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하늘까지

자서(自序)

1 벚꽃 집 식당

함박눈
바다 우체통
오이도
목련꽃 블라우스
설악산, 설악 새처럼
서울의 달
초승달
미역빛 바다
수장(樹葬)
무릎
봄, 달
화개장터
뿔
물소뿔빛 바다
벚꽃집 식당
가거도
나무
건들바람
넓적부리도요새
파주에서
봄날은 가네
겨울눈
지하철에서
일곱시 저녁
내통(內通)
봄비
삼강 나루터

2 맨발로 하늘까지

달은
맨발로 하늘까지
겨울바다
미시령
아버지
하회(河回), 하회(河回)에서
물총새
작약 꽃
나무는 성자(聖者)다
강원도 정선선
삼학도
겨울 눈
가을 표의(表意) 문자를
유달산
가을 타는 가을 강
태백선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막걸리
간이역 코스모스
달풀
가을밤
처서(處暑)
하동포구 가는 길
팔공산
순천만에

3 레치암, 레치암

전곡리에서
소
첨성대
적요새
봄날 가면
빈집
만리포
하얀 달
맨발
수성 못 － 미스사키린따로(水崎林太郞)
노적봉
여우오줌풀
원두막
서산마애석불
무의도
흑고니
나무가 하는 말
아버지, 아버지를 만나러
외달도
속초
가을 태백선
누운 바다
봉산동 그 집
가을
레치암, 레치암
산

4 먼 별들속으로

어머니의 눈빛
낭떠러지
레치암, 레치암 8
가을 빛깔
만리포에서
내설악(內雪嶽)
레치암, 레치암 9
정선 뗏목
동지섣달꽃
섬개야광나무
함박눈
산새
먼 별들속으로
밀물, 썰물
여수
저녁별
바다, 해
푸른 넋과 만나 술 마시다
사람의 탑
목숨
서까래 틈 사이로
D M Z
동화사
하늘말나리꽃 3
정년(停年)
침묵의 가랑잎
바다, 참선(參禪)해
폭포
레치암, 레치암 10
가랑잎만
라트라타, 라트라타

| 해설 | 배용파 / 삶의 旅情과 詩人의 노래 - 박해수 시인의 삶과 詩世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