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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서울 브라보 대한민국

럭키 서울 브라보 대한민국

(20세기 한국을 읽는 25가지 풍속 키워드)

손성진 (지은이)
추수밭(청림출판)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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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서울 브라보 대한민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럭키 서울 브라보 대한민국 (20세기 한국을 읽는 25가지 풍속 키워드)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92355353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08-10-06

책 소개

한국 근현대 시절의 애틋하면서도 환한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는 25가지 풍속키워드를 다룬다. 1부 <키드의 세계로 오세요>에서는 그 시절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은 군것질거리, 골목길놀이로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교실풍경과 소풍.운동회 에피소드는 어땠는지 유쾌한 추억들을 살펴본다.

목차

머리말 _ ‘과거’라는 단어, 이제는 유쾌하다

키드의 세계로 오세요 _ 동심을 웃기고 울린 유쾌한 기억들

위험했지만 달콤했다 ― 추억의 군것질거리
TIP 호떡.풀빵.떡볶이의 유래
흙먼지 속에 피었던 ‘무궁화꽃’ ― 골목길 놀이
TIP 가물가물한 놀이 방법
아이들의 축제날 ― 봄 소풍, 가을 운동회
TIP 운동회의 아픈 기억들
채변검사에 쥐꼬리 가져오기 ― 학교생활
TIP 교련과 국민교육헌장

변화를 이끈 트렌드세터 _ 그때 그 시절의 얼리어답터들

1920년대의 오렌지족 ― 모던껄 모던뽀이
TIP 최초의 여기자 논란
개화기의 연예인 ― 기생
TIP 자야와 백석의 사랑 이야기
변신은 무죄였다 ― 단발, 파마, 구두, 고무신
TIP 서양식 버선, 양말
장옷을 벗어 던져라 ― 패션의 변천
TIP 부라더 미싱
최소한의 자유도 없던 시대 ― 장발, 미니, 통금 단속
TIP 한대수와 윤복희
배밭에서 킹카를 만나다 ― 미팅
TIP 보드카와 옥킹조카
성인 남성들의 필독서 ― 〈선데이 서울〉
TIP 〈별건곤〉과 〈삼천리〉, 그리고 〈플레이보이〉

‘한’을 ‘흥’으로 바꾸다 _ 삶의 애환을 달래주던 것들

낭만을 노래한 시인들 ― 통기타 가수
TIP 금지곡이 금지된 이유
갈 곳 없는 자들의 안식처 ― 다방
TIP 커피는 어떻게 들어왔을까?
마로니에와 미라보다리 ― 대학로의 낭만
TIP 1970년대 어느 날의 캠퍼스
술보다 흥겨웠던 젓가락 장단 ― 대폿집과 니나놋집
TIP 20세기 최고의 애주가
연기 속에 날려 보낸 시름 ― 담배
TIP 담배는 왜 어른 앞에서 못 피울까?
고관부터 기생까지 빠져들다 ― 화투와 아편
TIP 도박 중독자 이지용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_ 어설퍼도 처음이라 좋았던 것들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 라면과 조미료
TIP 치킨라멘과 아지노모토
여자의 얼굴을 바꾸다 ― 박가분과 동동구리무
TIP 동동구리무 장수
집 안으로 들어온 문명의 이기들 ― 냉장고, 전화, 전기밥솥
TIP 코끼리 밥통 사건
머리 깎고 때 밀고 사진 찍고 ― 이발소, 목욕탕, 사진 찍고
TIP 우리나라 최초의 이발사
사진이 나와서 논다지 ― 영화
TIP 변사 서상호
활동사진이 붙은 라디오 ― 텔레비전
TIP 강마을 텔레비전 이야기
불편했지만 정이 넘쳤다 ― 옛날의 생활상
TIP 사라져가는 생활용품들
찌든 삶에 활기를 불어넣다 ― 장터와 명절
TIP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의 역사

사진출처

저자소개

손성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배정고등학교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과 법조언론인클럽 부회장을 역임했다. 서울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장, 경제부장, 편집국장, 논설실장, 논설주간을 거쳐 현재 논설고문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 『뉴스 속에 담긴 생각을 찾아라』(2007), 『럭키서울 브라보 대한민국』(2008), 『그때 사회면』(201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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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 십 원만!” 하면 지갑을 열어 내어주시던 누런 10원짜리 동전. 1960년대에는 10원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았다. 공책 한 권, 라면 한 개가 10원이었다. 달랑 10원으로 버스도 타고 다녔다. 요즘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10원은 당시에는 ‘달랑 10원’이 아니라 군것질을 배부르게 할 수 있는 대접받는 돈이었다. - p.15 본문 '위험했지만 달콤했다 - 추억의 군것질거리' 중에서

‘모던껄’의 시대는 우리 사회에서 볼 때 구시대가 신시대로 넘어가면서 생긴 과도기적인 시대다. 신여성은 사회의 개방화와 근대화 과정에서 생겨난 남존여비사상에 대한 도전 세력이었으며, 그들의 정신은 아직까지도 끝나지 않은 여성들의 구습과의 대결로 이어지고 있다. 구세대는 단지 일부 ‘모던껄’들의 허세만 보고 인습에 저항하는 신여성들의 참모습을 평가 절하해버린 것이다. - p.74 본문 '1920년대의 오렌지족 - 모던껄 모던뽀이' 중에서


물질적 빈곤과 정신적 무력감이 지배한 1960년대는 그래서 낭만의 시대였다. 로맨티스트들은 힘들고 가난했던 과거를 그리워한다. 낭만의 산실은 대학이었다. 혈기가 끓어 넘치는 젊은 지성은 규격화된 사회인과는 달랐다. 불의에 분노할 줄 알고 정의를 사랑했으며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다. 우정과 의리를 최고의 가치로 여겼다. 그리고 가난했다. 먹는 것을 아껴서 책을 샀고, 자장면 한 그릇에 포만감을 느꼈으며, 안주 없는 대폿잔을 놓고 나라를 걱정했다. - p.176 본문 '마로니에와 미라보다리 - 대학로의 낭만' 중에서

동동구리무 장수의 북소리가 둥둥 동네 어귀에서 들리면 아낙들의 마음도 덩달아 둥둥 두근거렸다. 뒷집 안성댁도 깊숙이 감춰놓은 1원짜리 지폐 몇 장과 구리무 통을 들고는 북소리가 울리는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 약장수보다 더한 동동구리무 장수의 선전에 아낙들은 귀가 솔깃한다. “동동구리무요, 동동구리무, 미국에서 만든 폰즈에다 양귀비가 쓰던 비방을 섞은 것이오.”- p.249 본문 '여자의 얼굴을 바꾸다 - 박가분과 동동구리무' 중에서


장터는 세상을 살린다. 필요한 것을 구할 수 있고 가진 것을 내다 팔아 돈을 얻을 수도 있다. 푸성귀를 길러도 장터가 없었다면 자식 공부를 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억센 삶의 현장, 장터에는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치열함이 있다. 시골의 5일장도 도시의 재래시장도 이제 사라질 운명을 맞고 있다. 지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장터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크다. - p.323 본문 '찌든 삶에 활기를 불어넣다 - 장터와 명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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