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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은밀한 그러나 잔혹한

촘스키, 은밀한 그러나 잔혹한

(서양이 저지른 기나긴 테러의 역사)

노엄 촘스키, 안드레 블첵 (지은이), 권기대 (옮긴이)
베가북스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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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은밀한 그러나 잔혹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촘스키, 은밀한 그러나 잔혹한 (서양이 저지른 기나긴 테러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8899230998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4-09-21

책 소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겸 영화감독인 안드레 블첵과의 대담(2012~13년) 형식으로 꾸며진 이 책은 서구의 무차별적인 탐욕과 정복을 참된 지식인의 양심으로 고발해온 석학 촘스키의 정치사상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안내서이다.

목차

머리말

하나 : 식민주의의 포악한 유산
둘 : 은폐된 서양의 범죄들
셋 : 프로파간다와 미디어
넷 : 소비에트 연방
다섯 : 인도와 중국
여섯 : 라틴아메리카
일곱 : 중동, 그리고 아랍의 봄
여덟 : 지구에서 가장 황폐한 땅이 보여준 희망
아홉 : 미국 세력의 쇠퇴

연대표
색인

저자소개

노암 촘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 2세로 태어났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진학한 뒤 언어학의 세계에 발을 디뎠다. 박사 학위를 받은 뒤 MIT에서 부교수, 종신교수, 석좌교수를 거쳐 1976년(48세) ‘인스티튜트 프로페서Institute Professor(독립적인 학문기관으로 대우하는 교수)’가 된 그는 지금까지 논문 1000여 편과 저서 150여 권을 발표했다. 노엄 촘스키는 언어학자이자 인지과학 혁명의 주역으로서 명성을 누리는 데 머물지 않았다. 젊은 시절부터 약자의 편에 서서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1967년 《지식인의 책무》를 발표하면서 세계 지식인들의 양심에 경종을 울린 그는, 오늘날까지도 시대의 양심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 또한 세계 민중의 한 사람으로서 거대 다국적 기업들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세계 질서와 미국의 제국주의와 자본의 언론 장악과 프로파간다를 신랄하게 파헤친다. 주요 저서로는 《촘스키, 지의 향연》, 《촘스키, 사상의 향연》,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비밀, 거짓말 그리고 민주주의》, 《공공선을 위하여》,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촘스키, 고뇌의 땅 레바논에 서다》, 《촘스키, 러셀을 말하다》,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숙명의 트라이앵글》, 《지식인의 책무》, 《여론조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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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블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구촌 주요 분쟁지역을 빠짐없이 넘나들며 목숨을 걸고 취재-보도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 기록영화 제작자, 극작가. 『작가의 망명(Conversations with Pramoedya Ananta Toer)』을 위시하여 『인도네시아: 공포의 열도』 『오세아니아』 『서구의 테러: 포토시에서 바그다드까지』 등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다. 아프리카 동부, 인도네시아, 일본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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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걱정도 많고 제 딴에는 애도 많이 쓰는 착한 국민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모건은행에서 비즈니스 커리어를 시작해 1980년부터 뉴욕 월스트리트 본사에서 근무했다. 이후 호주, 인도네시아, 독일, 홍콩 등지에서 원자재-제조-무역-영화 등 여러 산업에 종사하며 실물경제의 일선에서 치열하게 뛰었다. 홍콩에서 영화 평론·배급을 통해 국제적인 문화 콘텐트 교류 사업을 벌이기도 했으며, 2005년 영구 귀국한 후로는 출판사를 이끌면서 저술과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40여 종의 영어·독어·불어 서적을 번역해 펴냈으며, 주요 저서로 『AI 예감』(2024), 『2025 비즈니스 트렌드』(2024), 『챗GPT 혁명』(2023), 『명쾌하고 야무진 최신 경제용어 해설』(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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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MIT에 있는 노엄의 연구실에 가보면 한쪽 벽에 버트런드 러셀의 상징적인 사진 한 장과 그가 했던 한 마디가 붙어 있다. “단순하면서도 압도적으로 강력한 세 가지 열정이 나의 삶을 다스려왔다. 사랑을 향한 갈망, 지식의 탐구, 그리고 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연민.”

* 세계 전역에서 수많은 인간들의 고통을 야기하는 사건들의 대다수는 탐욕의 결과였으며, 지배하고 통제하고자 하는 욕망과 깊은 연관이 있었다. 그리고 이는 거의 전적으로 ‘구대륙’과, 거기서 대서양의 반대편으로 건너갔던 그들의 강력하고도 무자비한 후손들이 저지른 짓이었다. 그들의 명분이야 얼마든지 다양한 이름을 달고 나타날 수 있지만 -식민주의, 신식민주의, 제국주의, 기업의 탐욕- 이름이 무슨 상관이겠는가, 그것이 몰고 오는 것은 오로지 고통뿐인 것을!

*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식민화뿐만 아니라, 지적이고 도덕적인 식민화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식민화의 뿌리는 깊고, 이를 보여주는 예는 적지 않다.

* “비행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다 동원해서, 움직이는 거라면 무엇이든 모조리 폭격!” (헨리 키신저) 이거야말로, 조금 전에 당신이 암시했던 바와 같이, 한 나라를 몰살시켜버리라는 명령에 다름 아니었다.

* 서구가 일으킨 전쟁, 친親서방 군사 쿠데타, 기타 형태의 분쟁 등의 직접적인 결과로 죽어간 5,500만 명과 더불어, 수억 명의 인간들이 그 간접적인 영향으로 처참한 환경에서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그러한 전 세계의 질서가 서구에서 도전을 받는 경우란 거의 없고, 심지어 정복을 당한 지역에서조차 그런 질서는 아무런 이의 없이 수용되기 일쑤다.

* “우리는 언제나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의 상황에 대해서 무언가를 행하든지, 아니면 아무 것도 하지 않든지.”

* 그러니까 벨기에 사람들은 당시 자국의 인구보다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아프리카에서 살해했던 것입니다.

*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식민화뿐만 아니라, 지적이고 도덕적인 식민화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식민화의 뿌리는 깊고, 이를 보여주는 예는 적지 않다.

* 기존의 프로파간다와 규범적인 독트린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거나, 아니면 미친놈 소리처럼 들릴 각오를 해야 한다. 할 수 있는 거라곤 대략 그뿐이다.

* 서구인들의 세계에는 단 하나의 극밖에 없으니까요. 그들은 서로 다른 생각, 다른 이상, 다른 이념들을 비교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에겐 ‘시장근본주의’라고 부를 수 있고 다당의회체제라든지 입헌군주제가 움직이고 있는 단 하나의 이념이 있을 뿐이죠. 그러나 해체되기 전의 소련 국민들과 중국인들은 자본주의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있었고 공산주의를 바라보는 서구의 견해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으며, 지금도 잘 알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과연 어느 쪽이 더 개방되어 있고 더 정보를 공유하는 겁니까?

* 소련 제국은 자기네 식민 국가들보다 오히려 더 가난했던 인류 역사상 최초의 제국이다.

* 미국의 파나마 침공에 대해서는 자료를 찾을 수도 없지만, 내가 보기에 그것은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던 것보다도 더 혹심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 나는 윈스턴 처칠을 끔찍스러운 인종차별주의자로 생각한다. 하기야 영국의 지배계급 전체가 마찬가지였지만. 시골의 양민들을 공격하는 데 항공기를 동원한다는 생각을 처음 했던 것이 영국이었다. 처칠 자신은 독가스의 사용을 찬성했던 사람이다.

* 미국이 급진적인 이슬람에 반대한다고 믿는다면 그건 터무니없는 생각이다. 세상에서 가장 극단적으로 원리주의적인 회교국가가 바로 미국의 총애를 받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영국 역시 일사불란하게 급진 회교도들을 지원해왔다. 그 이유는 세속적인 민족주의에 반대하기 위함이다.

* 세상은 변한다. 그리고 그 변화를 저지할 수 있는 서구 세력의 능력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 자본의 흐름을 자유롭게 허락하는 한, 어떤 개혁에 대해서도 자본은 가장 중요한 저항의 무기가 되는 법이다.

* 일본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1945년에서 1948년까지 사실상 일본을 이끌었던 더글러스 맥아더는 전후 초기 몇 년 동안 일본에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도록 허락해주었다. 노동조합의 결성과 민주적 이니셔티브 등을 허락한 것이다. 그런데 워싱턴의 자유주의자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자 경악했고 1947년부터 간섭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게 소위 역코스(reverse course)라고 불렸던 것인데, 이 정책으로 그들은 민주주의적 요소를 모두 뒤집어엎고 대기업의 권력을 회복시켰다. 본질적으로 말하자면 파시스트 체제 비슷한 것을 회복시켜 놓은 것이다.

* 아랍의 봄 역시 또 다른 우려의 대상이다. 만약 아랍의 봄이 실제로 이 지역에서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는 일종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정말 난처한 입장에 빠질 것이다. 아랍 세계의 여론이 미국이나 그 동맹국들과 정반대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따라서 이 지역의 민주주의를 억누르기 위해서 아주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다.

* “선거를 통해 바뀌는 게 하나라도 있다면, 아마도 그들은 선거를 불법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 이제 전쟁이란 것은 일대일 전투에서 벗어나 치명적인 미사일이라든지 폭격이나 공습, 그리고 드론처럼 가공할 만한 최신 무기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드론은 테러리즘과 동의어이며 완벽한 면책을 의미하잖아요. 침략국가가 자국의 군대를 보내는 위험을 무릅쓸 필요도 없이 살상을 할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이건 정말 일방적인 전쟁이어서, 한 쪽에는 비디오게임 정도인 반면, 다른 한 편에게는 파괴된 마을이나 죽은 사람이나 훼손된 시체 따위의 끔찍함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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