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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8671676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4-05-31
책 소개
목차
1부 누구의 안부일까, 일렁이던 파문은
봄, 엿보다|연두의 시간|산 목련|해후|산정호수의 아침|그 여름|가을을 전송하다|나바론 절벽|자작나무 소묘|상사화|외면했던 날, 뒤에 오는|11월의 숲|빙벽氷壁
2부 사람도 섬이 되는 그런 날이 있다
길 없는 길 위에서|무인도|그 사랑 어쩌라고|번아웃|배설|맨발|남이섬 연가|허공의 집|족쇄를 풀어줘|팔월의 시|고지서|겨울엔|폭설|책장을 정리하다
3부 채우고 채워도 허기로 피는 꽃
어머니 숲|노란 지팡이|가을장마|반지기밥|아버지의 바다|노각|아직도 저기,|팔순의 마당|영주기름집|아프리카 펭귄|구피의 하루|야학의 꿈|시대변천사
4부 메아리로 가득 찬 그 길 위에 마주 서면
당신堂神을 찾던 당신|어머니의 방|산방산, 그 자리|수산 유원지|표해록 발자취 따라|창꼼바위|구상나무|봉근물|터진목|빛의 벙커|물과 물이 손 맞잡고|고시락당|하늘 연못
5부 기다린 당신의 봄은
한라산의 겨울|그날, 이후|달그락, 봄|사월을 노래하다|단비 종일 내렸다|어떤 영상|싱어게인|보리밭|팽목항에서|탐라입춘굿|달밤|도문에 말하다|만주
[해설] 결핍의 시간, 충일의 욕망(임채성 시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누구의 안부일까,
일렁이던 파문은
소금쟁이 수묵화 치던 물장오리 산정호수
언제나 마르지 않은 푸른 눈빛 간직한
서둘러 떠나간 자리
여백으로 남긴 채
분화구에 몰려든 어진 안개 달래던
설문대 둥근 밥상에 고봉밥 한 그릇
오늘도 모락모락
한 끼니 위로를 얹고
벼랑 끝 외줄 타던 산딸나무 사이로
어느새 수천 마리 나비 우화를 꿈꾼다
- ‘산정호수의 아침’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