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88992131186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09-07-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버블에 의한, 버블을 위한, 버블의 자본주의
1.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은폐하는 금융공학의 마술쇼
이 모든 게 ‘증권화’ 때문이다
리스크를 ‘소멸’시키는 증권화의 마법
리스크 오더 메이드- 어쨌건 나에겐 리스크가 감소했다!
2. 적은 돈으로 누구나 버블을 키우는 금융투기의 대중화
누구나 쉽게 사고 쉽게 팔아치운다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표준화’
리스크 소멸이라는 놀라운 마법
금융공학으로 완성되는 리스크 없는 비즈니스 모델
건전한 투자자를 지옥 불에 몰아넣는 두 번째 속임수
3. 털끝만 한 기회도 ‘버블’로 만드는 금융자본의 탐욕
돈만 벌 수 있다면 뭐든 투자한다
양치기 소년이 돼버린 리스크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
비상식적인 것이 가장 합리적이었던 서브프라임 론
스스로 버블을 키우고 유지하는 데 혈안이 됐던 대출업체들
4. 보편화되는 버블과 건전한 투자 기회의 소멸
합리적 선택을 비웃는 확률의 함정
틀린 자가 승리하는 리스크 평가의 아이러니
죽거나 망하거나, 선택의 기로에 선 금융 엘리트들
합리적 선택이 광기 어린 버블을 초래한다
버블만 남고 건전한 투자 기회는 소멸한다
5. 버블경제의 지배자는 자본가가 아닌 그럴싸한 ‘스토리’
2007년 상하이발 주가 폭락은 상하이에서 시작되지 않았다
믿음이 현실로 나타나버리는 금융시장
새로운 믿음이 더 큰 버블을 만들어낸다
믿음의 한계선- 도망칠 시점을 노리는 신도들
장밋빛 스토리의 파국적인 결말- 버블 붕괴의 세 가지 요소
스토리의 유효 기간이 끝나면 버블에서 탈출하라
6. 경제의 핵심은 펀더멘털이 아닌 센티멘털
2007년 8월 9일~17일, 격렬했던 세계의 주식시장
“멍청아,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Sentimental)를 파악하래도!”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됐다는 ‘인식’에 좌우된 일본 시장
시장 조작과 군중 심리
버블 붕괴에서 두 번째 폭락이 정말 위험한 까닭
7. 패닉보다 두려운 조용한 폭락의 공포
조용해진 폭락의 공포
소문으로 움직이는 공포 시장
세계 동시 폭락 연쇄
이유 없는 폭등은 이유 있는 폭락보다 불길하다
헤지펀드의 작전이 가장 잘 먹혀드는 시기
하루살이의 전성시대
유빙(遊氷)과 같은, 조용한 폭락의 공포
버블 붕괴로부터의 재활 훈련
8. 세계 경제의 권력 교체를 부르는 버블의 붕괴
버블의 상식, 이코노미스트의 비상식
모두가 버블 붕괴의 공범이며 희생자다
일상이 돼버린 금융 공황
패권 교체의 신호탄이 발사되다
9. 버블이 없다면 성장과 풍요도 없다
20세기형 버블과 21세기형 버블
신흥국, 체제이행국 버블
금융 공학 버블
증식을 멈출 수 없는 캔서 캐피털리즘
캔서 캐피털리즘의 미래
에필로그 | 현대 자본주의와 다단계 회사
리뷰
책속에서
지나치게 가격이 높다고 해서 그것을 버블로 단정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생각이다. 특히 투자자에게는 이런 태도가 중요하다. 버블이 분명하고, 곧바로 붕괴할 것 같으면 투자자는 공매도에 나서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처럼 쉽게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사실은 위험하다. 버블은 언제 붕괴할지 알 수 없으며, 비합리적인 수준이 되었어도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려갈 거라고 생각하며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버블에서는 한 번 폭락한 후 다시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흥미롭게도 폭락 후의 상승이 오히려 이전보다 더 격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 급등 후에 다시 한 번 폭락이 찾아오면서 진짜 버블 붕괴가 일어나는 것이 전형적인 패턴이다. - 본문 116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