식민지 공공성 실체와 은유의 거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91221659
· 쪽수 : 120쪽

책 소개

역사학자 윤해동은 몇 년 전 "모든 근대는 식민지 근대다"라는 도발적인 명제를 던지며 식민지 근대화론 대 식민지 수탈론의 고착된 이분법에서 벗어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이 책은 '식민지 근대' 담론과 맥락을 같이하는 '식민지 공공성' 논의의 이론적 흐름과 '식민지 공공성' 개념을 구체적으로 적용한 연구의 사례들을 묶은 것이다.

목차

책을 엮으며 _ 왜 식민지 공공성인가?-공공성의 딜레마를 넘어서

제1부 식민지 공공성-이론적 탐색
식민지 근대와 공공성: 변용하는 공공성의 지평 _윤해동
식민지 시기 '공' 개념의 확산과 재구성 _황병주
새로운 식민지 연구의 현주소-'식민지 근대'와 '민중사'를 중심으로 _허수
식민지기 조선에서의 '공공성' 검토 _나미키 마사히토(竝木眞人)
'파시즘적 공공성'의 내파와 재건 _조관자

2부 도시 지역사회와 식민지 공공성
일식 식민지기 경성부 교외 지역의 전차 문제와 지역 운동-1932~33년 전차 교외선 폐지 반대 운동을 중심으로 _김제정
1920~30년대 차지 차가인 운동을 통해 본 '저항'과 '적응'의 교차 지점 _염복규
일제 시기 도시의 상수도 문제와 공공성 _김영미
1920~30년대 보통학교와 지역사회 _이기훈

3부 식민지 공공성과 근대성의 여러 양상
식민지 시기 조선어 방송과 '식민지 공공성' _서재길
경계에 선 고아들-고아 문제를 통해 본 일제 시기 사회사업과 공공성 _소현숙
1910년대 일제의 공동묘지 정책과 조선인의 경험 _장용경

저자소개

윤해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현재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교수이다. 한국사와 동아시아사를 대상으로 한 저작으로 『식민지의 회색지대』(역사비평사, 2003), 『지배와 자치』(역사비평사, 2006), 『植民地がつくった近代』(三元社, 2017), 『동아시아사로 가는 길』(책과함께, 2018), 『식민국가와 대칭국가』(소명출판, 2022) 등이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평화와 생태를 중심으로 한 융합인문학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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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주 (엮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문제연구소 연구부소장. 한국 현대사 전공. 『1970, 박정희 모더니즘』, 『백 년 동안의 진보』를 함께 썼고, 주요 연구로는 「1960년대 지식인의 68운동 담론」, 「해방 공간 한민당의 ‘냉전 자유주의’와 사유재산 담론」, 「1950~60년대 엘리트 지식인의 빈곤 담론」, 「해방 이후 우익정치의 계보학과 주체 형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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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 국민국가의 능력이 의문시되는 전 지구화 시대에 공공성은 과연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앞으로 서구의 자유주의적 공공성을 넘어선 공공성, 동아시아의 유교적 공공성을 초월한 공공성을 새로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인가? 그런 공공성을 바탕으로 세계화 시대의 새로운 전 지구적 사회 정치 질서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공공성과 관련한 이런 수많은 질문을 눈앞에 마주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질문에 개입하고, 그에 기여하기 위한 조그만 노력이다. ―〈책을 엮으며〉에서


공공 영역은 식민 권력의 강한 규정력 아래서, 제한된 형태의 ‘정치’가 이루어지는 곳이었다. 사회적 적대와 갈등의 연장으로서의 정치는 조선인/일본인, 좌파/우파 구도를 포함해 매우 복잡하게 전개되었다. 때로 이해관계에 따른 정치는 민족적 경계선을 넘나들기도 했다. 식민 권력은 이러한 ‘정치’를 통해 식민지민들을 규율하고자 했지만, 항상 그들의 의도대로 사태가 전개된 것은 아니었다. 인민주권이라는 근대 정치적 가정이 확보되지 않았던 조건 아래서 일부 조선인들은 끊임없이 식민지적 차별에 문제를 제기하였고, 때로는 ‘빙공영사(憑公營私)’가 정치적 공의 가치를 교란하기도 했다.
_황병주, 〈식민지기 ‘공’ 개념의 확산과 재구성〉 중에서


식민지 조선에서 ‘공공성’ 논의를 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존재 여부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 ‘공’ 개념은 ‘사회 나름의 정체성의 근거’이기 때문이다. 연구자에 따라서는 ‘시민사회(civil society)’라는 개념을 식민지 조선을 설명하는 데 사용하기도 하지만, 국민국가 수립에 실패하고 일제의 지배를 받는 식민지에 대해서 ‘국가-시민사회’라는 모델을 적용하는 데는 많은 부담을 가지는 것도 사실이다. 시기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조선인 사회’의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그 동력이 국가나 정부 차원으로 반영되는 기제는 매우 협소했다는 측면에서, 식민지 시기 국가와 사회 사이에는 상당한 틈이 존재했다.
_허수, 〈새로운 식민지 연구의 현주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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