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88992132183
· 쪽수 : 274쪽
· 출판일 : 2011-07-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5
1장. 감성적 소통의 체계로서의 음조와 음조성
1. 성(소리)과 음 : 음조 개념의 문화론적 재인식을 위하여 17
가. 음악이론과 개념의 해체 17
나. 성과 음의 경계 21
2. 음조성에 내재된 문화적 관습화와 규범화의 논리
가. 용어의 문제 : ‘조성’에서 ‘음조성’으로 31
나. 음조성의 자연적 근거 31
다. 음조성의 문화적 근거 44
2장. 기능화성적 음조성의 확립과 서구 음악의 근대적 전환
1. 구술문화에서 문자문화로 53
가. 음조성과 문화적 규범의 변화 53
나. 구술문화의 모드 음조성 58
다. 문자문화의 기능화성적 음조성 63
2. 기능화성적 음조성과 음악적 근대의 조건 69
가. 모드 음조성과 암시적 시공간 69
나. 음악적 명시화와 절대 시공간의 탄생 75
다. 기능화성적 음조성의 구조적 확립 80
3장. 기능화성적 음조성의 헤게모니와 음악적 근대성
1. 기능화성적 음조성에 반영된 근대적 주체와 객체 89
가. 원근법적 세계와 음악적 풍경의 발견 89
나. 기능 음조적 화성과 ‘재현양식’ 96
다. 음악적 근대성과 화해의 이념 102
라. 음악적 자율성과 음악작품의 탄생 107
2. 기능화성적 음조성의 지배 이데올로기와 타자의 담론 112
가. 평균율과 음악적 자연지배 112
나. 음악적 젠더, 혹은 음악적 타자의 형성 118
다. 음악 공동체의 분열과 절대적 타자로서의 무음조성 126
4장. 대중매체 시대의 음악 문화와 감성 정치
1. 매체의 변화와 2차적 구술시대 137
가. 재생기술과 대중음악 137
나. 대중매체와 2차적 구술시대 141
2. 음조성의 탈중심화와 탈근대의 음악 148
가. 작품에서 연행으로 - 상대적 타자로서의 음조성 148
나. 블루스 음악의 상호주관적 음조성 155
다. ‘대중음악’ 혹은 토착어 음악의 문화정치학 160
맺는말 167
보론
1. 대중음악과 민중음악 사이 - 김민기의 매체 실험, <공장의 불빛> 173
2. 잡종음악의 오리엔탈리즘 -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경우 191
3. 1930년대 한국 도시 음악 문화의 식민적 근대성과 월드뮤직 퍼스펙티브 213
참고문헌 232
주 석 238
찾아보기 268
저자소개
책속에서
예컨대 경상도 사투리, “가가 가가가?(그 애가 가씨 성을 가졌나?)”는 화용론적 맥락과 경상도 지역의 독특한 음조에 대한 이해를 전제하지 않고서는 해독이 불가능하다. (...)
음조는 (음악적 층위에서건 언어적 층위에서건) 예술가 개인의 자율적 감성과 연관되기보다는 집단화된 공동체적 감성과 깊이 관련된다. 인지적 차원에서 볼 때 음조는 문화적으로 학습되어 환기되는 청자의 기대expectation 범위 내에서 작동할 때에만 그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
결국 ‘음조성의 죽음’이나 ‘무음조성’ 따위의 내용 없는 수사로 ‘현대 음악’의 특징을 서술하는 것은 무의미해 보인다. 중요한 것은 오히려 ‘감성적 코드’로서의 음조와 음조성이 갖는 풍부한 소통적 의미를 계속해서 문화론적 맥락에서 탐구하고 재구성하는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