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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레즈비언을 사랑한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91482098
· 쪽수 : 415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91482098
· 쪽수 : 415쪽
책 소개
뒤바뀐 성 정체성을 가진 남녀의 파격적인 사랑을 그린 장편소설. 남자로 살길 원하는 여자와 숙명적으로 여자가 되길 원하는 남자가, 자신들의 태생적 성을 버리고 새로운 성으로 거듭나 사랑을 한다. 스페인의 작가이자 경제학자, 정치인인 호세 루이스 삼페드로의 2000년 작으로, 몽환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목차
삶
아빠
엄마
파리다
행복
사건
리뷰
책속에서
기대에 부푼 파리다의 두 눈이 활짝 열린다. 그 눈이 내게 말한다. 네 마음을 읽었다, 어서 말해라. 파리다는 담담하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나보다 먼저. 나는 선언한다.
"지금가지 살아오면서 가끔 내가 동성애자가 아닐까 생각해봤어. 그런데 남자들에게는 끌리지 않는 거야. 여자들에게는 끌리면서도. 그래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어. 여자들과 함께 있을 때도 제대로 남자 노릇을 하지 못했거든. 대체 영문을 알 수 없었지. 이제 그 해답을 찾았어. 나는 성적으로는 남성이야. 하지만 젠더로서는 여성이야. 여성에게 끌리는. 그리고, 결론적으로 나는 복종적인 타입이야. 따라서 나는 레즈비언인 거야."
파리다는 살짝 미소 지으며 두 손으로 내 손을 꼭 쥔다. 파리다의 몸이 내 몸 가까이 느껴진다. 애정이 담긴 그녀의 표정과 미소뿐만 아니라 그녀의 몸을 통해 나는 알 수 있다. 그녀는 온몸으로 나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부드럽기 그지없는 그녀의 목소리.
"환영해. 마침내 네 진정한 삶에 도달한 거야. 축하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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