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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의 바다

무법의 바다

(보이지 않는 디스토피아로 떠나는 여행)

이언 어비나 (지은이), 박희원 (옮긴이)
아고라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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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의 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법의 바다 (보이지 않는 디스토피아로 떠나는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88992055796
· 쪽수 : 784쪽
· 출판일 : 2023-09-15

책 소개

퓰리처상 수상 작가이자 탐사보도 기자인 이언 어비나가 쓴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저 아름다운 동경의 대상일 뿐인 바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목차

서문
1장 천둥을 덮치는 폭풍
2장 외로운 파수꾼
3장 녹슨 왕국
4장 상습 범죄 선단
5장 애들레이드의 항해
6장 창살 없는 감옥
7장 잃어버린 방주의 약탈자
8장 중개인
9장 다음 프런티어
10장 해상 노예
11장 쓰레기를 흘려보내다
12장 출렁이는 국경
13장 위험한 무장지대
14장 소말리아의 일곱 선박
15장 사냥꾼 사냥
에필로그: 공백
부록: 무법의 바다에 고삐를 조이려면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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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언 어비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년 가까이 《뉴욕타임스》 의 탐사보도 기자로 일했으며, 퓰리처상(속보보도 부문)과 조지포크상(외국보도 부문) 등 언론인에게 주는 권위 있는 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조지타운 대학교와 시카고 대학교 박사 과정에서 역사학과 문화인류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바다의 환경과 인권, 노동에 대한 탐사보도를 하는 비영리 저널리즘 단체 ‘무법의 바다 프로젝트’를 이끌며 《뉴욕타임스》《애틀랜틱》《내셔널지오그래픽》에 정기적으로 글을 싣고 있다. 그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무법의 바다 프로젝트’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목표물에서 벗어나다: 리비아 해안경비대로부터의 이주민 구출〉은 2022년 에미상(뉴스·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했다. 어려서부터 바다에 매력을 느꼈으나 막연히 동경하기만 했던 그가 바다의 현실에 눈을 뜬 것은 박사 과정을 밟던 중 해양 조사선의 상주 인류학자로 일할 기회를 얻으면서부터였다. 그때 만났던 선원과 어민에 대한 관심은 기자가 된 후에도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그는 《뉴욕타임스》「무법의 바다」시리즈로 바다 위 세계의 이야기를 풀어내게 된다. 비행기 85대를 타고 전 대륙의 도시 40곳을 누빈 40만 4,000킬로미터의 취재와 오대양과 다른 부속해 20곳을 넘나든 1만 2,000해리의 여정을 통해 『무법의 바다』가 탄생했다. 그의 다른 책으로는 『인생의 작은 골칫거리들Life’s Little Annoyances』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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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와 언론홍보영상학부에서 공부하고 제품 개발 MD로 근무했다. 이야기를 만지며 살고 싶어 번역 세계에 뛰어들었다. 글밥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바이닐』 『에이스』 『무법의 바다』 『여자만의 책장』 『사물의 표면 아래』 『아케이드 게임 타이포그래피』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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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공간 낭비와 다른 값비싼 어획물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느러미를 절단하고 남은 상어 몸통을 도로 물속에 던진다. 몸통 고기보다 지느러미가 백 배는 더 비싸게 팔리기 때문이다. 죽음은 느리게 진행된다. 살아는 있으나 지느러미가 없어 헤엄을 칠 수 없는 상어는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앉아 굶거나 질식해서, 또는 다른 물고기에게 뜯어 먹혀 죽는다.
과학계는 해마다 지느러미 때문에 학살당하는 상어가 9,000만 마리 이상이라고 추정한다.


불 보듯 뻔했던 결과를 이제는 피할 수 없었다. 오양70호는 침몰할 것이었다. 배 전체가 혼돈에 빠졌다. 신씨는 선교에서 초단파 무전으로 구조 요청을 보냈다. 선원들은 바다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구명조끼는 한국인 사관들만 입고 있었다. 오양70호의 구명정이 물에 있기는 했다. 그러나 그 배 역시 진즉 파도에 전복된 상황이었다.
그날 아침 동트기 전의 수온은 약 섭씨 6.6도였다. 배에는 한기를 차단하도록 제작된 구명슈트가 68벌 있었다. 승선자는 51명이었으니 수량은 충분하고도 남았다. 하지만 슈트를 입은 선원은 아무도 없었다. 입는 법을 아는 사람이 있기나 했을지 의문이다.
오양70호를 침몰시킨 것은 물이 아니라 탐욕이었다. 배가 물고기를 과하게 집어삼키려 하자 바다가 역으로 배를 집어삼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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