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직유

제1부
깍지의 노래
백두산의 돌
어떤 직유
바람의 굴렁쇠
숨고르기
민들레
제비꽃
낙동강 길을 잃다
머리맡에 바다가 들다
꽃비 젖는다
게메양과 기여게
아오리사과
환청의 봄
어리목 산정에서
강설기

제2부 뜨개질을 하다
마른 꽃
잃어버린 돌
신산공원 민들레
중덕바다에 서다
까치집
입춘
섬, 양지꽃
비양도 용설란
명사산 여정
바다나무좀
수국
시
플라타너스의 겨울

제3부
201, 봄
로즈마린
노꼬메의 가을
쇠비름
붓꽃
한낮
바다에 눕다
낙산 의상대에서
길 위에서
우중일기
새 달력 앞에서
국화차를 마시며
굴비

제4부
퍼즐 맞추기
가시
그 별꽃
가을이 가네
물들다
어머니의 미닫이
시월 감나무
치자꽃
안개비
텃밭 일기
나팔꽃
그 하얀 목련
완행열차를 타고

제5부
십이월
거미
선흘, 동백동산에
순비기
가파도의 달
단풍들고 싶은 계절의 시
달
수정란
사막의 꽃
누가
중국계림에서
월령리 선인장

해설 / 오종문
길의 시 그리고 사유하는 조재의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