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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8899215102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6-05-02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 세 개의 눈으로 들여다본 스튜어트 홀
왜 홀인가?
문화란 투쟁의 장소이다!
자메이카 출신 영국인이라는 주변적 위치
쓰고, 말하고, 가르치고
홀이 공동작업을 하는 이유
홀이 거부하는 세 가지, 본질?정통?귀결
01 '대중' 해체하기
‘대중’과 ‘문화’의 끔찍한 결합
소비사회의 도래와 신좌파
홀의 마르크스 비판
대중문화로 사회주의 다시 쓰기
고급-저급의 이분법을 넘어
좋은 대중문화, 나쁜 대중문화
홀이 취한 그람시의 '헤게모니'
대중문화에 사회주의적 악센트 부여하기
'대중'은 만들어진다
02 문화 연구의 계보
문화 연구의 제도적 기원, 현대문화연구센터
호가트.윌리엄스.톰슨, "문화는 평범한 것"
문화주의에서 구조주의로
기호학으로 마르크스를 다시 보다
알튀세의 영향, 이데올로기의 재발견
기호를 둘러싼 투쟁
그람시로 구조주의와 문화주의 절합하기
문화 연구 안의 '이론적 소음들'
개입.행동.실천으로서의 이론
03 미디어와 이데올로기
매스미디어의 메시지는 투명한가?
왜곡은 메시지의 담론 체계 안에
발신자=생산자, 수신자=소비자 회로
테러리즘?참사?비극, 기호화된 9/11
시청자가 ‘생산자’가 되는 까닭
이데올로기 투쟁 가능성 보여주는 '선호된 의미들'
기호 해독의 세 가지 입장
미디어는 이데올로기 투쟁의 장
04 인종주의와 강도 사건의 정치학
핸즈워스 청소년들이 더 엄중한 처벌을 받은 이유
영국을 휘감은 도덕적 공황
'강도'라 이름 붙이기
욕망과 혐오, 인종주의의 이중성
영국 안에서 자라난 '바깥의 역사'
포웰주의의 출현
강도 사건의 이데올로기적 함의
풍요·합의·중산계급화, 전후 영국의 세 가지 신화
국가 헤게모니의 붕괴와 강압통치
펑크족은 어떻게 계급 차별을 타개하는가?
제의적 저항, 실패할 수밖에 없는 상징적 투쟁
강도 사건은 해답이 아니다!
05 우파에게 '새로운 시대'를 되찾으라
대처의 연이은 승리가 던진 충격
대처의 이데올로기 프로젝트, 포클랜드전쟁
'새로운 시대', 좌파는 무엇을 할 것인가?
포디즘과 대량소비 문화의 등장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속박, 포스트포디즘
포스트모더니즘, "세계가 자신을 미국적으로 꿈꾸는 방식"
민족주의·국가주의 부추기는 세계화
새로운 '주체'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토니 블레어는 인간화된 극우파의 새로운 버전
06 정체성의 정치학
차이 억압하는 정체성 정치
'정체성의 정치학'의 핵심 개념
"차이는 차이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흑인' 정체성은 어떻게 구성됐는가
"선량한 흑인" 주체라는 환상
정체성의 정치학의 새로운 시도
디아스포라 미학
포스트식민주의의 정치적 가능성
피할 수 없는 문화적 전환 과정, ‘다문화주의’
홀 이후
"학문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홀과 문화 연구에 쏟아진 비판들
제도화된 문화 연구를 부식시키라!
홀의 모든 것
홀이 쓴 책
홀에 대한 연구
현대문화센터와 영국의 문화 연구에 관한 자료
리뷰
책속에서
홀의 논문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투쟁'에 대한 강조는, 궁극적으로 그람시의 영향을 보여준다. '헤게모니'와 '상식'의 개념은 홀의 '문화주의냐 아니면 구조주의냐'라는 이항 대립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기호화/기호 해독'에서 홀은, 텔레비전 담론은 강제가 아닌 동의로 지배적 문화 질서의 가치와 의미들을 재생산하고 보호하는 데 중요한 이데올로기적 역할을 담당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지배적 혹은 선호된 의미들은 그것이 뭔가 다른 것을 뜻할 수 있도록 논쟁과 변화를 향해 열려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디어는 이데올로기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이데올로기적 투쟁이 일어나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 본문 13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