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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1510586
· 쪽수 : 32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프롤로그
1부 서예를 배우다―서예의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영혼을 불어넣은 글씨, 일필휘지 기운생동
인고의 열매 점과 선
여백의 미, 빈 공간도 글씨이자 그림
선비의 이상세계, 시서화 삼절과 예술의 완성
선비의 살아 있는 글씨와 죽은 글씨
글씨 속에 깃든 음과 양
사방 한치의 공간에 담긴 우주, 전각
읽고 가기―서예 관련 용어들
2부 서예를 만나다―근대 서예의 최고봉 판교 정섭과 추사 김정희
전통의 틀을 깬 중국 최초의 전위적 민중 작가, 판교 정섭
고독한 선비정신이 빚은 삼절의 경지, 추사 김정희
읽고 가기―역사로 보는 서예
3부 대가를 만나다―근현대 한국 서예가 5인 열전
애국심과 인격이 배어난 혼의 글씨, 도마 안중근
그림이 된 글씨, 소전 손재형
오른손으로 붓을 못 잡으면 왼손으로라도 잡지, 검여 유희강
탈속한 도인의 천진난만한 즐거운 글씨, 소지도인 강창원
추사를 뛰어넘으려는 이 시대 마지막 선비의 외로운 길, 송천 정하건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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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글자간의 강약과 리듬이 없어 율동미가 없는 글씨도 죽은 글씨다.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이 없는 단조롭게 써내린 민밋한 글씨는 마치 강약과 고저가 없는 단조로운 노래처럼 느껴진다. 반복되는 글자를 똑같이 쓰는 글씨도 죽은 글씨다. 마치 활자로 찍은 듯 같은 모양의 글자가 반복됨은 서예가 아니라 글자의 대량생산일 뿐이다.-p53 중에서
손재형은 서화를 보는 안목뿐만 아니라 시대와 예술사상을 보는 뛰어난 안목을 가진 예술가이다. 그는 고법에 안주하기보다는 자기의 감각으로 새롭게 조형하려는 의지가 더 강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그의 글씨는 정통의 필법으로 설명하기 힘든 것이 많았다.-p202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