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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안나 카레니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박형규 (옮긴이)
뿌쉬낀하우스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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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나 카레니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92272469
· 쪽수 : 1196쪽
· 출판일 : 2013-04-10

책 소개

'레프 똘스또이 전집' 7권 <안나 카레니나>. 안나와 까레닌, 안나와 브론스끼 등 여러 부부와 인물들의 교차된 삶의 단편을 통해 인간의 삶과 사회가 지닌 보편적이고 총체적인 모습을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널리 사랑 받아왔다.

목차

주요인물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제6부
제7부
제8부

작품해설 인생에서 선의 의미의 이해
레프 똘스또이 연보
지은이 소개
옮긴이 소개
레프 똘스또이 전집 간행에 부쳐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844년 카잔 대학교에 입학하나 대학 교육에 실망, 1847년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보적인 지주로서 새로운 농업 경영과 농노 계몽을 위해 일하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이후 삼 년간 방탕한 생활을 했다. 1851년 맏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서 군대에서 복무했다. 이듬해 잡지 《소브레멘니크》에 익명으로 「유년 시절」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작품 집필과 함께 농업 경영에 힘을 쏟는 한편, 농민의 열악한 교육 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학교를 세우고 1861년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문학에 전념하여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렸다. 그러나 이 무렵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정신적 위기를 겪었다. 그리하여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면서 사유재산 제도와 러시아 정교에 비판을 가하고 『교의신학 비판』, 『고백록』 등을 통해 ‘톨스토이즘’이라 불리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끊고 손수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며 빈민 구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민중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민담 22편을 썼는데 그중에서도 「인간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는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가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로 꼽기도 했다.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다. 사유재산 및 저작권 포기 문제로 시작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던 중 1910년 집을 떠나 폐렴을 앓다가 아스타포보 역장의 관사에서 영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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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한국러시아문학회 초대회장, 러시아연방 주도 국제러시아어문학교원협회(MAPRYAL)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한국러시아문학회 고문, 러시아연방 국립 톨스토이박물관 ‘벗들의 모임’ 명예회원을 지냈다. 국제러시아어문학교원협회 푸시킨 메달을 수상하고, 러시아연방국가훈장 우호훈장(학술 부문)을 수훈했다. 지은 책으로 『러시아문학의 세계』 『러시아문학의 이해』(공저), 옮긴 책으로 『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니나』 『닥터 지바고』 『인생독본』 『하지무라트』 외 다수가 있다. 2023년 4월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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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안나의 검은 드레스(제1부 22장 p.124, 127)
끼찌는 요즘 날마다 안나를 만났고 그녀에게 홀딱 반해 버렸으며, 그녀에게 꼭 라일락빛의 의상을 입혀보았으면 하고 공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검은 의상을 걸친 안나를 보자 그녀는 자기가 지금까지 안나의 참된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통감했다. 이제야 그녀는 전혀 새롭고 예상치 못한 존재로서 안나를 바라보았다. 이제야 그녀는 안나가 라일락빛 의상을 입을 필요가 없었다는 것, 그녀의 아름다움은 바로 그녀가 언제나 치장을 초월한다는 데 있었다는 것, 치장의 흔적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데 있었다는 것을 이해했다. 레이스로 장식이 된 이 화려한 검은 의상도 그녀에게서는 조금도 돋보이지 않았다. 그것은 그저 틀에 지나지 않았다. 돋보이는 것은 오직 소박하고 자연스럽고 우아하며 동시에 쾌활하고 생기 넘치는 그녀 자신뿐이었다…
단순하게 검은 의상을 걸친 안나의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팔찌가 반짝이는 포동포동한 팔이 아름다웠다. 진주목걸이를 건 우아한 목이 아름다웠다. 머리단장이 헝클어져 물결치고 있는 머리칼이 아름다웠다. 조그마한 발과 손의 우아하고 경쾌한 동작이 아름다웠다. 생기를 띤 해사한 얼굴이 아름다웠다. 그러나 그녀의 이러한 매력 속에는 뭔가 무섭고 잔인한 것이 있었다.


레빈의 결혼관(제1부 27장 p.143)
그는 결혼을 도외시하고는 여성에 대한 사랑을 생각할 수가 없었고, 무엇보다도 가정을 먼저 생각하고 그다음에 비로소 그에게 가정을 줄 여성을 생각했다. 따라서 그의 결혼관은 결혼을 사회생활의 한 관례로 보고 있는 그의 지인들 대부분의 견해와는 동떨어진 것이었다. 레빈에게 결혼은 인생의 최고 중대사로, 인생의 행복은 모두 이것에 달려 있었다.


안나와 브론스끼의 사랑에 대한 작가의 부정적 태도(제2부 11장 p.223)
그녀는 이제 그저 몸을 낮추고 용서를 빌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만큼 자기를 죄 많고 괘씸한 사람으로 느꼈다. 그리고 그녀에게는 이제 이 세상에 그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그를 향해서도 용서를 구했다. 그를 보자 그녀는 육체적으로 자기의 굴종이 느껴져 더 이상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한편 그는 살인자가 자기로 인해 목숨을 잃은 주검을 보며 느끼는 것과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에 의해서 목숨을 빼앗긴 이 주검이야말로 그들의 사랑이었고, 그들 사랑의 첫 단계였다. 부끄러움이라는 무서운 대가를 치르고 손에 넣은 것을 돌이켜보니, 거기에는 뭔가 무섭고 구역이 치밀게 하는 것이 있었다. 자기의 발가벗은 정신에 대한 부끄러움은 그녀를 숨막히게 했고, 곧바로 그에게도 옮아갔다. 그러나 살인자는 살해한 시체에 대해 공포를 느낄지라도 그 시체를 조각내고 은닉해야만 한다. 그리고 살인에 의해서 손에 넣은 것을 억척스럽게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살인자는 마치 정열과도 같은 분노를 가지고 시체에 달려들어 질질 끌기도 하고 난도질하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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