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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88992036085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06-07-10
책 소개
목차
[ 생일 - 장영희의 영미시산책 1 ]
1부
그대 만난 뒤에야 내 삶은 눈떴네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였을 때
네 안엔 맑고 순수한 아이가 있지
3월님, 잘 지내셨나요
세상엔 공짜가 없으니...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의미'가 되고 싶다
각자 하나이고 함께 하나인 사랑
'사랑해요'의 반대말은...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주세요
당신은 삽으로 사십니까, 숟가락으로 사십니까
술은 입으로, 사랑은 눈으로...
내 옆에 당신을 두신 神에게 감사합니다
여보, 고백할 게 있는데 말야...
사랑은 화물기차
우리 서로 기대고 함께 걷기에
세월도 끝내 앗아가지 못하리
꿈이나마 그대 위해 깔아드리리
2부
내 곁의 바로 그 사람
마음은 오직 한 사람에게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그 사랑 돌이킬 수 있다면
함께여야 할 우리 두 사람
내 가진 것 모두 드리리
장미 한 송이와 리무진 한 대
해도 달도 그대를 위해
가던 길 멈춰 서서
계절은 이렇게 깊어 가는데
마음의 요가
나무처럼 아름다운 詩, 쓰고 싶다
사랑으로 끓여서 기쁨 솔솔 뿌려요
부자 되세요!
그 누구에게
세상 움직이는 에너지 '사랑'의 소중함이여
3부
진짜 행복은 성취 아닌 과정에 있음을...
사랑한다면 빛처럼 떠나소서
눈물 뒤의 깨달음 변하니까 사랑이다
몸은 가더라도 추억만은 늘 그 자리에
바람아, 이 열기를 베다오
눈보라 치더라도 살아라!
사랑의 詩를 쓰고 싶다면
달 커지듯 씨앗 터지듯 사랑은 조용히 천천히...
그래도 끝끝내 내 길을 가리
무슨 소용이리, 그대가 내 곁에 없는데
나무 중 제일 예쁜 나무, 벚나무
이제 긴 담을 허물 때
사랑의 증세
소유할 수 없는 '아이들의 세계'
미래의 길 밝혀주는 선생님
진정한 '사랑의 삶' 깨닫게 해 주소서
[ 축복 - 장영희의 영미시산책 2 ]
책을 열며
1
희망은 한 마리 새 - 에밀리 디킨슨
삶이란 어떤 거냐 하면 - 윌리엄 스태퍼드
금이라 해서 다 반짝이는 것은 아니다 - J. R. R. 톨킨
인생 찬가 - 헨리 왜즈워스 롱펠로
자녀를 위한 기도 - 더글러스 맥아더
순순히 저 휴식의 밤으로 들지 마십시오 - 딜런 M. 토머스
순수를 꿈꾸며 - 윌리엄 블레이크
깃발을 꺼내라 - 에드거 A. 게스트
나의 노래 - 월트 휘트먼
창가에서 - 칼 샌드버그
쿠이 보노 - 토머스 카알라일
연금술 - 새러 티즈데일
어느 뉴펀들랜드 개의 묘비명 - 조지 고든 바이런
암벽 사이에 핀 꽃 - 앨프레드 테니슨
동화 - 글로리아 밴더빌트
젊음 - 사무엘 얼먼
2
하늘에 온통 햇빛만 가득하다면 - 헨리 밴 다이크
인생 - 샬럿 브론테
고귀한 자연 - 벤 존슨
체로키 인디언의 축원 기도 - 체로키 인디언
가지 못한 길 - 로버트 프로스트
끝까지 해보라 - 에드거 A. 게스트
참나무 - 앨프레드 테니슨
인생 거울 - 매들린 브리지스
무엇이 되든 최고가 되어라 - 더글러스 맬록
굴하지 않는다 -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
다시 시작하라 - 도로시 파커
아버지의 조건 - 작자 미상
부귀영화를 가볍게 여기네 - 에밀리 브론테
인생은 걸어다니는 그림자일 뿐 - 윌리엄 셰익스피어
초원의 빛 - 윌리엄 워즈워스
아름답게 나이 들게 하소서 - 칼 윌슨 베이커
우렁찬 종소리여 울려 퍼져라 - 앨프레드 테니슨
3
무엇이 무거울까? - 크리스티나 로제티
죽음을 앞둔 어느 노철학자의 말 - 월터 새비지 랜더
황무지 - T. S. 엘리엇
잃은 것과 얻은 것 - 헨리 왜즈워스 롱펠로
자연이 들려주는 말 - 척 로퍼
모든 걸 알면 모든 걸 용서할 수 있을 것을 - 닉슨 워터맨
어머니가 아들에게 - 랭스턴 휴스
도망 - 새러 티즈데일
얼마 후면 - 베로니카 A. 쇼프스톨
템스 강 둑길 - T. E. 흄
지식 - 엘리노어 파전
본보기 - W. H. 데이비스
만약에... - J. 러디어드 키플링
눈사람 - 월러스 스티븐스
위대한 사람들 - 랠프 월도 에머슨
죽음이여 뽐내지 마라 - 존 던
이별을 고하며 - 월트 휘트먼
리뷰
책속에서
희망은 우리의 영혼 속에 살짝 걸터앉아 있는 한 마리 새와 같습니다. 행복하고 기쁠 때는 잊고 살지만, 마음이 아플 때, 절망할 때 어느덧 곁에 와 손을 잡습니다. 희망은 우리가 열심히 일하거나 간절히 원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상처에 새살이 나오듯, 죽은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희망은 절로 생기는 겁니다.
이제는 정말 막다른 골목이라고 생각할 때, 가만히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기울여보세요. 한 마리 작은 새가 속삭입니다. "아니, 괜찮을 거야, 이게 끝이 아닐 거야. 넌 해낼 수 있어." 그칠 줄 모르고 속삭입니다.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우리가 삶에서 공짜로 누리는 제일 멋진 축복입니다.
희망은 한 마리 새
- 에밀리 디킨슨
희망은 한 마리 새
영혼 위에 걸터앉아
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며
그칠 줄을 모른다.
모진 바람 속에서 더욱 달콤한 소리
아무리 심한 폭풍도
많은 이의 가슴 따뜻이 보듬는
그 작은 새의 노래 멈추지 못하리.
나는 그 소리를 아주 추운 땅에서도,
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들었다.
허나 아무리 절박한 때에도 내게
빵 한 조각 청하지 않았다.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
- Emily Dickinson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
That perches in the soul
And sings the tune without the words
And never stops at all.
And sweetest in the gale is heard;
And sore must be the storm
That could abash the little bird
That kept so many warm.
I've heard it in the chilliest land
And on the strangest sea,
Yet never in extremity
It asked a crumb of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