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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안나 카레니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박형규 (옮긴이)
  |  
뿌쉬낀하우스
2013-04-10
  |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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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책 정보

· 제목 : 안나 카레니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92272469
· 쪽수 : 1196쪽

책 소개

'레프 똘스또이 전집' 7권 <안나 카레니나>. 안나와 까레닌, 안나와 브론스끼 등 여러 부부와 인물들의 교차된 삶의 단편을 통해 인간의 삶과 사회가 지닌 보편적이고 총체적인 모습을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널리 사랑 받아왔다.

목차

주요인물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제5부
제6부
제7부
제8부

작품해설 인생에서 선의 의미의 이해
레프 똘스또이 연보
지은이 소개
옮긴이 소개
레프 똘스또이 전집 간행에 부쳐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9월 9일 러시아 툴라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친척들 손에 자란 톨스토이는 16세에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형식적인 교육에 실망해 그만두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오가며 방황하던 톨스토이는 1851년 형 니콜라이를 따라 군에 입대한다. 군대에 복무하면서 〈어린 시절〉 등 자전적 삼부작을 발표해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850년대 후반에는 농민들의 열악한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교육에 있다고 판단, 야스나야 폴랴나 농민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열고, 교육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병행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평론을 썼으며,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자기완성과 악에 대한 무저항, 사적 소유 부정이라는 철학적 관점에 기초하여 《고백》 《인생에 대하여》 《예술론》 등을 저술하고 당대 러시아 사회와 종교를 강렬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정교에서 파문을 당하고 정부의 압박을 받았지만, 모든 걸 가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러시아 황제와 달리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모든 걸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러시아 황제로 불릴 만큼 민중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만년에 이르러 술·담배를 끊고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며 농부처럼 입고 노동하며 생활했다. 생전에 수많은 톨스토이주의자가 야스나야 폴랴나에 몰려와 농민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했다. 톨스토이는 말년에 조용한 피난처를 찾아 집을 나선 며칠 후, 1910년 11월 7일 아스타포보 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의 가출은 현실에 대한 극복이자 다른 삶을 향한 마지막 도전으로 상징된다. 작가이자 폭력을 거부한 평화사상가, 농민교육가이자 삶의 철학자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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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한국러시아문학회 초대회장, 러시아연방 주도 국제러시아어문학교원협회(MAPRYAL)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한국러시아문학회 고문, 러시아연방 국립 톨스토이박물관 ‘벗들의 모임’ 명예회원을 지냈다. 국제러시아어문학교원협회 푸시킨 메달을 수상하고, 러시아연방국가훈장 우호훈장(학술 부문)을 수훈했다. 지은 책으로 『러시아문학의 세계』 『러시아문학의 이해』(공저), 옮긴 책으로 『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니나』 『닥터 지바고』 『인생독본』 『하지무라트』 외 다수가 있다. 2023년 4월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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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안나의 검은 드레스(제1부 22장 p.124, 127)
끼찌는 요즘 날마다 안나를 만났고 그녀에게 홀딱 반해 버렸으며, 그녀에게 꼭 라일락빛의 의상을 입혀보았으면 하고 공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검은 의상을 걸친 안나를 보자 그녀는 자기가 지금까지 안나의 참된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통감했다. 이제야 그녀는 전혀 새롭고 예상치 못한 존재로서 안나를 바라보았다. 이제야 그녀는 안나가 라일락빛 의상을 입을 필요가 없었다는 것, 그녀의 아름다움은 바로 그녀가 언제나 치장을 초월한다는 데 있었다는 것, 치장의 흔적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데 있었다는 것을 이해했다. 레이스로 장식이 된 이 화려한 검은 의상도 그녀에게서는 조금도 돋보이지 않았다. 그것은 그저 틀에 지나지 않았다. 돋보이는 것은 오직 소박하고 자연스럽고 우아하며 동시에 쾌활하고 생기 넘치는 그녀 자신뿐이었다…
단순하게 검은 의상을 걸친 안나의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팔찌가 반짝이는 포동포동한 팔이 아름다웠다. 진주목걸이를 건 우아한 목이 아름다웠다. 머리단장이 헝클어져 물결치고 있는 머리칼이 아름다웠다. 조그마한 발과 손의 우아하고 경쾌한 동작이 아름다웠다. 생기를 띤 해사한 얼굴이 아름다웠다. 그러나 그녀의 이러한 매력 속에는 뭔가 무섭고 잔인한 것이 있었다.


레빈의 결혼관(제1부 27장 p.143)
그는 결혼을 도외시하고는 여성에 대한 사랑을 생각할 수가 없었고, 무엇보다도 가정을 먼저 생각하고 그다음에 비로소 그에게 가정을 줄 여성을 생각했다. 따라서 그의 결혼관은 결혼을 사회생활의 한 관례로 보고 있는 그의 지인들 대부분의 견해와는 동떨어진 것이었다. 레빈에게 결혼은 인생의 최고 중대사로, 인생의 행복은 모두 이것에 달려 있었다.


안나와 브론스끼의 사랑에 대한 작가의 부정적 태도(제2부 11장 p.223)
그녀는 이제 그저 몸을 낮추고 용서를 빌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만큼 자기를 죄 많고 괘씸한 사람으로 느꼈다. 그리고 그녀에게는 이제 이 세상에 그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그를 향해서도 용서를 구했다. 그를 보자 그녀는 육체적으로 자기의 굴종이 느껴져 더 이상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한편 그는 살인자가 자기로 인해 목숨을 잃은 주검을 보며 느끼는 것과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에 의해서 목숨을 빼앗긴 이 주검이야말로 그들의 사랑이었고, 그들 사랑의 첫 단계였다. 부끄러움이라는 무서운 대가를 치르고 손에 넣은 것을 돌이켜보니, 거기에는 뭔가 무섭고 구역이 치밀게 하는 것이 있었다. 자기의 발가벗은 정신에 대한 부끄러움은 그녀를 숨막히게 했고, 곧바로 그에게도 옮아갔다. 그러나 살인자는 살해한 시체에 대해 공포를 느낄지라도 그 시체를 조각내고 은닉해야만 한다. 그리고 살인에 의해서 손에 넣은 것을 억척스럽게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살인자는 마치 정열과도 같은 분노를 가지고 시체에 달려들어 질질 끌기도 하고 난도질하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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