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환관 탐정 미스터 야심

환관 탐정 미스터 야심

(예니체리 부대의 음모)

제이슨 굿윈 (지은이), 한은경 (옮긴이)
비채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9개 1,2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환관 탐정 미스터 야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환관 탐정 미스터 야심 (예니체리 부대의 음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2036306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07-03-26

책 소개

19세기 초 오스만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을 무대로 펼쳐지는 역사 미스터리. 카리스마와 지성미 넘치는 환관 탐정 야심이 펼치는 숨막히는 사건 추적과 아찔한 반전을 보여준다. 오스만 제국에 대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씌어진 작품으로. 2007년 에드거상 베스트 소설 후보, 2006년 고스 퍼스트 소설상 후보에 올랐다.

목차

환관 탐정 미스터 야심

부록 - 예니체리, 오스만 제국의 최정예 친위부대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제이슨 굿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비잔틴 역사를 공부하면서 이스탄불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첫 저작 <화약의 정원 : 차(茶)의 역사를 찾아 중국과 인도를 여행하다>가 성공을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6개월간 동유럽을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이스탄불을 방문하여, 이때의 여정을 기록한 <걸어서 골든 혼까지>로 1993년 존 르웰린 라이스 상을 받았다. 오스만 제국이 동유럽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에 매료되어 연구를 계속하다가 <지평선의 군주 : 오스만 제국의 역사>를 발표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책을 “눈부시게 아름답고, 역사 연구와 먼 곳에 대한 호기심을 뛰어난 문체로 그려낸 드문 작품”이라고 평했다. 제이슨 굿윈은 오스만 제국 역사와 문화를 독자에게 쉽게 이해시킬 방법을 모색하다가 소설로 써보라는 권유를 받고 <환관 탐정 미스터 야심> 집필에 들어간다. 오스만 제국 역사에 대한 그의 해박한 지식과 이스탄불에 대한 경외감이 고스란히 담긴 <환관 탐정 미스터 야심>은 2007년 세계 최고의 추리문학상 에드거 상을 수상하였다. 화려한 궁정에서 퇴락한 뒷골목까지,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하는 ‘야심 시리즈’는 38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오스만 제국을 다룬 최고의 역사 소설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펼치기
한은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전임강사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폴레옹의 시대》, 《민족과 제국》, 《르네상스》, 《르네상스 시대의 쇼핑》, 《메디치가 이야기》, 《에레혼》, 《아틀란티스로 가는 길》, 《오두막》, 《피츠제럴드 단편선 2》, 《사랑의 역사》, 《기호의 제국》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는 30대 후반에 키가 크고 체격이 좋았다. 짙은 갈색머리는 숱이 많았지만, 새치가 몇 가닥 나오기 시작했다. 턱수염 대신 구불구불하고 검은 콧수염을 길렀다. 투르크인다운 높은 광대뼈에, 수천 년 유라시아의 대스텝 지역에 살아온 민족의 후예답게 회색 눈은 눈 꼬리가 살짝 처진 모양이었다. 유럽식 헐렁한 바지를 입으면 그의 모습이 눈에 띌지도 모르지만 갈색 겉옷으로는 그럴 리가 없다. 아무도 그의 존재를 잘 인식하지 못했다. 그 점이야말로 그만의 특별한 재능이었다. 물론 그걸 재능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말이다. 후작부인의 말대로 그건 하나의 정신 상태다. 몸의 상태이기도 하지만.
야심에게는 재능이 여럿 있었다. 타고난 매력, 언어구사력, 또 회색 눈을 갑자기 크게 뜰 수 있는 능력까지. 남녀 모두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신기하게도 최면에 걸린 듯 누가 말하는지도 알아채지 못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알(balls: 남자의 불알과 용기를 뜻하는 말)이 없다.
평범한 뜻은 아니다. 야심은 용기가 상당했다.
그러나 그는 19세기 이스탄불에서도 드문 생물체였다.
환관이었던 것이다.


“오스만 제국은 살아남았네. 모든 것이 변했기에 살아남은 거지. 또 예니체리가 사라졌기에 모든 것이 변했지. 그들은 제국의 기반이었네. 그렇지 않나? 말하자면 유럽식 안장에 올라탄 술탄의 길을 막고 있었던 거야. 이제 군대는 나폴레옹의 병사들처럼 훈련을 받네. 기독교인들이 페라에 주류 가게를 열고, 남자들은 터번 대신 빨간 페즈 모자를 쓰지. 그뿐인가? 예니체리는 도둑질하고 거드름피우고 속 좁은 악당이었지만 시인이고 기술자였네. 적어도 일부는 그랬어. 나름대로 문화가 있었지. 그들 자신보다 더 크고, 그들의 탐욕과 결점보다 더 큰 문화였네.
내가 그런 걸 그리워한다고? 아니, 그래도 애도한다네, 야심. 이 도시에서 애도하는 사람은 나뿐이지. 착하건 악하건 그들은 이 제국의 영혼이니까. 오스만 제국은 그들이 있어서 독특했지. 자랑스럽고 기묘하고, 어떤 면에서는 자유롭고. 예니체리는 오스만 제국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존재와 바람을 일깨워줬지.”


“소방탑에 대해서는 내 추측이 맞는 부분도 있었네. 이미 알고 있는 세 개의 소방탑으로 관계를 만들어봤지. 두개는 아직 남아 있지만 하나는 1826년 화재로 소실되었어. 군인들의 시체가 모두 소방탑 인근에서 발견되었고. 나로서는 네 번째 소방탑을 찾아내야만 했는데, 없더군. 네 번째 탑은 없었어. 하지만 그 유형은 맞는다고 생각하네. 소방탑에는 예니체리군의 흔적이 남아 있어. 이 살인사건들과 마찬가지야. 내 추측이 맞아야만 하네.”
“그럴 수도 있겠군. 하지만 네 번째 탑이 없으면 아무 의미도 없지.”
“내 느낌도 그렇다네. 내가 찾을 수 없었던 소방탑에 대해 다른 무언가가, 다시 말해서 이 세 장소와 소방탑이 아닌 다른 장소를 연결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다면 말이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