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2013 제1회 정선아리랑문학상 당선작품집

2013 제1회 정선아리랑문학상 당선작품집

유진아, 유시연, 박금란 (지은이)
  |  
시인학교
2013-10-03
  |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2013 제1회 정선아리랑문학상 당선작품집

책 정보

· 제목 : 2013 제1회 정선아리랑문학상 당선작품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1794597
· 쪽수 : 180쪽

책 소개

제1회 정선아리랑문학상 당선작품집. 강원도 정선이 배경이거나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쓴 작품만을 대상으로 했다. 중편소설에 유시연 작가가, 장편동화에 유진아 동화작가가, 창작가사시에 박금란 시인이 각각 수상하였다.

목차

정선아리랑문학상 심사평
당선자 수상소감 및 약력
정선골
아우라지 여울소리
동강물
아우라지
골지천송천
서운산
만수산
달 뜨거든 별 뜨거든
그 여자의 전설
아라리 할아버지

저자소개

유진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 서울교육대 졸업 동화 '꿈, 날개를 달다', '구름과 해바라기' 등 발표 장편동화 『토리 이야기』 2004 장편동화 『토리 이야기』로 대산창작기금 수상
펼치기
유시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3년 계간 <동서문학> 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 현진건문학상 수상.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 졸업. 소설집 <알래스카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다>ㆍ<오후 4시의 기억>ㆍ<달의 호수>ㆍ<쓸쓸하고도 찬란한>, 장편소설 <부용꽃 여름>ㆍ<바우덕이전>ㆍ<공녀, 난아>ㆍ<벽시계가 멈추었을 때>ㆍ<허준> 등 출간. 현 한국작가회의 소설분과 위원회 간사.
펼치기
박금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강원도 동해시 묵호 출생 1973년 서울 동구여상 졸업 1980년 광주항쟁을 계기로 역사의식의 눈을 뜸 80년대 중반 민족민주통일운동연합(민통련) 활동 1987년~2000년 인천에서 노동운동과 통일운동을 함 1998년 전태일문학상 수상 2013년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강원도 동해에서 작품활동
펼치기
박금란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여자는 승용차의 속도를 줄였다. 짧은 순간 그녀는 지난밤부터 그녀를 괴롭히던 불안의 정체를 알아챘다. 국도와 고속도로가 갈리는 갈림길에서였다. 임계라고 표시된 국도로 직진하면서 그녀는 어제부터 아랫배가 간헐적으로 통증신호를 보내오는 것을 애써 무시했다.
여름철이면 으레 일어나는 배앓이 정도로만 생각해서 그냥 놔두면 저절로 괜찮아지는 줄 알았다. 통증은 경포호를 떠나면서 더 심해졌다. 여자는 그 이유가 심리적인 요인에서 기인함을 그래서 오랜 시간, 강릉에 도착해서부터 줄곧 그녀가 회피하고 싶은 어떤 일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했다.

여자는 푸른 산맥이 끝없이 이어진 검푸른 등성이를 쳐다보았다. 수억 년이 지나도 끄떡없을 산등성이 위로 뭉게구름이 피어오르고, 태곳적부터 찾아든 바람은 골짜기를 타고 오르내렸다. 아득히 뻗어 올라간 고개 너머로 여자의 시선이 멈춰 있다. 그 길 끝에 오래 전에 두고 온 인연이 있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그 인연의 시원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자의 마음이 내내 착잡했다.” -중편소설 '그 여자의 전설' 부분


“내리쬐는 뙤약볕에 정선골 찰옥수수
훤칠한 키 줄기 틈새 다문다문 여물고

감자 캐는 호미송글 땀방울 떨어지네
쇠고기 수입 밀린 조선 한우 울음소리

감자 팔아 옥수수 팔아 소 팔아 버려도
턱없는 자식등록금 이내이내 울음강

굽이치는 동강물 설운바람 저미며
강바닥 깊은 한숨 울며울며 흐르네”
-창작가사시 '정선골' 부분



“옥녀야! 이 지즈바가 또 어디 갔나?”
북평댁이 옥녀를 찾았다. 옥녀는 뒷마당 장독 뒤에 숨어 있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맷돌로 강냉이쌀 좀 타개 놔라 했더니 그새 어디로 도망갔어? 옥녀야!”
“어머이, 언니는 아깨 밖으로 나가던데?”
동생 옥란의 말에 북평댁은 사립문 밖으로 나갔다. 그 틈을 타서 옥녀는 살그머니 뒷담을 넘었다. 옥란이 뒤따라왔다.
“언니야, 같이 가자.”
“넌 집에 있어.”
“싫어. 안 그러면 어머이한테 다 이를 거야.”
옥녀는 할 수 없이 동생을 데리고 강변으로 나갔다. 강 건너 사는 덕배와 만나기로 한 시간이 다 되었다. 급한 마음에 옥녀는 치마를 걷어 올리고 달렸다. -장편동화 '아라리 할아버지' 부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