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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고요하라

그저 고요하라

슈리 H.W.L. 푼자 (지은이), 김병채(크리슈나다스) (옮긴이)
슈리크리슈나다스아쉬람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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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고요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저 고요하라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명상/선
· ISBN : 9788991596825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5-05-29

책 소개

1990년부터 1997년까지 북인도에 살았던 슈리 H.W.L 푼자가 제자들과 함께 하는 동안 그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노래들을 모은 책이다. 이 노래들은 가장 숭고하면서도 가장 단순한 진리에 대한 완전한 경험으로부터 흘러나온 것이다. 그 진리란, 우리가 순수 의식이며 존재 전체라는 것이다.

목차

서문 8
개정판 서문 13

1장 박티 : 신을 향한 사랑 21
1. 성모 61
2. 복종 69

2장 그대가 어디에 있든 나는 그대와 함께 있습니다 93

3장 세상은 환영입니다 129
1. 나라야나: 환영의 창조 132
2. 마야: 환영의 샥티 140
3. 마음: 환영의 움직임 168
4. 꿈: 환영의 본질 175
5. 카르마: 환영의 대본 182

4장 빈집에 온 도둑들 199
1. 욕망 203
2. 마음, 생각, 그리고 마음의 짐 219
3. 집착과 과거 248
4. 두려움,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 260
5. 분노와 불만족 274

5장 자유 289
1. 깨달음 292
2. 자비와 봉사 334
3. 사랑: 너머의 너머 346

파파지의 삶 361
용어 풀이 385

저자소개

슈리 H.W.L. 푼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파지는 1910년, 당시 인도에서 가장 존경을 받고 있던 성자 중 한 사람인 스와미 라마 티르타의 누이를 어머니로 하여 펀잡 지방에서 태어났다. 그는 8세 때 진리를 깨달았다. 이 깨달음은 아루나찰라의 성자인 그의 스승, 바가반 슈리 라마나 마하리쉬를 만난 30대 초반에 무성해진다. 그때 이후, 그는 그의 현명한 언어와 바라봄, 교감으로 자신의 현존에서 흘러나오는 조용한 영혼의 힘으로 이 깨달음의 아름다움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기 시작하였다. 그가 1997년 9월에 육체를 떠나자, 이 힘은 폭발하여 그의 생전보다 더욱 강하게 이 세상에 느껴지고 있다. ... 그는 보이지 않는 아쉬람을 갖고 있었으며, 전통적인 의미로 보았을 때 그는 보이지 않는 스승의 삶을 살았다. 그의 삿상에 참여한 구도자들은 그의 말과 친존에서 기쁨의 웃음을 터뜨렸으며, 햇살처럼 펼쳐지는 행복감에 깊이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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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채(크리슈나다스) (옮긴이)    정보 더보기
뭄바이 근처에 있는 알란디에서 바가바드 기타를 처음 접하였다. 게스트 하우스 안내원이 나를 지하실 서고로 안내하더니 갸네쉬바리 기타를 보여주었다. 갸네쉬바라는 그 지방의 시인이자 성자였다. 그 성자가 바가바드 기타 주석서를 썼는데 그 책이 갸네쉬바리 기타다. 녹음이 짙은 오쇼 아쉬람에서 그분은 청중들에게 “그대는 순수한 금입니다. 그대는 순수한 금입니다. 그대는 붓다입니다. 그대는 붓다입니다.”라는 지혜의 말을 전해주셨다. 보통의 인간으로 지내고 있는 나에게 그 말씀은 엄청난 선물이었다. 내가 붓다라니........어쩌면....... 산타크루즈 요가 연구소에서 성자 요겐드라지를 만나 질문을 하였다. “마음이 무엇입니까?” “마음은 없습니다.” 이 말씀은 나를 휘청이게 하는 천둥이었다. 비파사나 아카데미에서 명상을 하다가 내면에 있는 빛의 바다로 들어갔다. 마음은 어두운 무엇이다. 그 안에 눈부신 무엇이 있다니.... 너무나 놀라 그곳의 성자 고엥카 님에게 달려가 물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사마디입니다. ” 나는 그때 사마디에 대해서 잘 몰랐다. 산타크루즈 요가 연구소에서 한 외국인 연구원에게 물었다. “인도에서 가장 성스러운 곳이 어디입니까?” “티루반나말라이의 라마나스라맘” 아루나찰라 산자락에 있는 라마나스라맘에서 그제야 난 평화를 느꼈다. 인도에서 수행을 요구하지 않는 희귀한 아쉬람이었다. 수행은 마음이다. 힐링을 주는 소울 음식들, 초록색 허브 잎이 담긴 버터밀크, 커피, 아삭아삭하게 부수어지는 크레커 ... 오, 천상의 음식들...... 그 무엇으로 보답을 할 수 있을 런 지.... 공작새들이 지상과 지붕 위를 다니며 내는 지상을 떠난 소리들, 다가와 한가롭게 가까이 앉는 개들, 늘 움직이는 원숭이들... 지붕과 울타리를 타고 있는 남국의 웃는 꽃들 고요, 침묵이 넘치는 낙원이었다. 하나 아쉬운 것은 라마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없다는 것이었다. 나는 1948년생이고 라마나님은 1950년에 돌아가셨으니..... 그 즉시 나의 숙소로 가는 길목의 숙소에 나나가루라는 성자를 보내주셨다. 그 성자 분께서는 헌신자들과 눈을 마주치는 것이 전부였다. 그 기회를 가졌지만 난 그때는 그분의 메시지를 알아챌 수 있는 성숙한 영혼은 아니었다. 인도를 다니다보니 그 거대한 영성의 체계가 어렴풋이 들어왔다. 그것을 알고 나는 놀랐다. 이제까지 너무 안이한 세월을 보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다음 생애에는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여정을 접고 고국으로 돌아오는 수밖에 없었다. 고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뉴델리로 갔다. 이 영혼의 나라를 그냥 떠난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그래서 수첩을 뒤졌다. 하리드와르 아쇼카 로드에 있는 아라야 니야스. 파파지. 붓다가야의 미얀마 사원에 머문 적이 있었다. 룸에 있다가 떠들썩한 대화를 듣고 호기심이 일어나 나가보았다. 검은색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 주위로 외국인들의 무리가 있었다. 무슨 좋은 일이 있습니까? 그들은 자신들의 구루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 구루는 우리의 모든 문제들에 대한 답을 주십니다. 나도 그 구루를 만나볼 수 있습니까? 내가 지금 그곳으로 가는데 구루께서 허락하신다면 답을 드리겠다고 한 나그네가 대답하였다. 그분은 스승님이 머문다는 주소를 네게 보냈었다. 그래서 그 주소지로 나는 가고 있었다. 그 주소는 파파지께서 하리드와르에 오시면 묵는 곳이었다. 그곳의 주인은 마당에서 어망을 손질하시다가 파파지께서 계신다면서 이층을 가리키셨다. “어디를 다녔습니까?” “많은 곳들을 다녔지만 라마나스라맘에 좀 오래 머물렀습니다.” “저는 피곤합니다.” “아, 그렇다면 저 아래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 가서 샤워하고 쉬십시오.” “저는 몸이 아니라 마음이 피곤합니다.” 파파지께서는 놀라운 눈빛으로 “아, 그대는 마음이 아닙니다.....” 난 파파지의 자애로운 은총으로 내가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확실히 알게 되었다. 마음이 없으면, 기쁨과 고통이 없으며, 세상이 없으며, 그 아무 것도 없다. 이제야 그 단어의 의미가 살아있는 모습이 되었다. 마음은 일어난 것이니 사라질 수도 있는..... 마음이 정말로 사라지자 하, 앞에 계시든 스승님이 시야에서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방이 사라졌다. 나의 몸이 사라졌다. 이제까지 붙들고 있던 ‘나’라는 괴물이 완전히 사라졌다. ‘나’는 다른 차원으로 가고 있었다. 갔다....... 거기에는 눈부신 희열의 바다, 빛의 바다..... 그것만이 있었다. 찬란한 바다만이.... 그것은 생각이 만들어낸 체험이 아니었다. 체험은 별개의 ‘나’가 있고 그 ‘나’가 빛을 바라봄으로써 생기는 것이다. 그런 것은 아니었다. 빛만이 있었다. ‘나’라는 개별적인 존재는 사라지고 없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는 나는 모른다. 시간을 아는 존재가 없었으니....... 시간이 멈춘 상태에서 시간의 세계로 다시 돌아오자 ‘나’가 느껴지고 룸이 보이고, 앞에 앉아 계시든 자애로운 스승님이 보이셨다. 이런 모든 과정을 지켜보셨을 스승님은 기쁨에 젖은 채 웃고 계셨다. 난 웃음을 머금은 채 돌아오고 있었다. 왜냐하면 안에 진리가 있다는 말을 경전들을 통해서 수도 없이 들었지만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고개를 갸우뚱 했을 내가 그것과 하나인 놀라운 경험을 하고 돌아오고 있었으니..... 웃음을 가득 머금은 사람으로 돌아오자 앞에 계시든 파파지께서 “그것이 깨달음입니다. 그대는 깨달았습니다. 그대는 붓다입니다. 구도를 그만두고 당장 고국으로 돌아가십시오.” 서울의 직장에 다닐 때 물질적 성공의 길이 행복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다. 그래서 나의 생각이 맞는지 믿음이 가는 수녀님에게 물었다.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까? 단번에, 손가락을 퉁기면서 “물론입니다.” 난 당황스러웠다. 좀 있다가 답을 주실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수초 만에 답을 주시다니... 당장 직장을 그만두고 방랑인으로 수덕사 근처의 조용한 곳으로 갔다. 그러다가 2년 정도 제주살이를 하였다. 지금 보니 그것은 명상보다도 더 깊은 수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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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장
박티 : 신을 향한 사랑

궁극의 진리를 사랑해야 합니다.
나를 지혜롭게 경배하면
나를 얻을 것입니다.
오직 나를 경배하십시오.
그대의 나를 숭배하고 찾으십시오.
나머지는 절로 돌봐질 것입니다.
쓸데없는 활동과 쾌락을 멀리하십시오.
오로지 고요하십시오.
이것이 사하자 바바(Shaja Bhav)입니다.
타파스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모든 것이 없어지고
마음과 감각, 지성이 파괴될 때
그대는 진정한 자유와 하나가 될 것입니다.
타파스는 언제나 아트만을 향합니다.
타파스는 나에 대한 전적인 헌신이며,
모든 것을 불태워 없애는 것이며, 사랑으로 녹아드는 것입니다.
이 순간을 가장 잘 사용하는 법은
‘그것’ 속으로 가라앉는 것입니다!
이것이 헌신입니다.
경배하려면
경배에 앞서 그대가 존재해야 합니다.
그래야 경배라는 개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오직 그대의 나만을 경배할 수 있음을 아십시오.
그것에 헌신하면 그것이 됩니다.
이 감로를 맛보는 사람은
누구나 감로가 됩니다.
자유는 늘 여기에 있습니다.
놓치고 있는 것은 신성입니다.
그대의 가슴을 다른 것에 내어 주고 있다면,
지고의 존재에게 무엇을 주려 합니까.
아무도 향기를 맡은 적 없는 순수한 꽃만을 신에게 바치십시오.
필요한 것은 나에 대한 사랑뿐입니다.
겸손하십시오.
그리고 나에게 헌신하십시오.
침묵은 포도주이며 그대는 영원히 이 술에 취할 것입니다.
이 침묵 속에서 그대는 모든 존재를 알고 사랑합니다.
그대는 어디에서나 이 포도주를 마실 수 있으며
마신 뒤에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이 경험 안에 머무르십시오. 그것에 복종하십시오.
희열을 맛보려면
다른 맛 모두를 기억에서 지우십시오.
그리고 내면에서 주어지는 포도주를 마십시오.
나에 이끌리고 나를 사랑하는 것,
그것은 누가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거나 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이 빛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보기 위해 손전등을 켤 필요는 없습니다.
그대가 그 빛입니다!
오직 의심과 부정한 교제가 그대를 무감각하게 합니다.
분리의 아픔과 눈물은 축복입니다.
연인과 분리되어 느끼는 이 아픔은
연인과의 합일보다 낫습니다.
그 아픔은 아름답습니다.
의심을 없애고
평화와 지혜와 자기를 다스림으로
불멸의 나를 경배하십시오.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진정한 헌신자는
신성의 가슴입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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