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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빅뱅

중산층 빅뱅

추미애 (지은이)
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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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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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중산층 빅뱅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1972261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1-08-29

책 소개

중산층이 붕괴하고 있다. 비정규직이 800만에 이르고, 양질의 일자리는 찾아보기 힘들다. 일자리를 구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등 삶에서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들조차 힘겹고 버거운 일이 되어버렸을 정도로 보통 사람들의 삶은 벼랑 끝에 이르러 있다. 저자 추미애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다.

목차

서문 진보의 진화가 필요하다

1부 성장의 잔치는 끝났다
01 한국형 성장과 중산층
02 세계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
03 우리에게 맞는 포스트 세계화

2부 전환을 요구하는 위기의 대한민국
01 위기의 중산층
02 위기의 정치, 위기의 미래
03 위기의 경제
04 위기의 고용

3부 동행경제로 가는 포스트 세계화
01 정치부터 새롭게 눈을 뜨자
02 동행경제로 가는 포스트 세계화 정책
03 임금이 최고의 복지다 ― 추미애가 제안하는 ‘공정임금제’
04 중산층 되살리기 프로젝트 ― 600만 중산층 통장

글을 마치며 보통사람의 웃음소리가 들려야 한다

저자소개

추미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녀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밤샘 회의, 자구 하나하나 신중히 검토 하다가도 떠먹는 아이스크림 하나면 주위가 온통 환해진다. 늦은 밤 피자 먹는 것도 꺼리지 않는다. 심각한 얼굴로 요동치는 정세를 분석하다가도 지친 참모들의 얼굴을 살피곤 피자를 주문해 크게 한 입 베어 물며 함께한 이들을 위로한다. 새우과자는 그녀의 최애 간식이다. 긴 침묵이 이어지는 회의장의 무거운 공기를 바삭거리는 과자 소리로 한순간 바꿔 놓는다. 그녀의 입은 언제나 함박웃음을 물고 있다. 혹자는 매섭다고 하고 또 혹자는 무섭다고 하지만, 그녀와 통쾌한 웃음을 나눠 본 사람이면 곧 그녀의 팬클럽이 된다. 그런 그녀가 작정하고 소설을 썼다. 절정으로 치닫는 국민의 분노를 절정으로 향하는 시대의 과제를 외면하고 있을 수 없어서다. 단언컨대 시대는 ‘절정’으로 달음질치고 있다. 그녀는 경쾌하다. 상쾌하다. 유쾌하다. 이제 그녀의 통쾌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가 보자. 작가는 1958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를 가로지르는 달서천 끝자락 달성군 다사읍의 자그마한 세탁소집 딸로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밝고 바르게 자랐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와 글 쓰기를 좋아했던 문학소녀는 커서 글로써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기자나 법률가가 되고 싶어 했다. 그 포부를 담아 정의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불의한 기득권에 맞서서 국민의 삶과 개혁의 가치를 지켜내려는 다짐을 담은 책 <물러서지 않는 진심>을 집필했다. 1998년 초선 의원이던 시절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서 군법회의 수형인 3,000여 명에 대한 기록을 최초로 발굴하고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는 등 ‘시대의 목격자’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두려움 없이 행동하는 그녀를 사람들은 ‘추다르크’라고 부른다. 2023년 추미애는 다시 언덕 위에 서 있다. 다가올 폭풍에 돌아서 웅크리지 않고 당당히 맞서 응시하며, 절망의 차양을 거두고 다시 거리로 나가 절정의 꽃을 피울 때를 준비하고 있다. 위기와 희망의 기로에 선 대한민국의 성찰과 비전을 담은 〈한국의 내일을 말한다〉, 중산층이 살아나기 위한 방법으로 ‘동행경제’를 제시한 〈중산층 빅뱅〉, 진실의 힘을 통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기획한 〈깃발〉에 이어서 발간하는 책 〈장하리〉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을 목도하며 ‘지연된 정의’와 ‘물러설 수 없는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지난 일들을 점검하고 새로운 개혁의 동력을 확보하고자 기획되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케인스식 처방은 무엇일까? 토목사업 발상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 경제의 구조적 결함을 직시해야 한다. 2,500만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800만 비정규직과 560만 자영업자의 소비수요를 일으키는 능력을 키워주는 정책이 아니라면 감히 케인스의 이름을 거론해서는 안 될 것이다.


중산층이 붕괴하고 있다. 마치 북극의 빙하가 지구 온난화로 빙벽이 무너지고 녹아내려 흔적 없이 사라지듯이 경제 생태계의 변화로 인해 중산층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북극에서 무너진 빙벽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체감하지 못하는 것처럼 중산층 붕괴의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데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람들은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북극의 빙하가 사라지는 것이 자연재앙이듯 중산층 붕괴는 사회재앙이다. 이 둘의 공통점은 생성되는 데는 긴 세월이 걸리지만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무너지고 다시 복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_1부 <성장의 잔치는 끝났다>, 27-28쪽


대자본이 가져다주는 수출 경제가 지표상의 성장 수치를 올리는 데 보탬이 되고 그것이 곧 정부의 경제 성적표로 활용되었던 과거식 성장 잔치는 끝났다. 자본제국 중심의 시장 통합은 극심한 양극화와 중소기업의 도산, 고용 구조의 악화 등 경제와 사회에 불행한 변화를 가져온다. 그로 인한 피해와 대가를 수출 대기업이 지불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자꾸 해외로 나갈 것이다. 결국 피해는 대다수 국민이 입게 되고, 그 대가도 국민과 국가가 지불하게 될 것이다. 이제 대기업만 쳐다보는 성장 정책이 아니라 국민과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방식으로 경제구조를 전환하고, 수출 성적표만 올리는 경제성과의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국민의 주머니에 실제로 돈이 들어가게 하는 튼실한 경제를 만들 때 경제가 성공하는 것이다. 그것이 알짜 경제다.
_1부 <성장의 잔치는 끝났다>, 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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