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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 그리고 중년

남자, 여자 그리고 중년

미우라 슈몬 (지은이), 사석원, 김란희 (그림), 전선영 (옮긴이)
  |  
아주좋은날
2012-10-26
  |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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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 그리고 중년

책 정보

· 제목 : 남자, 여자 그리고 중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1667761
· 쪽수 : 180쪽

책 소개

미우라 슈몬이 중년앓이 중인 남자, 여자에게 띄우는 희망의 인생 메시지. 중년의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이기도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중년 나름의 즐거움을 찾아 후회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차근차근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목차

들어가며

그들의 첫 번째 이야기…
누구나 전쟁 같은 시간을 거쳐 중년이 된다

20대 중반에 ‘어른’이 된 남자 이야기
스무 살에 ‘어른’이 된 남자 이야기
중년이 된 남자, 세 가지 고민에 빠지다
중년이 된 여성, 갱년기와 전쟁을 치르다

그들의 두 번째 이야기…
남자와 여자, 그들의 중년기는 다르다

중년은 누구나 몸 한두 군데 고장이 난다
중년이 아름다운 것은 ‘기품’이 있어서다
청춘의 고민과 중년의 고민은 많이 다르다

그들의 세 번째 이야기…
중년의 남자 여자가 행복하면 세상이 편안하다

중년 남자들 사이에 떠도는 괴담들
중년의 남편은 고독하다
백마 탄 왕자님은 애초에 없었다
당신과 흠집 있는 가구의 차이
중년은 그늘진 오르막길을 오르는 것
남자는 평생 어머니를 그리워한다
남편, 아내 그리고 중년
아내는 유일한 친구로 남는다
나와 아내는 이심이체로 산다
‘다음’은 내 차례인가
부모의 나이를 세는 시기
나이를 먹는다는 것
중년은 밀물이 썰물로 바뀌는 것

마치며

저자소개

미우라 슈몬 (엮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문학부 언어학과를 졸업하였다. 니혼대학교 예술학부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문예동인지 《신사조(新思潮)》의 제15차 동인으로 참가했다. 1951년 《명부산수도(冥府山水圖)》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아쿠타가와의 재래(再來)’라는 호평을 받았다. 일본 문학사에서는 야스오카 쇼타로, 엔도 슈사쿠 등과 함께 ‘제3의 신인’으로 불린다. 1967년 《모형 정원》으로 신초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82년에는 《무사시노 인디언》으로 문화청이 주관하는 예술선장(芸術選奬) 문부대신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는 제14회 산케이정론 대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정부에서 선정하는 ‘문화공로자’로도 뽑혔다. 1985년부터 1986년까지 문화청 장관을 역임했고, 2004년부터 일본예술원 원장을 맡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은 세계의 명작》, 《다시 느끼고 싶은 세계의 명작》 등이 있고, 현재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 작가로 잘 알려진 소노 아야코가 그의 아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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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가로서 모국어가 서로 다른 저자와 독자 사이를 잇는 튼튼한 다리가 되는 것이 소박한 꿈이다. 옮긴 책으로 『도쿄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주는 쓴소리』 『철학 비타민』 『데이터 프라이버시』 『말버릇 마음 버릇 몸 버릇』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등 4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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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석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과 파리에서 미술 공부를 했습니다. 1984년 대한민국 미술 대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서울, 뉴욕, 파리, 도쿄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수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습니다. <사석원의 서울연가>, <막걸리 연가> 등의 단행본과 <퐁퐁이와 툴툴이> 등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1녀 1남의 아빠이고, 오랫동안 서울 방배동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며 취미는 낯선 곳에서 서성거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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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란희 (그림)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크리에이티브 아트(Creative Art)를 전공했습니다. 이후 서울과 미국, 프랑스, 일본에서 17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국내외에서 13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습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 미술협회 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2018년 현재는 충남대학교 예술대학에서 판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꽤 많은 당나귀》, 《예쁜이의 신랑감》, 《거북이는 올빼미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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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3기는 아줌마 시기다. 아줌마는 가정의 주인으로서 독재권을 휘두른다. 그에 따르지 않는 자는 자식이건 남편이건 용서치 않는다. 그러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녀의 독재권은 시아버지, 시어머니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그들에 대한 분노는 오롯이 남편을 향해 폭주한다. 남편의 죄라면 그들의 아들로 태어난 데 있다고 할 것이다. 그 다음 시기는 4기인 마귀할멈 시기다. 이 시기에 접어든 여성들은 세상을 저주하고 모든 사람들을 적대시한다.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자기 의도에 맞춰져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 시기다. 만일 그렇지 않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냉큼 달려들어 꾸짖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다만 손짓 하나로 사람을 부릴 뿐이다. 이때 손짓으로 부릴 수 있는 사람은 남편밖에 없다. 따라서 마귀할멈의 남편으로 살려면 적어도 육체적으로는 건강해야 한다. 그래야 당사자로서도 덜 불행할 것이다.
- ‘누구나 전쟁 같은 시간을 거쳐 중년이 된다’ 중에서


그리고 50세가 되었다. 거울 속 얼굴은 분명히 익숙한 내 얼굴이지만 기억 속에 있는 내 얼굴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 이런 얼굴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이상적인 얼굴과도 거리가 멀다. 무엇보다 눈의 모양에서 차이가 크다. 옛날에도 둥그런 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위 눈꺼풀은 곡선이었다. 그것이 지금은 아래 눈꺼풀을 밑변으로 하는 삼각형의 두 변이 되었다. 그 옛날 곡선을 만들었던 피부는 지방이나 근육을 잃고 힘없이 위쪽 눈꺼풀에 매달려 있다. 거기다 아래쪽 눈꺼풀은 묘하게 부풀어 올랐다. 위쪽 눈꺼풀의 지방이 아래로 다 내려온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이러다가는 조만간 불독처럼 볼살이 양쪽 턱 밑까지 늘어지는 건 아닐까 두렵다.
- ‘누구나 전쟁 같은 시간을 거쳐 중년이 된다’ 중에서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대출없는 생활 따위는 애초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를테면 어린 시절에 고등학교나 대학 입시를 치르느라 고생한 것은 부모가 내준 학비라는 빚을 갚는 일이었을지 모른다. 입사시험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애써 학비를 마련해 대학까지 보내주었으니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것도 빚 갚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회사에 들어가 업무를 익히는 것도, 상사에게 꾸지람을 듣거나 입에 발린 말을 해야 하는 것도 월급이라는 빚을 갚는 일인지 모른다.
- ‘남자와 여자, 그들의 중년기는 다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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