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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리

장하리

(자유와 진실을 향한 외침)

추미애 (지은이)
  |  
해피스토리
2023-11-28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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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리

책 정보

· 제목 : 장하리 (자유와 진실을 향한 외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3580028
· 쪽수 : 358쪽

책 소개

작가 추미애의 시대의 기록을 담은 소설이다. 소설은 ‘장하리’가 대한민국을 흔든 검찰 관련 사건들이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민주주의 역사 속에서 생생하게 등장하는 검찰개혁에 대한 다양한 인물들과 입장들을 만날 수 있다.
경이롭다!
용감하다!
감동적이다!

작가 추미애의 입체적이며 디테일이 살아서 복기해내는 시대의 기록.

조롱과 고립을 당하면서도 한 여자가 당당하고 용감하게 헤쳐온 검찰개혁 격랑.
단단하고 뚝심 있는 마침내 외롭지 않은 따뜻한 연대를 만나는 마음과 광장에
관한 이야기.

헌정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 노무현 ·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기여하며 ‘킹메이커’라는 별명을 갖고 2016년 촛불혁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서 대통령 탄핵에 성공하고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낸 추미애. 제67대 법무부장관으로 발탁되어 검찰개혁의 선두에 섰던 그녀가 작정하고 아픈 검찰개혁에 관한 소설을 썼다.

절정으로 치닫는 국민의 분노와 시대의 소명을 광장의 촛불로 밝혀낸 주인공으로 재탄생했다.

<장하리>가 완성하려던 검찰개혁의 이야기가 불씨를 다시 살려내고 모아서 시대의 어둠을 비로소 환하게 밝히며 그토록 바라던 민주주의의 미래가 통쾌하게 열리며 완성되는 소설로 만난다.

두근두근 겨레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해방 후 이승만의 친일 경찰을 통한 ‘경찰통치’, 박정희의 중앙정보부를 통한 ‘정보통치’, 전두환의 군부를 동원한 ‘군사통치’에 이은 ‘검찰통치’의 역사. 법치를 가면으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자유와 인권의 실종.

소설은 ‘장하리’가 대한민국을 흔든 검찰 관련 사건들이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민주주의 역사 속에서 생생하게 등장하는 검찰개혁에 대한 다양한 인물들과 입장들을 만날 수 있다. 소설보다 ‘더 소설스러운 현실’을 소설로 담은 아이러니는 검찰개혁의 선두에 섰고 온몸으로 경험했던 저자만이 구현해낼 수 있는 서사이다. 이 소설의 읽는 묘미 중 하나는 현실과 소설 속에 팩트 체크, 시점과 시간의 입체적 구성, 인물에 대한 작명센스와 감정묘사 등이 읽는 이들에게 ‘블랙코미디’를 선사한다.

우울하고 암울한 시대, 미래에 대해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품고 낙관을 품는 광장에 나온 소시민들은 일상의 무게와 버거움을 잠시 잊고, ‘자유와 진실을 향한 외침’ 속에 촛불의 온기로 개혁과 민주주의 미래가 열리는 통쾌한 감동을 경험한다. 소설 <장하리>가 주는 가장 큰 미덕이다. 우울한 시대, 다행히 소설은 비극이 아닌 해피엔딩의 결말이다.

목차

프롤로그_ 시작에 앞서 •5

Ⅰ 숨겨진 진실

1. 한 젊은 검사의 이름을 걸고 •17
2.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22
3. 산산조각 •34
4. 어머니의 꿈 •38
5. 복기 •40
6. 재신임 국민청원 •43

Ⅱ 용건석 사단의 탄생

7. 가을 전주곡 •49
8. 충성부대의 상갓집 추태 •58
9. 99만원 불기소 세트 •60
10. 총장님한테 힘이 좀 실린 것 같네 •63
11. 수사지휘 Ⅱ •67
12. 부하가 아니라고 하니 영웅이 되네 69
13. ‘임기를 지켜라’ 72
14. 검왕무치(檢王無恥) 75

Ⅲ 꿈틀거리는 거악(巨惡)

15. 코끼리 사냥은 왜 실패할까? •83
16. 백척간두에서의 큰 결심 •89
17. 크고 밝고 충만한 주문 •93
18. 콘트롤에 대한 헛된 자신감 •96
19. 왜 하필 이 시각이냐 •103
20. 쇼 하지 마! •106
21. 목소리 대역이 필요하다 •113
22. 꽁꽁 숨긴 악의 씨앗 •115
23. 수면 위로 올라온 진실 •120
24. 나는 빠져야 돼! •129
25. 검찰과 한 배를 타는 것 •136
26. 든든한 보험 •146

Ⅳ 검찰 쿠데타

27. 누구든 맞서면 처참히 짓밟는다 •153
28. 네가 눈에 뵈는 게 없냐 •160
29. 그냥 술이 아니라 정의인 겁니다 •168
30. 나를 찾지 마라 •173
31. 비정상의 자유, 진실 앞에 끝나리라 •182
32. 쟤들은 플레이 못해 •186
33. 칼과 펜의 집중 공격 •195
34. 맹수는 바뀌지 않는다 •204
35. 장관을 바꿀 명분 찾기 •207
36. 조직을 배신한 대가를 감당할 수 없으니 •211
37. 장관이 조직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218
38. 용과 호랑이를 서로 싸우게 하는 꾀 •224
39. 같은 목표, 다른 역할 •226
40. 쇠심줄보다 더 질긴 조직 보호 본능 •231
41. 포획된 황태자 •236
42. 출국금지 공익제보에 깃든 음모 •243
43.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된 특수직무유기 •249
44. 크리스마스 이브에 던져진 폭탄 •253
45. 상황관리만 하고 만 결과 •258
46. ‘중대흠결’ 보고에도 불구하고 ‘속았다’ •265
47. 딴 마음 •271
48. 한 경찰의 양심이 쏘아 올린 작은 공 •274
49. ‘이게 바로 독재국가입니다!’ •279
50. 법정 폭로 후 사라진 검사 •288
51. 특별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297
52. 진실보다 눈치가 대세 •300
53. 대통령님! 뒤를 돌아 보십시요 •304

Ⅴ 점화

54. 장모님은 치외법권자 •311
55. 인간성이 없는 겁니다 •317
56. 사람의 향기 •321
57. 짐이 곧 국가다 •327
58. 쿠데타 주역 김종필 중령이 부러웠을까? •334
59. 사라져가는 평화의 향기 •339
60. 다시 푸른 하늘을 •346
저자후기 _ 얼어붙은 겨레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다 •353

저자소개

추미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녀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밤샘 회의, 자구 하나하나 신중히 검토 하다가도 떠먹는 아이스크림 하나면 주위가 온통 환해진다. 늦은 밤 피자 먹는 것도 꺼리지 않는다. 심각한 얼굴로 요동치는 정세를 분석하다가도 지친 참모들의 얼굴을 살피곤 피자를 주문해 크게 한 입 베어 물며 함께한 이들을 위로한다. 새우과자는 그녀의 최애 간식이다. 긴 침묵이 이어지는 회의장의 무거운 공기를 바삭거리는 과자 소리로 한순간 바꿔 놓는다. 그녀의 입은 언제나 함박웃음을 물고 있다. 혹자는 매섭다고 하고 또 혹자는 무섭다고 하지만, 그녀와 통쾌한 웃음을 나눠 본 사람이면 곧 그녀의 팬클럽이 된다. 그런 그녀가 작정하고 소설을 썼다. 절정으로 치닫는 국민의 분노를 절정으로 향하는 시대의 과제를 외면하고 있을 수 없어서다. 단언컨대 시대는 ‘절정’으로 달음질치고 있다. 그녀는 경쾌하다. 상쾌하다. 유쾌하다. 이제 그녀의 통쾌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가 보자. 작가는 1958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를 가로지르는 달서천 끝자락 달성군 다사읍의 자그마한 세탁소집 딸로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밝고 바르게 자랐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와 글 쓰기를 좋아했던 문학소녀는 커서 글로써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기자나 법률가가 되고 싶어 했다. 그 포부를 담아 정의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불의한 기득권에 맞서서 국민의 삶과 개혁의 가치를 지켜내려는 다짐을 담은 책 <물러서지 않는 진심>을 집필했다. 1998년 초선 의원이던 시절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서 군법회의 수형인 3,000여 명에 대한 기록을 최초로 발굴하고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앞장서는 등 ‘시대의 목격자’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두려움 없이 행동하는 그녀를 사람들은 ‘추다르크’라고 부른다. 2023년 추미애는 다시 언덕 위에 서 있다. 다가올 폭풍에 돌아서 웅크리지 않고 당당히 맞서 응시하며, 절망의 차양을 거두고 다시 거리로 나가 절정의 꽃을 피울 때를 준비하고 있다. 위기와 희망의 기로에 선 대한민국의 성찰과 비전을 담은 〈한국의 내일을 말한다〉, 중산층이 살아나기 위한 방법으로 ‘동행경제’를 제시한 〈중산층 빅뱅〉, 진실의 힘을 통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기획한 〈깃발〉에 이어서 발간하는 책 〈장하리〉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을 목도하며 ‘지연된 정의’와 ‘물러설 수 없는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지난 일들을 점검하고 새로운 개혁의 동력을 확보하고자 기획되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검찰통치”의 문을 열어준 것은 명백한 정치의 실패이고, 개혁의 실패이다. 그런데 정치의 실패로 인한 결과는 다시 국민의 몫이 되고 말았다. 뼈아픈 성찰과 점검은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일 것이다. 왜 실패했는가? 실패의 연유를 알아야 극복할 길을 찾을 수도 있는 것이다.”
(프롤로그, 시작에 앞서)


“정치는 예술이어야 한다. 끊임없는 투쟁의 예술이다. 자신과의 투쟁이며 고독한 투쟁이다. 신념을 지키고 관철해 내기 위한 투쟁이기 때문이다. 정치가 사술이나 권술이 안되도록 경계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정치는 선(善)의 예술이어야 한다. 악마의 기술이 아니다. 악마의 기술이 된 정치를 선의 예술이 되도록 끊임없이 담금질하지 않으면 안된다.”
(프롤로그, 시작에 앞서)


“그의 이름은 김홍영 검사였다. 배려심 깊고 정 많음을 알 수 있는 그는 ‘부장검사의 폭행과 폭언을 견디지 못하겠다’는 말을 친구에게 남기고 자취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철순 검사장의 안내로 김홍영 검사가 근무했던 방으로 갔다. 책상 위에 놓인 액자 위에 오전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부서지고 있었다. 사진 속의 고인은 막 공을 차고 난 후 땀에 젖은 운동복 차림으로 동료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싱그럽고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
마음속에 이는 분노를 가라앉힌 장하리는 일행과 함께 하얀 국화 화분이 가지런히 놓인 화단 한편의 나무를 심을 빈터 앞에서 멈췄다. 고인을 기리기 위해 미리 준비한 곧고 푸른 주목 나무를 깊게 심고 그 위에 삽으로 흙을 몇 차례 떠서 다진 후 유족과 함께 먼저 고인을 위한 묵념기도를 했다. 그리고 검사가 된 아들이 비록 이 세상을 떠났지만 이 주목처럼 기품 있고 당당하게 기억되라고 유족을 위한 기도를 했다. 마지막으로 명예를 상징하며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고 하는 장수 나무 주목처럼 남은 검사들이 미혹에 빠지지 않고 바르고 명예로운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도록 오래 지켜달라고 기도했다.”
(한 젊은 검사의 이름을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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