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으로 보는 유럽사

프롤로그 - 살아 있는 문장

1장 문장의 기원과 역사
1. 문장의 기원
2. 기사와 마상 창 시합
3. 궁정 시인과 문장
4. 문장관가 문장원의 성립
5. 문장의 변천

2장 문장학 입문
1. 문장의 구성과 변천
2. 문장의 색채
3. 문장의 문양
4. 문장의 상속과 가증문

3장 주요 심벌과 모티브의 유래, 그리고 변천
1. 심벌의 기원
2. 독수리와 사자
3. 장미와 백합
4. 십자가와 열쇠

4장 문장과 기로 보는 유럽사
1. 문장과 봉건제도
2. 신성 로마 제국과 문장
3. 절대주의 시대의 문장
4. 프랑스 혁명과 심벌
5. 문장과 나폴레옹의 지배
6. 문장에서 국기로
7. 하켄크로이츠
8. 정치에 농락당한 기 - 러시아와 그 주변국

5장 공동체와 심벌 표식
1. 하우스 마크와 직인표
2. 길드와 문장
3. 중세 도시와 문장
4. 신심회, 정치 결사, 비밀 결사와 심벌 표식

6장 차별과 심벌
1. 황색은 유대 인 차별의 표식
2. 매춘부의 꼬리표
3. 처형과 심벌
4.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의 누더기 옷과 줄무늬
5. 늑대인간과 마녀의 표시

에필로그 - 수직사회와 수평사회의 심벌 표식

지은이의 말
부록 - 역대 교황 연표, 유럽 왕조 연표

문장의 풍습이 왕이나 귀족뿐만 아니라, 이미 13세기 중기부터 로마 가톨릭에도 확대되면서 종교적 권위를 나타내는 역할까지 맡게 된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문장은 정치적, 종교적 권위와 결합해 14~15세기경에 전성기를 맞이한다. 게다가 문장은 대학, 교회, 수도원, 도시, 길드 등의 공동체 심벌로서 일반인들의 생활 속에도 침투해 있었다. 또 뒤러나 크라나흐 등 문장에 깊은 조예를 가지고 있던 예술가들이 출현하면서, 그들의 작품을 통해 문장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 본문 4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