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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털 같은 나날

닭털 같은 나날

류전윈 (지은이), 김영철 (옮긴이)
밀리언하우스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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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털 같은 나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닭털 같은 나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91643741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1-05-06

책 소개

소설가 황석영이 극찬한 중국을 대표하는 신사실주의 작가 류전윈의 소설집. 위화, 쑤퉁과 함께 가장 널리 알려진 중국 작가인 류전윈은 특유의 블랙 유머와 자조 어린 필치로, 형이상학적인 거대 담론이나 이데올로기가 아닌 현실의 자질구레한 일상을 통해 개인과 조직, 역사의 문제를 아우르는 작품을 많이 발표했다. 책에는 신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작품 세 편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닭털 같은 나날(一地鷄毛)
기관(單位)
1942년을 돌아보다(溫故一九四二)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류전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5월 중국 허난성 옌진延津에서 태어나 베이징대 중문과를 졸업했다. 현재 중국 런민대 문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소설가이자 영화제작자, 연극인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핸드폰手機』 『나는 유약진이다我叫劉躍進』 『나는 남편을 죽이지 않았어요我不是潘金蓮』 『말 한 마디가 만 마디를 대신한다一句頂一萬句』 등이 있고, 소설집 『타푸塔鋪』 『닭털 같은 나날들一地雞毛』 등이 있다. 여러 작품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체코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헝가리어, 세르비아어, 아랍어, 한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타이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었다. 중국 내에 서 루쉰문학상을 비롯하여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주중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학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대부분의 장편소설이 영화로 제작되어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켰으며 이 작품도 곧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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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동대학원 졸업(박사)했으며, 중국 남경대학 연구교수, 미국 컬럼비아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전공은 중국 현ㆍ당대(現ㆍ當代)소설이다. 2011년 현재 동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중국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연구”(2005), “류진운 소설론”(1997), “신사실주의 소설론”(1996) 등 중국 현ㆍ당대 소설에 대한 20여 편의 논문과《중국신사실주의소설선》(2001),《닭털 같은 나날들》(2004) 등 역저와《모순과 20세기》(1997)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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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두 사람 모두 대학을 나왔고, 성취욕 또한 강했다. 열심히 학업에 매진했고, 웅대한 이상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몇 년 후, 그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천편일률적인 삶을 살게 되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누구라도 매일 두부를 사고, 출퇴근을 하고, 밥 먹고, 잠자고, 빨래하고, 가정부를 다루고, 거기다 아이까지 돌보게 되면, 저녁에 책 한 장 뒤적이고 싶지 않게 되고, 웅대한 꿈이나 이상은 개방귀 같은 소리고 철없던 때의 일이 되어버리고 만다. 다들 이렇게 한평생을 살아가는 게 아니겠는가? 큰 뜻이 있으면 어쩔 거고, 또 꿈이 있으면 어쩔 건가?
_닭털 같은 나날


그날 저녁, 아내와 아이가 잠든 뒤 그는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아주 어두운 밤에 스스로 자기 뺨을 때렸다.
“너는 왜 이렇게 능력이 없냐! 너는 왜 이렇게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냐!”
하지만 아내가 깰까 봐 걱정돼 힘껏 때리지도 못했다.
_닭털 같은 나날


허가 이해할 수 없는 건,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장의 험담을 늘어놓던 쑨이 손수 2층으로 가서 장을 회식 자리에 모셔오는가 하면, ‘우리 지도자를 위하여’라며 건배까지 제안한 것이다. 허는 쑨도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_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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