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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 마디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 마디

류전윈 (지은이), 김태성 (옮긴이)
도서출판 아시아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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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 마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 마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5662122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5-05-29

책 소개

위화, 옌렌커, 쑤퉁과 함께 전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중국 최고의 사실주의 작가, 류전윈의 가장 성숙하고 호방한 작품으로 꼽는 <말 한 마디 때문에>의 2부이자 스핀오프격인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 마디>. 작가가 3년의 시간과 공력을 들여 완성한 작품으로, '가장 성숙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목차

1장 뉴아이궈와 세 친구
2장 이름의 변천사
3장 자루 속의 은화
4장 시집가는 날
5장 세 아버지
6장 어시장 왕초
7장 담이 큰 여인
8장 일상의 많은 일들
9장 또다시 야반도주
10장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류전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5월 중국 허난성 옌진延津에서 태어나 베이징대 중문과를 졸업했다. 현재 중국 런민대 문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소설가이자 영화제작자, 연극인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핸드폰手機』 『나는 유약진이다我叫劉躍進』 『나는 남편을 죽이지 않았어요我不是潘金蓮』 『말 한 마디가 만 마디를 대신한다一句頂一萬句』 등이 있고, 소설집 『타푸塔鋪』 『닭털 같은 나날들一地雞毛』 등이 있다. 여러 작품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체코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헝가리어, 세르비아어, 아랍어, 한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타이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었다. 중국 내에 서 루쉰문학상을 비롯하여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주중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학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대부분의 장편소설이 영화로 제작되어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켰으며 이 작품도 곧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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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타이완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漢聲文化硏究所)를 운영하면서 중국 문학 및 인문저작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문화번역 관련 사이트인 CCTSS 고문, 《인민문학》 한국어판 총감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고전의 배후』, 『방관시대의 사람들』, 『마르케스의 서재에서』등 140여 권의 중국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2016년 중국 신문광전총국에서 수여하는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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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라오차오는 마흔이 넘도록 아내에게 아이가 생기지 않아 아직 아이가 없는 처지였다. 라오차오가 말했다.
“아이를 사는 것이 강아지를 사는 것과는 다르지 않겠소? 이렇게 큰일을 어떻게 말 한 마디로 결정할 수 있단 말이오?”
사내가 말했다.
“형씨는 지금 이 아이가 불쌍하지도 않습니까?”
“이건 불쌍하고 안 불쌍하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난 지금 창즈현에 가서 깨를 팔아야 한단 말이오. 게다가 이건 나 혼자 책임지고 결정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이 아니란 말이오. 집사람과 상의를 해 봐야 한단 말이오.”
사내는 라오차오의 이 한 마디를 붙잡고 늘어졌다.


“좋긴 한데 좀 멀어서 말이야.”
뜻밖에도 샤오원은 라오차오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사람이 좋기만 하다면 백 리가 문제겠습니까?”
그러고는 한 마디 덧붙였다.
“편벽한 곳에도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지만 정말로 마음에 맞는 사람은 천 리를 가도 찾기 어려운 법이거든요.”


두 사람이 말을 하지 않을 때는 그나마 무사하고 평온했지만 뉴아이궈가 매일 듣기 좋은 말만 하기 시작하자 오히려 팡리나는 이를 참을 수 없게 되었다. 뉴아이궈는 원래 입만 열었다 하면 좋은 말이 나오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가 어떤 일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하면 팡리나는 귀부터 막았다.
“제발 부탁이에요. 그만 얘기해요. 난 당신이 말하는 걸 듣기만 해도 구역질이 난단 말이에요.”
혹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뉴아이궈, 당신 정말 지독하네요. 나를 듣기 좋은 말을 들으면 안 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다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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