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슈크림 러브

슈크림 러브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가’ 나가시마 유 첫 장편소설)

나가시마 유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9개 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슈크림 러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슈크림 러브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가’ 나가시마 유 첫 장편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975129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8-05-15

책 소개

<맹스피드 엄마>로 아쿠다가와 상을 받은 작가가 발표한 첫 장편소설. 한 남자의 일상을 통해 복잡하게 뒤얽힌 인간관계와 그 안의 가벼움을 그려냈다. 소설의 주인공은 두 남자 시치로와 츠다이다. 시치로는 한때 잘 나가는 게임 디자이너였으나 지금은 놀고 있고 결혼했으나 아내와는 이혼한 상태.

목차

1. 8월 30일 낮
2. 8월 31일 오후 7시
3. 8월 31일 오전 10시
4. 9월 1일 오전 2시
5. 2년 전, 12월 중순 오후 10시
6. 9월 1일 오전 5시
7. 91년
8. 9월 1일 오후 1시 30분
9. 92년
10. 9월 1일 오후 2시
11. 2년 전, 크리스마스
12. 9월 1일 오후 2시 30분
13. 9월 5일 오후 7시
14. 9월 10일 밤
15. 2년 전 크리스마스
16. 9월 11일 오후
17. 9월 13일 밤
18. 9월 29일 오전 9시
19. 1월 하순
20. 9월 29일 오후 1시
21. 9월 30일
22. 2년 반 전
23. 9월 30일 밤
24. 작년 2월
25. 10월 1일 오전 0시
26. 지난 해 3월 15일
27. 10월 1일 오전 0시 30분
28. 10월 초순
29. 12월 초순

옮기고 나서

저자소개

나가시마 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평적 자각과 아련한 소설의 매력을 겸비한 작가 나가시마 유는 1972년 일본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나 도요 대학 2부 문학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부터 끊임없는 글쓰기로 자신을 갈고닦아오다가 그의 나이 스물일곱 살인 1999년,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고 소설 집필에 전념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2년여의 준비 끝에 탈고한 <사이드카에 개>로 제92회 문학계(文學界) 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한다. <사이드카에 개>는 제125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2년 <맹 스피드 엄마>로 제126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일약 주목을 받고, 2003년에는 <탄노이의 에딘버러>로 제29회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후보, 2004년 <유코의 지름길>로 제30회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후보, 같은 작품으로 2007년 제1회 오에 겐자부로상을 수상하는 등 잇달아 문학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단에 나가시마 유라는 이름을 깊이 각인시킨다. 그는 게임 제작자, 이혼한 싱글 맘, 백수 작가 지망생 등 오늘의 일본을 사는 주인공들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짜임새 있게 다루면서도 그 속에 현대 사회의 본질을 담아내는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체로 낮이 되어야 집을 나서 근처 미스터 도넛이나 모스 버거에서 2시간가량 집필하는 게 일상이라는 그는 플롯을 미리 생각하지 않고 그저 떠오르는 장면부터 쓰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각각의 장면을 연결하는데, 다 쓰고 난 다음에 장면을 바꾸거나 새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사건의 인과관계가 저절로 생각난다고 소설 창작의 과정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프랑스 부르봉 왕조에서 따온 부르봉 고바야시라는 필명의 컬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펼치기
김난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거쳐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쓰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옮긴 책으로 『키친』 『모래의 여자』 『반짝반짝 빛나는』 『100만 번 산 고양이』 『박사가 사랑한 수식』 『겐지 이야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주문이 많은 요리점』 『백야행』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인간 실격·사양』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미인은 어딜 가든 다 그렇지 뭐."
맞는 말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츠다가 빈 잔을 또 들었다.
"그렇다고 충성심에 충만한 가신이니 집사니 하는 인가들도 성가시고. 그런 인간들은 때로 본분을 잊고 주제넘은 의견을 주장하거나, 그런 나머지 제멋대로 행동하는 통에 귀찮기 짝이 없다니까. 전하를 염려하여 하는 일이옵니다. 용서하소서. 이러고 말이야."
과거에 그런 일을 당한 적이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제자는 달라. 제자는 말대꾸도 안 하고, 절대복종. 그것밖에 없잖아."
"회사에서 무슨 일 있었나 보다."
사오리가 끼어들었다.
"사장이니까, 부하 직원들도 많을 거 아냐."
"천만의 말씀."
츠다가 고개를 몇 번이나 저었다. 맥주가 찰랑거리는 새 잔이 나왔다.
"사장은 고독한 거야. 혼자서는 파벌을 만들 수도 없고."
츠다는 이제 논지가 전해졌겠지, 하는 표정으로 만족스러워했다. - 본문 124쪽에서

어느 날 밤, 아내가 오지 않았다. 나는 냄비에다 뭘 만들지는 않았지만, 갑자기 불안해졌다. 마지막 전철 시간을 의식하면서 몇 번이나 시계를 보고 문자가 오는지도 확인하고, 그러면서 내가 아내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휴대전화에도 전화를 걸어 보았지만, 받지 않았다. 딱 두 번 밖에 건 적 없는 아내의 집에도 전화를 걸었지만, 역시 받지 않았다. 전철이 끊길 시간도 지났다. 나는 잠이 오지 않았다. - 본문 212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