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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88991799684
· 쪽수 : 276쪽
책 소개
목차
■ 추천사 | 왜 보수가 집권하면 살인과 자살이 늘어나는가(조효제)
■ 머리말 | 죽음과 정치의 미스터리
1장 삶과 죽음의 문제
공화당이 집권하면 죽음의 전염병이 번진다
오래 집권하면 죽음 곡선이 가팔라진다
왜 이 사실을 아무도 몰랐을까?
2장 자살과 살인의 진짜 범인, 불평등
그는 왜 가족을 살해했을까?
불평등이 커지면 살인율·자살률이 높아진다
3장 보수는 경제에 강하고, 진보는 경제에 약한가?
왜 불평등이 공화당 때는 커지고 민주당 때는
줄어드는가
결정적인 것은 대통령이다
1퍼센트의 이익 대 99퍼센트의 이익
‘범죄와의 전쟁’은 범죄율을 끌어올린다
자살은 정치적인 문제다
4장 수치심이 사람을 죽인다
폭력 뒤에는 수치심이 숨어 있다
수치심의 윤리와 죄의식의 윤리
평등한 사회에는 폭력이 없다
5장 실직이 늘면 수치심이 커진다
버림받은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
6장 보수 정당 지지자와 진보 정당 지지자
폭력적인 문화와 덜 폭력적인 문화의 대립
폭력은 전염된다
권위주의적 인격 대 평등주의적 인격
나의 교도소 평등 실험 - 폭력은 없앨 수 있다
7장 정치가 삶과 죽음을 가른다
살인과 자살은 정치의 풍향계다
정치와 국민의 행복
살인과 자살을 함께 보아야 하는 이유
생명을 구하는 정치를 찾아서
■ 부록A 자료는 얼마나 정확하고 완전한가?
■ 부록B 그림과 표
■ 역자 후기
■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공화당 대통령이 선출된다고 해서 폭력이라는 전염병이 반드시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폭력이라는 전염병이 시작되려면 공화당 대통령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사실, 민주당 대통령이 있다고 해서 폭력이라는 전염병이 반드시 종식되는 것은 아니지만 폭력이라는 역병이 종식되려면 민주당 대통령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뜻한다.”
이렇게 판이한 태도의 정치적 실례는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내세운 대조적 기치에서 볼 수 있다. 루스벨트는 말했다. “진보의 성패는 많이 가진 사람의 풍요에 우리가 더 얹어주는가의 여부가 아니라 너무 적게 가진 사람에게 우리가 충분히 베풀어주는가 여부에 달렸다.” 반면에 레이건은 (공화당을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더 부자가 될 수 있는 미국을 보고 싶어 하는 당이다.” 루스벨트는 …… 실제로 경제 정책과 정치 활동을 통해 그런 목표를 이루었다. 레이건은 아직도 더 부자가 될 수 있는 강자(상대적으로 더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비교 대상이 없으면 무의미한 개념)를 챙겼고 불평등을 늘리는 쪽을 옹호했다고 볼 수 있다.(부자 감세, 빈민에 대한 복지 혜택 축소, 기업 규제 축소, 노조 억제 같은 경제 정책과 정치 활동을 통해서 바로 그런 목표를 이루었다.) ― 4장 수치심이 사람을 죽인다(133~134쪽)에서
사실 선거 운동의 틀을 두 후보의 순전히 개인적인 대결로 몰아가려는 목적 중 하나는 두 당의 실제 정책 차이가 무엇인지에 유권자가 주목하지 못하게 만들려는 데 있다. 그래야 개인적으로 어떤 일을 성취했고 어떤 추문과 결부되었는지를 놓고 개인들에게 논쟁이 집중되고, 두 정당의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고 두 정당이 정치와 경제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었는지에는 집중되지 않기 때문이다. ― 7장 정치가 삶과 죽음을 가른다(21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