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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망가 섬의 세사람

에로망가 섬의 세사람

나가시마 유 (지은이), 이기웅 (옮긴이)
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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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망가 섬의 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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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에로망가 섬의 세사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92036993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09-11-23

책 소개

아쿠타가와상, 오에 겐자부로상 수상작가 나가시마 유의 작품집. 제1회 오에 겐자부로상 수상작 <유코의 지름길>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되는 나가시마 유의 작품집이다. 표제작 '에로망가 섬의 세 사람'은 남태평양에 실존하는 에로망가 섬에 세 남자가 모여서 수상한 프로젝트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이다.

목차

에로망가 섬의 세 사람 … 07
여신의 돌 … 105
알바트로스의 밤 … 121
새장, 앰플, 구토 … 149
청색 LED … 179
덧붙이는 말 … 199

저자소개

나가시마 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평적 자각과 아련한 소설의 매력을 겸비한 작가 나가시마 유는 1972년 일본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나 도요 대학 2부 문학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부터 끊임없는 글쓰기로 자신을 갈고닦아오다가 그의 나이 스물일곱 살인 1999년,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고 소설 집필에 전념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2년여의 준비 끝에 탈고한 <사이드카에 개>로 제92회 문학계(文學界) 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한다. <사이드카에 개>는 제125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2년 <맹 스피드 엄마>로 제126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일약 주목을 받고, 2003년에는 <탄노이의 에딘버러>로 제29회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후보, 2004년 <유코의 지름길>로 제30회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후보, 같은 작품으로 2007년 제1회 오에 겐자부로상을 수상하는 등 잇달아 문학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단에 나가시마 유라는 이름을 깊이 각인시킨다. 그는 게임 제작자, 이혼한 싱글 맘, 백수 작가 지망생 등 오늘의 일본을 사는 주인공들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짜임새 있게 다루면서도 그 속에 현대 사회의 본질을 담아내는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체로 낮이 되어야 집을 나서 근처 미스터 도넛이나 모스 버거에서 2시간가량 집필하는 게 일상이라는 그는 플롯을 미리 생각하지 않고 그저 떠오르는 장면부터 쓰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각각의 장면을 연결하는데, 다 쓰고 난 다음에 장면을 바꾸거나 새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사건의 인과관계가 저절로 생각난다고 소설 창작의 과정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프랑스 부르봉 왕조에서 따온 부르봉 고바야시라는 필명의 컬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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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나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다양한 일본소설을 소개하다가 번역도 하고 있다. 하세 세이슈의 《불야성》, 《진혼가』, 《장한가》, 혼다 다카요시의 《모먼트》, 《파인 데이즈》, 《체인 포이즌》, 사사키 조의 《제복수사》, 《폭설권》, 《폐허에 바라다》, 노리즈키 린타로의 《요리코를 위해》, 《1의 비극》, 누쿠이 도쿠로의 《통곡》, 《우행록》, 《후회와 진실의 빛》, 유메마쿠라 바쿠의 《신들의 봉우리》, 히구치 유스케의 《나와 우리의 여름》 외에 《엄마가 정말 좋아요》, 《사과가 하나》, 《내가 여기에 있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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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로망가 섬에 가서 에로 만화를 보자.
그런 기획이 통과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자카야에서 술을 마시다 흥에 겨워 나온 소리였다.
“에로망가 섬에 가면 좋겠네요.” 와하하하하.
“거 괜찮겠네!” 아하하하하.
H사의 이자와는 항상 ‘와하하’라고, 사토는 ‘아하하’라고 웃는다. 둘이서 쉴 새 없이 에로망가, 에로망가 하며 큰 소리로 연호하니 건너편의 여자 손님이 수상쩍은 얼굴로 쳐다보았다.
그럴싸하게 기획서를 꾸며 제출했더니, 표지를 보자마자 편집장이 ‘으흐흐’ 하고 웃었다.
오른쪽 끄트머리에 스테이플러를 찍-었다고는 하지만 몇 페이지 안 된다-은 기획서를 넘겨보며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흐흐흐’ 하고 웃는다. 이 양반의 경우, 웃는다고 해서 마냥 좋아하는 거라고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끝까지 다 읽고 나서 “멍청한 자식!” 하고 코미디언 비트 다케시처럼 갑자기 성질을 내는 경우도 있다.
“나쁘지 않은데?”라는 말을 듣고서도, 오케이라고 바로 인지하지 못했다.
사토와 구보타가 근무하는 〈게임 통신〉은 콘솔 게임 잡지 중 최고의 판매부수를 자랑한다. 게임계의 최신 정보뿐 아니라 서브컬처적인 터무니없는 기획도 판매에 일조하고 있다.
“업무를 미리 마쳐두고 다녀와.”
“어, 진짜 보내시려고요?” 이 기획에 반대하는 입장에서나 할법한 말이 본인 입에서 나오고 말았다. 오히려 편집장이 자신이 의견을 냈다는 양 장난기 어린 얼굴로 팔짱을 끼고 사토를 올려다봤다. 실실 웃으며 업무는 제대로 해놓고 가라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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