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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에 미치다

추사에 미치다

(150년 전의 천재와 사랑에 빠진 빈섬의 황홀한 지적 탐험)

이상국 (지은이)
  |  
푸른역사
2008-07-21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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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에 미치다

책 정보

· 제목 : 추사에 미치다 (150년 전의 천재와 사랑에 빠진 빈섬의 황홀한 지적 탐험)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88991510753
· 쪽수 : 383쪽

책 소개

자신만의 독법으로 추사의 삶에서부터 예술을 읽은 '추사의 재발견'이다. 중간 중간에 얹힌 추사고택과 제주 대정리 답사기도 추사에게 접근하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현학적인 미사여구에 질려 추사를 멀리했던 독자들에게 추사와 가까워질 수 있게 한다.

목차

세한도가 다가왔다
그날 그 그림이 왜, 내 눈에 들어왔을까
여름에 겨울 추위를 그린 까닭
세한도에 나비를 그려넣었다면
답사기 01 : 누가 그 앞에 세한송을 심었을까

제1부 인간 추사
오만한 천재는 결국 어떻게 되었는가
유학의 거두, 스님이 되다
벼루 열 개의 밑창을 뚫은 사람이오
유마가 그린 침묵의 난초, 불이선란
슬픈 고양이 모질도
답사기 02 : 추사묘 앞에 앉아

제2부 인연들, 그리고 사랑
예안이씨와 죽향 스캔들
우정의 향기, 지란병분
명선의 비밀, 그리고 초의
세 스승을 넘어 일세의 스승이 되다
인연因緣―심상규에 대한 생각
조인영, 김유근, 김정희, 세 친구를 생각함
노규황량, 깨끗한 가난의 그리움
답사기 03 : 예산 화암사를 찾아서

제3부‘추사쟁이’의 눈으로
화암사 ‘시의 나라’와 비련의 남녀
동파육과 추사팽
김녕한이 쓴《완당전집》서문 읽기
통의동과 석파랑 사이, 19세기의 침묵이 흐른다
답사기 04 : 또 추사고택병이 도지다

제4부 추사와 놀다
추사체는 괴한 글씨인가?
추사체와 잘 노는 법 1
추사체와 잘 노는 법 2
소동파는 왜 묵육을 말했나
‘춘풍대아’는 추사와 등석여의 암호였다
다반향초는 단전호흡의 묘리?
답사기 5 : 유배 죄인의 걸음으로 대정리를 걷다

제5부 추사 시를 읽지 않고 추사를 말하지 말라
청개구리 리얼리즘
갈천폐를 쥔 병든 남자의 비밀
봄날에 가을꽃 줍다
순수비를 보러가는 날의 흥분
사인암에 그분이 오셨어요
은어 50마리를 잃고 껄껄 웃다

에필로그 : 추사와 완당, 어느 것이 대표 브랜드일까
글을 마치며
추사를 맨가슴으로 읽는 방법

저자소개

이상국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났다. 시인, 언론인, 스토리텔러, 서예가다. 건국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제일기획 AE, 《조선일보》,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아시아경제》 온오프라인 편집담당 에디터로 재직 중이다. 2010년 《열린시학》에서 신인상을 받고 ‘이빈섬’이란 필명을 사용하여 시인으로 등단했다. 역사와 옛시, 고전에 20여 년을 탐닉하면서 팩션(faction) 형식의 다양한 스토리로 독창적인 장르를 열어가고 있다. 《월간중앙》에 〈미인별곡〉을 2년간 연재했고, 《중앙일보》에 〈그때오늘〉 칼럼 필진으로 활동했다. 《영남일보》에 2년간 지역스토리텔링 기획 연재물을 실었고, 《아시아경제》에 〈천일야화-퇴계와 두향〉과 〈아,저 詩〉(시평)를 연재하기도 했다. 2015년 현재 《아시아경제》 온라인에 〈낱말의 습격〉과 〈알바시네〉(영화평)를 연재 중이다. ‘빈섬’이라는 아이디로 조회수 530만을 넘은 조인스 블로그 ‘옛날다방’과 조회수 200만을 넘은 동명의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언론재단, 경북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등에서 편집과 스토리텔링 관련 강의를 해왔다. 저서로는 《옛사람들의 걷기》, 《나는 조선의 총구다》, 《눈물이 빗물처럼》, 《추사에 미치다》, 《옛공부의 즐거움》, 《러브레터 읽어주는 남자》, 《누드김밥의 노래》, 《신문, 세상을 편집하라》(공저), 《1인 미디어, 기획에서 제작까지》(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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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천제오운첩이라고도 불리는 <숭양첩>에 적힌 시를 좀 감상하자.

하늘 끝에 까만 구름이 소낙비를 머금었는데
누각 앞에 붉은 해는 산을 환하게 비친다
숭양 거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반가운 눈을 뜨고 만리 그리움을 실어 사람을 바라보네

나는 이 시를 처음에 읽었을 때, 장엄하고 기이한 풍경이 코앞에 펼쳐져 눈을 뗄 수 없었다. 해가 떨어지는 환한 산 저쪽 하늘에 먹구름이 까맣게 덮여 있다. 장엄함 속에 일어나는 불길함과 초인을 그리워하는 시인의 간절한 눈길이 보인다. 소동파 당대의 그 소란과 혼돈의 먼지 속에서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곧 닥쳐올 암울을 예언한 기이한 시다. (167~168쪽, '세 스승을 넘어 일세의 스승이 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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