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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보인다

서예가 보인다

김종헌, 윤은섭 (지은이), 정현숙 (감수)
  |  
미진사
2015-12-3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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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보인다

책 정보

· 제목 : 서예가 보인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서예
· ISBN : 9788940805176
· 쪽수 : 280쪽

책 소개

청춘 소요 시리즈 1권. 한국과 중국 서예의 역사, 다양한 서체의 특징, 작품 창작과 감상에 이르기까지 서예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아울러 소개하는 책이다. 자연스럽게 예술이 된 글씨쓰기의 흐름을 폭넓은 범위에서 살펴보고 있다.

목차

시작하며

글씨에 담긴 예술적 요소
조형예술이 된 글자의 변화
일필휘지에서 피어나는 붓글씨의 맛과 멋
글씨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기운생동
작품에 여유로움을 주는 선과 여백의 조화
음과 양에 숨어 있는 자연의 섭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전각
높은 안목과 기품이 스며있는 문방사우
열정과 높은 안목을 지닌 서예 수장가

한자의 기원과 변화 과정
한자의 여섯 가지 구성 원리와 다섯 가지 서체
하늘의 신령한 힘이 깃든 갑골문자
금속공예와 조화를 이루는 금문
문자 개혁이 만든 표준 문자 전서
옛 사람들의 조형의식이 깃든 예서
한자 정자체의 완성인 해서
붓질의 율동미가 드러나는 행서와 초서

글씨를 예술로 승화시킨 중국의 서예가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서예가 왕희지
전범이 된 글씨를 쓴 구양순
충의로 가득 찬 천하제이서를 쓴 안진경
서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개성을 발휘한 유공권
자유분방한 초서를 쓴 승려 회소
마음속의 간절함을 작품에 드러낸 소식
서성 왕희지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미불
멋 따라 뜻 따라 글씨를 쓴 황정견
서성 왕희지의 부활을 꾀한 조맹부
개성과 사람됨을 글씨에 담은 동기창
정형성을 깨고 현대적 조형미를 구축한 정섭
금석학을 통하여 전통 필법을 찾아낸 등석여
돌에 새긴 글씨를 종이 위에 다시 살려낸 오창석
고박하고 섬세한 붓질을 한 힘찬 목수 제백석
호방한 행초서를 쓴 시인이자 혁명가 모택동
초서의 현대화에 앞장선 우우임

한국서예의 흐름
독자적인 서풍의 한국서예
웅건하고 자유자재한 고구려서예
유려하면서 편안한 백제서예
고박하고 토속적인 신라서예
다양한 서풍을 보여주는 통일신라서예
대장경과 묘지에 새겨진 자연스러운 고려서예
풍부한 서예가와 작품을 지닌 조선서예

한글 창제와 한글서예의 탄생
한글서예의 발전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담은 판본체
맑고 고운 글씨 궁체
민중의 개성과 흥이 담긴 민체

아름답고 창조적인 글씨를 쓴 한국의 근현대 서예가들
충의로 빛나는 글씨를 쓴 안중근
한국의 현대 서예를 개척한 손재형
글씨에서 독특한 기운을 뿜어내는 유희강
한글서예 보급과 서예가 양성에도 힘쓴 대가 김충현
오체에 모두 능하였던 만능 서예가 김응현
탈속한 도인의 천진난만한 글씨를 쓴 강창원
이 시대 마지막 선비의 길을 걸어가는 정하건
춤추듯 살아 움직이는 한글을 쓴 박무숙
편안함이 내뿜는 신선함과 탄탄함을 지닌 손창락

서예작품 창작의 시작
작품 창작의 첫걸음
한글과 한자서예의 시작
훌륭한 글씨쓰기의 시작인 집필과 운필
살아 있는 글씨를 쓰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
한자서예 배우기의 실제, 영자팔법
한글서예 배우기의 실제, 자모 체본
또 다른 스승인 서예인의 교과서

마치며

부록
중국서예사 연표
한국서예사 연표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김종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내내 한곳에 살면서 인사동을 숱하게 누비던 서울 토박이다. 중학생 때부터 한문, 불교, 서예에 빠졌다. 우초 장인식, 원곡 김기승 선생에게 서예를 배우다가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한 후에는 소지도인 강창원, 졸업한 후에는 송천 정하건 선생에게 서예를 배웠다. 남영산업 무역부에 입사하여 ㈜남영비비안의 대표이사와 부회장을 지냈다. 뒤셀도르프, 뉴욕, 홍콩 등에서 12년간 해외 지점장 생활을 하면서도 서예의 아름다움을 좇았다. 은퇴 후에는 제과제빵과 전통조리 및 사찰음식을 전공한 아내 이형숙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모은 수만 점의 고서, 서예 작품, 음반 등을 들고 홍천으로 내려가 2003년에 서예 전문 화랑이자 북카페 & 레스토랑, 피스 오브 마인드(Peace of Mind)를 열었다. 이후 춘천으로 옮겨 피스 오브 마인드의 북 마스터이자 집필가로 활동했다. 2017년에 카페지기에서 은퇴를 선언하고, 전업 작가로 인생 3막을 시작했다. 항상 한글세대를 위하여 동양고전에 바탕을 둔 읽기 쉽고 재미있는 글을 쓰고자 노력한다. 대표 저서로는 《추사를 넘어: 붓에 살고 붓에 죽은 서예가들의 이야기》, 《서예가 보인다》, 《Peace of Mind : 빵 굽는 아내와 CEO 남편의 전원카페》, 《남자 나이 마흔에는 결심을 해야 한다》, 《금강경의 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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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미술을 전공하였다. 졸업 후 중앙일보 뉴미디어본부에서 인터넷 신문 Joins(조인스)의 초기 제작 구성원으로 활약하였다. 퇴사 후 이 경력을 바탕으로 이유식 전문 업체인 (주)베베쿡을 설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서양 미술과 서예 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2014년 Peace of Mind의 컬렉션을 인수하였다. 2015년 Peace of Mind를 대대적으로 개축하고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여 본격적인 화랑식 레스토랑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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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감수)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서예문화예술학과에서 미술학 석사학위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UPenn)에서 미술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서예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전시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화, 그 문자향 서권기』, 『삼국시대의 서예』, 『신라의 서예』 등이, 역서로는 『광예주쌍집』, 『미불과 중국 서예의 고전』, 『서예 미학과 기법』 등이 있으며, 서화 논문 50여 편이 있다. 한국서예학회·한국목간학회 부회장이며, 2020년 우현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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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거에 사대부를 중심으로 계승되고 발전하였던 서예도 이제는 매스미디어의 발전과 영향에 힘입어 새로운 모색을 하는 시기입니다. 우리 조상들처럼 일상생활에서 직접 붓을 들고 붓글씨를 쓰지는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책의 표지에서, 영화의 포스터에서, 드라마의 제목 글씨에서 서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이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변화에 부응하여 한글세대들에게 서예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과 함께 서예작품 감상의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서예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가 되고자 합니다.
-‘시작하며’에서


고대 사회에서 갑골을 가공하는 데에는 많은 정성을 기울여야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문자에 대한 숭배도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갑골을 관리하면서 하늘과 인간을 매개하는 중개자인 정인의 힘과 권위가 갑골 자체가 지닌 신성과 관련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정인은 왕실의 점복 사무를 주관하던 성직자이자 왕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자학에 정통하고 문서 작성에 능숙하며, 역사와 옛 경전에 밝고 천문 역법에 정통하였습니다. 갑골문을 능숙하게 새길 정도로 서예에 조예가 깊은, 당대 최고의 문화인이자 지식인이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최고의 엘리트들에 의해 쓰인 한자는 그 각각에 시대의 사상과 상징적 의미가 축적되고 간직되어 있습니다. 이는 한자가 단순이 소리만을 부호로 표시한 표음문자 체계와는 달리, 표의성을 갖춘 회화적이며 예술적인 뜻글자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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