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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리웍스

쏘리웍스

(의료분쟁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임스 W. 색스턴, 마지 M. 핑켈스타인, 더그 워체식 (지은이), 박형욱, 박재영, 김호, 이강희 (옮긴이)
청년의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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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리웍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쏘리웍스 (의료분쟁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91232198
· 쪽수 : 213쪽
· 출판일 : 2009-10-20

책 소개

미국에서 NGO로 출발한 '쏘리웍스(SorryWorks! Coalition), 그리고 그들이 펴낸 이 책은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쏘리웍스의 창립자인 더그 워체식은 PR 컨설턴트로, 1998년 형을 의료사고로 잃는다. 병원 측의 실수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설명조차 듣지 못했던 그의 가족은 병원 측과 지루한 소송을 벌이고, 결국 적지 않은 보상을 받게 된다.

목차

역자서문
일러두기
시작하는 말
제1장 쏘리웍스!는 어떻게 시작됐나
제2장 ‘미안합니다’라는 말의 의미
제3장 쏘리웍스!의 작동원리
제4장 사건관리과정:‘진실 말하기’프로그램의 기반
제5장 쏘리웍스!프로그램 실행 5단계
제6장 환자와 가족에게 사과하는 방법
제7장 사과하기 위해서는 법이 필요한가?
제8장 이것은 환자에게도 좋은 일이다!
제9장 진실 말하기 성공 스토리에서 발견되는 장점들
질문들, 그리고 비판들에 대하여
맺는 말
이 책을 다 읽은 독자들을 위한 퀴즈
퀴즈 정답 및 해설

저자소개

제임스 W. 색스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펜실베이니아에서 주로 활동하는 변호사이자 의료법 전문가로, 미국의료법률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의료 관련 소송 분야에서 25년간 활동해 왔으며, 위기관리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하며, 각종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해 왔다. 200편 이상의 논문과 7권의 교과서를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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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 M. 핑켈스타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의료법 분야 전문 변호사로, 특히 위기관리 및 손실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및 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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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 워체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보 전문가로 현재는 ‘쏘리웍스 연합(The Sorry Works! Coalition)’의 대변인을 맡고 있다. 1998년에 형을 의료사고로 잃은 것을 계기로 의료과오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의료분쟁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던 중 ‘쏘리웍스 연합’을 설립하고 ‘진실 말하기’ 프로그램을 전세계에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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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의대 졸업. 예방의학 전문의. 〈한국 의료법체계의 성격과 역사적 변천〉으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00년 의료대란시 〈의약분업과 명분론(인물과 사상)〉’, 〈의료다원주의 관점에서 본 의료개혁(창작과 비평)〉 등으로 사회적 논쟁에 참여하였으며, 사법연수원 수료 후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2008년 우리나라 최초의 연명의료중단 소송을 대리하며 연명의료중단 요건 정립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대통령 보건복지비서관실 행정관, 보건의료인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위원, 故신해철 의료감정조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현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주임교수이며 대한의학회 법제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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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의사 출신의 25년차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료법윤리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마친 후 3년 동안 공중보건의사로 일했다.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신문 ‘청년의사’ 편집국장으로, 그 이후에는 편집주간으로 일하고 있다. 연세의대 의학교육학과 객원교수로, 인문사회의학 관련 내용을 강의한다. 한국의료윤리학회 상임이사, 인권의학연구소 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의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책 『개념의료』, 에세이 『여행준비의 기술』 『나의 영어 해방 일지』, 평론집 『한국의료, 모든 변화는 진보다』, 장편소설 『종합병원2.0』 등 8권의 저서와 『청진기가 사라진다』(공역), 『환자의 경험이 혁신이다』(공역), 『차가운 의학, 따뜻한 의사』 등 8권의 역서를 펴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여러 매체의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유튜브 〈나는의사다〉 〈의대도서관〉, 책 팟캐스트 〈YG와 JYP의 책걸상〉의 PD 겸 진행자다. 한국 의료 현안, 헬스케어의 미래, 병원 경영, 글쓰기/커니케이션, 여행, 의료 인문학 등의 주제로, 병원, 기업, 학회/협회, 학교 등에서 다수의 강연을 했다. 여행준비와 요리가 취미다. He is a distinguished South Korean physician, journalist, and author. He obtained his medical degree from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and went on to pursue a PhD in health law and medical ethics, further enhancing his expertise in the field. With an illustrious career spanning over 25 years, he has been a valuable contributor to the medical media landscape as a dedicated member of The Korean Doctors’ Weekly. Throughout his prolific career, Dr. Park has authored a total of eight books, each showcasing his passion for knowledge and his ability to shed light on various topics. One notable work is “Insightful Healthcare,” also known as “Incomplete Miracle: The Light and Shadow of the Korean Healthcare System” in English. This enlightening book delves into the intricacies of Korea’s healthcare system, exploring its historical context, present challenges, and future prospects. The book’s profound insights earned it a prestigious place in the “Gyeonggi Great Books” collection in 2018, a recognition reserved for the 100 most exceptional books published in Korea during the previous millennium. In addition to his impactful analysis of the healthcare landscape, Dr. Park also exhibits his versatile writing skills through other captivating literary works. “Art of Travel Planning” stands as a mesmerizing compilation of essays that ignite the reader’s wanderlust, while “General Hospital 2.0” showcases his talent for storytelling, having served as the original source material for the sensational 17-part TV drama aired on MBC TV in 2008. With the global rise of K-content, he has authored a captivating book that unravels the intricacies of Korean culture, food, society, history, and more. Titled “All The Korea You May Not See,” this engaging literary masterpiece offers readers from around the world a delightful and humorous exploration of Korea’s hidden gems. Through his insightful storytelling and accessible writing style, the author paints a vivid picture of the rich tapestry that defines Korean culture. As you immerse yourself in its pages, you’ll find that watching Korean dramas and movies becomes even more enjoyable. Moreover, it will ignite a strong desire to visit Korea, making your trip exponentially more exhilar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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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더랩에이치 대표. 세계 최대 기업 커뮤니케이션 컨설팅회사 에델만에 인턴으로 들어가 사장까지 역임했다. 매년 역대 매출을 경신하며 성공적으로 10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친 뒤 독립하여 2007년 더랩에이치를 설립했다. 고객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도록 돕는 것을 직업적 사명으로 삼고 현재까지 유수의 대기업 CEO와 임원진이 찾는 리더십·조직·위기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퍼스널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공개 사과에 대한 인지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카이스트에서 PR, 설득, 위기관리 등을 가르쳤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등 7권의 저서를 쓰고 《설득의 심리학》, 《사람일까 상황일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위기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명저 《The Handbook of Crisis Communication》에 공저자로 참여했으며 EBS에서 〈비즈니스의 답, 질문에서 찾는다〉를 진행했다. 2022년부터 트레바리에서 북클럽 클럽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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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보건복지가족부 사무관. 연세의대를 졸업했고, 예방의학 전문의, 보건학 박사이다. 2004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사무관으로 일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보건의료정책과, 질병정책과, 국제협력과, 공공의료정책과, 보건산업정책과와 같이 주로 보건 분야에서 일했다. 현재는 보건산업기술과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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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례식 후 모든 친척과 친구들이 집에 모였고 부모님은 해명을 요구하기 위해 병원에 들렀다. 특히 엔지니어링 박사 학위를 지닌 아버지는 병원측으로부터 들을 말이 많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가? 왜 이런 일이 생겼나?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진단과 치료 과정이 개선될 수 있나?” 내 부모님-특히 내 아버지-이 듣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부모님 면전에서 예의 없이 병원의 문은 닫혀버렸다. 만나주기로 사전에 약속이 되어 있었지만 면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형이 사망한 날 그토록 진실하게 말해주던 외과의사조차도 부모님께 이렇게 말할 뿐이었다. “병원의 법률 고문으로부터 더 이상 당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두 분께서는 이곳을 떠나셔야 합니다.”
(중략)
이렇게 부인과 변명으로 일관하고 외부의 의견을 완전히 배제했기에 부모님은 극도로 화가 났다. 그러다 보니 결국 최후의 수단이자 우리 가족의 마지막 선택이라 할 수 있는 소송에 이르게 되었다. 기껏해야 서너 번째 관심사라 할 수 있었던 금전적 배상이 유일한 싸움의 목적이 되어 버린 것이다. 우리 가족은 소송을 제기했다.


“의사가 내 전화에 응답을 해주지 않습니다… 간호사들은 나와 눈을 마주치지도 않아요. 아무도 내게 답을 해주지 않고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습니다. …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까?”
고객이 변호사에게 달려가는 것은 바로 이런 분노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호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전화기를 잡고 변호사를 찾는 것은 분노가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 단순한 진실 하나만 기억하자. 아무리 성공적인 변호사라도 분노에 차서 그들에게 전화를 거는 고객이 없다면 아무 의미 없는 존재일 것이다. 변호사가 자기 사무실 지하에 고객을 만들어내는 인쇄기라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고객이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을 부탁해야 소송이 시작된다.

핵심 정리
* 변호사가 아니라 환자와 가족, 한마디로 고객이 의료분쟁의 주동력이다.
* 환자나 그 가족이 소송 변호사에게 전화를 거는 이유는 바로 분노다.
* 사과와 진실 말하기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환자에게 모두 도움을 준다.


만일 우리가 환자의 분노를 줄일 수 있다면 소송 건수를 줄일 수 있음은 물론이고 소송 비용 감소, 의료과오 감소, 대중과의 관계 개선, 의사들의 부담 절감을 비롯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새로울 것 없는 이 사실과 관련해 진정 필요한 것은 새로운 에너지인 것이다!
냉철한 의사 혹은 보험전문가가 이렇게 반박할지 모른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그저 보상액수에만 매달리는 그런 환자도 있지 않습니까? 마치 복권이라도 당첨된 듯 행동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맞는 말이다. 탐욕스러운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의료기관을 찾아오는 대부분의 사람들, 즉 의사와 환자 모두는 적절한 이유 때문에 그곳에 있는 것이다. 환자와 그 가족은 치료를 원하고 의사는 치료해주길 원한다. 아무리 좋은 뜻으로 임했다 해도 나쁜 결과(실수가 개입했든 아니든)는 발생하곤 한다. 의술은 완전하지 않다. 부인과 방어/변명으로 이어지는 위기관리 방식은 선량한 사람을 냉혹한 적으로 만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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