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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결투의 세계사

당신이 몰랐던 결투의 세계사

(스파르타쿠스는 어쩌다 손흥민이 되었나)

하마모토 다카시, 스가노 미치나리 (지은이), 노경아 (옮긴이)
레드리버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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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결투의 세계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이 몰랐던 결투의 세계사 (스파르타쿠스는 어쩌다 손흥민이 되었나)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50905750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2-07-13

책 소개

현대 스포츠 대부분의 기원은 결투다. 무슨 황당한 소린가 싶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저자는 유학생 시절 직접 경험한 진검 결투와 풍부한 그림,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과거의 유산처럼 여겨지는 결투가 오늘날 스포츠 속에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목차

서문 / 4
프롤로그 / 16

제1장 유럽의 결투사
1. 성경에도 기록된 결투 / 28
2. 게르만족의 결투, 페데 / 35
3. 결투로 진실을 가리자 / 40
4. 기사도가 부추긴 명예 결투 / 52
5. 영국의 결투 / 64
6. 노래와 편지로 결투한 북유럽 / 73
보충 / 미국의 결투 / 78

제2장 유럽의 결투 금지령
1. 예수님도 막지 못한 결투 / 96
2. 결투는 왕을 모독하는 것이다 / 105
3. 결투를 금지한 계몽 군주들 / 111
4. 나폴레옹의 사전에 유일한 불가능 / 116
5. 결투 대신 법대로 합시다 / 119

제3장 결투에 빠진 독일 학생과 장교
1. 결투하느라 바쁜 학생들 / 126
2. 괴테의 흑역사 / 131
3. 독일 사회민주당의 창설자 결투로 죽다 / 140
4. 명예에 목숨을 건 프로이센의 장교들 / 144
5. 프로이센에서는 결투가 특권 / 152
6. 비스마르크와 피르호의 결투 / 159

제4장 스포츠가 된 결투
1. 멀고도 가까운 스포츠와 결투 / 170
2. 라스코 동굴엔 투우의 기원이 있다 / 172
3. 규칙이 도입되기 시작한 결투 / 182
4. 결투가 오락이 되다 / 194
5. 규칙을 준수하며 칼을 휘두르기 / 202
6. 공놀이의 시대가 열리다 / 207

제5장 축구와 히틀러의 연결 고리
1. 제의였던 고대 올림픽 / 214
2. 콜로세움, 허망한 유토피아 / 219
3. 열광의 또 다른 이름, 광장 / 224
4. 근대 올림픽의 얼룩들 / 230
5. 나치즘을 있게 한 매스 게임 / 239
6. 스포츠는 거대한 연극이다 / 249

에필로그 / 256
후기 / 264
참고문헌 / 268

저자소개

하마모토 다카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가가와현에서 태어나 지겐 대학에서 유럽문화론과 비교문화론을 공부했다. 간사이 대학 문화부 교수를 거쳐 현재는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장으로 보는 유럽사》, 《반지의 문화사》 등이 국내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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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노 미치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후쿠야마현에서 태어나 만하임 대학에서 결투문화사와 독일어권 사회문화사를 공부했다. 현재는 교토 외국어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학생 시절 독일 만하임 대학에서 학생 단체 ‘코어 레노 니카리아’의 정회원으로서 결투를 체험했다. 《독일에서 결투한 일본인의 실록》 등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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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대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대형 유통회사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다가 오랜 꿈이었던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번역의 몰입감, 마감의 긴장감, 탈고의 후련함을 즐길 줄 아는 꼼꼼하고도 상냥한 일본어 번역가.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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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충격적인 이야기지만,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2020년인 지금에도 일부 학생들이 아무렇지 않게 진검 결투를 벌이고 있다. ‘결투’라고 하면 두 남자가 서로 10미터쯤 떨어진 곳으로 걸어가 교대로, 혹은 동시에 권총을 발사하는 장면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독일 학생의 결투인 멘주어는 약 90센티미터의 예리한 진검을 한 손으로 휘두르며 마주 선 상대의 얼굴과 머리를 공격해야 한다. 여기서는 심지어 상대의 공격을 피하려고 발을 움직이거나 얼굴을 젖히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다.


결투 재판은 신명 재판의 일종으로, 검이나 무기를 사용한 결투의 승패에 따라 유죄와 무죄를 판단했다. 이것은 종교의 권위 위에 성립된 방식이면서도, 기독교가 기존 종교의 관습을 계승했음을 보여 주는 증거다. 신이 정의로운 사람에게 힘을 주어 검과 무기로 악을 응징하게 만든다는 것이 당대 사람들의 믿음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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