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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세계의 신화와 전설 > 서양의 신화와 전설
· ISBN : 9788991508569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브리튼 제도의 신화
제1장 켈트족 신화의 재미와 중요성 21
제2장 켈트 신화에 대한 우리 지식의 출처 27
제3장 '고대 브리튼인'은 누구였나? 35
제4장 고대 븨튼인과 드루이드교 45
게일족 신들과 그들 이야기
제5장 게일족의 신들 59
제6장 신들의 도래 73
제7장 태양신의 등극 83
제8장 게일판 아르고 선의 선원들 92
제9장 거인과의 전쟁 107
제10장 인간이 신들을 정복하다 117
제11장 추방당한 신들 128
제12장 아일랜드의 일리아드 147
제13장 게일족의 사랑 이야기 171
제14장 핀과 그의 추종자들 187
제15장 신들의 몰락과 멸망 211
브리튼의 신과 그들의 이야기
제16장 브리튼인Britons의 신들 233
제17장 하계 신들의 모험 257
제18장 브란웬의 구애와 브란의 참수 266
제19장 마법의 전쟁 273
제20장 어둠에 대한 빛의 승리 280
제21장 아서의 신화적 '도래' 286
제22장 브리튼의 보물들 306
제23장 아서의 신화가 된 신들 321
제24장 신들의 쇠퇴와 몰락 335
켈트 이교주의의 생존
제25장 현대 속의 켈트 이교주의의 잔류 357
부록 켈트의 신화와 문학에 대한 책 몇 권 373
주석 378
찾아보기 408
리뷰
책속에서
브리튼 제도의 신화
후예들이 부가한 장식적 부분 밑에 가려진 게일족과 브리튼족의 전설적 로맨스를 살펴보면 초기 문명기의 다른 민족들의 생각과 일치하는 원시적 사고의 핵심을 볼 수 있다. 이야기의 ‘지방색’은 마지막 ‘편집자’가 첨가한 것일 수도 있으나 이야기의 ‘플롯’은 중세 이전의, 기독교 이전의, 역사 이전의 것이다. -본문 33쪽, ‘켈트 신화에 대한 우리 지식의 출처’ 중에서
켈트족의 승려는 ‘드루이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그것은 여러 아리안계 언어로 나무, 특히 참나무를 의미하는 DR에서 나온 말이다. 그들은 승려, 의사, 마술사, 점쟁이, 신학자, 과학자인 동시에 종족의 역사가이기도 했다. 모든 영적 능력과 인간의 지식이 그들의 것으로 돌려졌고 왕이나 족장 다음으로 높은 지위가 주어졌다. -본문 47쪽, ‘고대 브리튼인과 드루이드교’ 중에서
켈트 민족의 예배는 ‘태양’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축제는 태양의 진행에 있어서의 어느 지점과 관련이 있으며 주야평분점晝夜平分占 즉 춘분이나 추분이 계절의 지점至點 즉 동지나 하지보다 중요하게 여겨졌다. -본문 53쪽, ‘고대 브리튼인과 드루이드교’ 중에서
게일족 신들과 그들 이야기
신들은 모든 아리안계 종교에서 그렇듯 두 개의 대립적인 진용으로 갈린다. 한편에는 낮, 빛, 생명, 풍요, 지혜, 선의 신들이 줄을 서고 다른 편에는 밤, 어둠, 죽음, 불모, 악의 귀신들이 줄을 선다. 전자는 다누라는 이름의 여신을 둘러싼 신의 가족으로 분류된다. 그들은 ‘여신 다누의 종족’ 또는 ‘가족’을 의미하는 ‘투아하 데 다난’이라 불린다. 후자는 모두 ‘돔누의 신’이라고 불렸다. 돔누라는 말은 나락 또는 깊은 바다를 의미하는 듯하다. 이와 같은 개념은 ‘깊은 바다 밑’을 의미하는, 포모르인들이라는 이름에서도 볼 수 있다. 망망한 바다는 언제나 켈트족에게 태고의 원시성을 인식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본문 60쪽, ‘게일족의 신들’ 중에서
투아하 데 다난이 하늘에서 왔건 땅에서 왔건 그들은 안개 짙은 5월 1일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고 피르 볼그가 눈치채지도 못한 가운데 구름처럼 아일랜드 해안에 상륙했다. 그들은 드루이드의 요술로 소나기와 안개를 펼치는 소나기구름으로 온 나라를 덮고 공중에서 불과 피를 피르 볼그 머리 위에 퍼부어 그들이 사흘 낮과 밤 동안 피신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본문 79쪽, ‘신들의 도래’ 중에서
루의 다양한 재주를 본 누아다는 이토록 유능한 사람이라면 포모르인들과 대항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는 신하들과 상의하여 그들의 충고대로 자기의 왕좌를 13일 동안 루에게 내주고 자신은 그 곁에 있는 ‘현자의 의자’에 앉았다. -본문 89쪽, ‘태양신의 등극’ 중에서
때로는 신이 때로는 거인이 이겼다. 그러나 결과는 포모르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들의 칼이나 창이 부러지면 그것들은 더이상 쓸 수 없고, 전사가 죽으면 다시는 살아나는 일이 없었다. 그러나 다누의 백성들은 달랐다. 산산조각이 났던 무기도 다음날에는 전혀 안 썼던 것처럼 말짱해졌고, 살해된 용사도 다음날은 상처 없이 되살아나 여차하면 다시 살해당할 용의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본문 108쪽, ‘거인과의 전쟁’ 중에서
신들을 정복하는 인간의 이야기는 전형적인 켈트족 이야기이다. 게일 신화는 그런 이야기를 상세히 보존하고 있는 유일한 신화이다. 그러나 그것이 신들에게 그다지 크게 불명예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인간도 그들처럼 신의 후예였기 때문이다. 켈트 전설에 따르면, 인간은 죽음의 신의 후손이며 죽음의 나라로부터 현재의 세계를 차지하기 위해 왔다는 것이다. -본문 117쪽, ‘인간이 신들을 정복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