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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시티

(딘 쿤츠 장편소설)

딘 쿤츠 (지은이), 하현길 (옮긴이)
비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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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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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벨로시티 (딘 쿤츠 장편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92036795
· 쪽수 : 524쪽
· 출판일 : 2009-02-09

책 소개

'호러 마스터' 딘 쿤츠의 장편소설. 초자연적인 요소를 빼 버린 순수한 의미의 스릴러로는 딘 쿤츠의 본격적인 첫 번째 작품이다. "이 쪽지를 경찰에 전달하지 않으면 금발의 여선생을 죽이고, 전달하면 할머니를 죽이겠다. 남은 시간은 여섯 시간, 선택은 네 몫이다" 조용한 삶을 꿈꾸던 한 바텐더에게 한 장의 쪽지가 전달된다.

목차

1부
선택은 네 몫이다

2부
두번째 상처를 받을 준비가 돼 있나?

3부
네가 가진 거라고는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뿐이다

모중석 인터뷰
역자 후기

저자소개

딘 쿤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세계 80여 개국 5억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미국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과 함께 서스펜스 소설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며, 지금까지 14권의 하드커버와 16권의 페이퍼백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미국 언론에서는 그를 일컬어 “스티븐 킹이 소설계의 롤링 스톤스라면, 딘 쿤츠는 비틀스다!”라 극찬했고, 롤링 스톤스는 “미국의 가장 유명한 서스펜스 소설가”라 경의를 표했다. 1945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유년 시절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는 알코올중독자 아버지를 피해 주로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소설을 습작하며 시간을 보냈다. 시펀스버그주립대학 영문과에 진학한 후에는 애틀랜틱 먼슬리 매거진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글쓰기 실력을 인정받았다. 졸업 후 청소년 상담 지도사, 영어 교사, 록 밴드의 드러머, 식품창고 직원 등으로 일하며 밤과 주말을 이용해 집필 활동을 계속해왔다. 주로 SF 소설을 쓰는 무명 소설가였던 딘 쿤츠는 1973년 《인공두뇌(Demon Seed)》와 1975년 필명으로 발표한 《Invasion》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대중과 평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필명으로 《The Key to Midnight》, 《펀하우스(The Funhouse)》, 《어둠 속의 속삭임(Whispers)》 등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연달아 발표했고, 1986년 본격적으로 본명인 ‘딘 쿤츠’라는 이름으로만 책을 출간하기 시작했다. 라이벌인 스티븐 킹과 달리, 한동안 작품의 영상화를 거절해왔던 딘 쿤츠는 비록 영화나 드라마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늘날까지 매해 2천만 부 이상이 꾸준히 팔리고 있는 명실공히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대중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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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양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 서경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강의하며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프로파일러』, 『셜록: 크로니클』, 『셜록: 케이스북』, 『벤트로드』, 『착탄점』, 할런 코벤의 『홀드타이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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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곳은 너무 좁아 건장한 사내 하나가 숨을 만한 공간은 없었다. 하지만 빌리는 주의도 기울이지 않은 채 너무 성급하게 차 안으로 들어온 게 걱정이 됐다.
더듬거리던 손가락 끝이 권총 손잡이를 스칠 즈음 갑자기 운전석 쪽 창문이 박살났다.
거미줄처럼 죽죽 금이 간 안전유리가 가슴과 넓적다리로 쏟아져 내리고, 권총은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 바닥에 나뒹굴었다.
유리가 여전히 쏟아지는 가운데 빌리가 공격해온 놈을 쳐다보기 위해 얼굴을 돌리기도 전에 미친놈은 SUV 안쪽으로 손을 뻗어 정수리의 머리카락을 한 움큼 움켜쥐었다. 그러고는 비틀며 확 잡아챘다.
운전대와 계기반 사이에 끼인 채 사정없이 머리카락이 당겨지자 조수석으로 옮겨 앉아 권총을 찾을 수가 없었다. 머리카락을 잡아챈 손을 손톱으로 후벼 파보려고 했지만, 가죽 장갑 때문에 실패하고 말았다.
미친놈은 힘이 막강하고, 광포하며, 무자비했다.
빌리의 머리카락은 이미 뿌리째 뽑힐 것만 같았다. 고통이 극심했다. 눈앞이 가물거렸다.
살인자는 부서져나간 창문으로 빌리의 목을 꺾은 채 끄집어내려고 했다.
빌리의 뒤통수가 창틀에 세게 부딪혔다. 또 한 번 부딪히자 이가 덜거덕거리며 고통에 찬 비명이 터져 나왔다.
빌리는 왼손으로 운전대를, 오른손으로 운전석 머리받침을 움켜쥐고 저항했다. 머리카락이 뭉텅 빠질 것 같았다. 차라리 그렇게라도 되면, 놈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차 열쇠를 꽂아 시동을 걸려고 할 때, 무엇인가가 그를 방해했다. 작게 접힌 종이 한 장이 운전대에 테이프로 고정돼 있었다.
쪽지였다.
세 번째 쪽지가 온 것이다.
살인자는 빌리가 미끼를 덥석 무는지를 지켜보기 위해 래니의 집이 있는 쪽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을 관찰하면서 고속도로 부근에 몸을 숨기고 있었을 것이다. 빌리가 익스플로러를 몰고 교회 주차장으로 들어서리라는 걸 미리 알고 있었던 게 분명했다.
자동차의 문은 잠겨 있었다. 미친놈이 차안으로 들어오려면 창문 중의 하나를 깨야만 가능할 텐데 깨진 창문은 하나도 없었다. 도난 경보장치도 경보를 울리지 않았다.
두 눈 멀쩡히 뜨고 당하는 이 악몽의 매 순간은, 뜨거운지 시험해보려 불꽃에 손을 대는 것처럼 생생히 느껴졌다. 하지만 이 세 번째 쪽지를 발견함으로써 빌리는 현실 세계를 넘어 공상의 세계로 밀려들어 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악몽을 꿀 때와 같은 공포를 느끼며 빌리는 운전대에서 쪽지를 떼어내서 펼쳤다.
그가 방금 들어와 문을 잠갔기 때문에, 차에 타면 자동적으로 켜지는 실내등은 아직까지 꺼지지 않고 켜진 상태였다. 질문 형식의 간단명료한 메시지가 눈에 선명하게 들어왔다.
첫 번째 상처를 받을 준비가 돼 있나?
…….
첫 번째 상처를 받을 준비가 돼 있나?
마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에 따라 시간이 슬로 모션 장치 속으로 던져진 듯 쪽지가 빌리의 손가락 사이에서 빠져나와 깃털처럼 천천히 떠다니다가 무릎 위로 떨어져 내렸다. 바로 그 순간 실내등이 꺼졌다.
빌리는 공포에 질려 조수석에 놓인 리볼버를 집으려고 손을 뻗었다. 천천히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어깨 너머로 컴컴한 뒷좌석을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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