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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을 말할 때

안녕을 말할 때

메리 페이 (지은이), 김경주 (옮긴이)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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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을 말할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녕을 말할 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2378185
· 쪽수 : 72쪽
· 출판일 : 2008-11-14

책 소개

이별의 방식을 다룬 동화. 주인공인 어린 물푸레나무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별이란, 인생을 살다 보면 겪게 되는 너무나도 자연스런 경험'임을 알려준다.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와 에세이 <PASSPORT> <레인보우 동경>을 펴낸 김경주 시인이 번역을 맡았다.

저자소개

메리 페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자비의 수녀회(Sisters of Mercy) 멤버로, 교육자 겸 경건 생활 지도자로 코네티컷에 살고 있다. 주로 삶의 전환기에 자신을 발견하거나, 상실감 또는 재탄생을 경험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겨울을 견뎌낸 나무》, 《이제는 놓아줄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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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6년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 작품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를 올리며 극작가로 활동을 시작했고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태엽」이 당선되었다. 희곡집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블랙박스』, 『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 내 곁엔 사랑하는 이가 없었다』, 『나비잠』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09), 김수영문학상(2010)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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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얘야, 네 앞에는 무수히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단다. 그 시간들은 너를 지금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강인하게 만들어 줄 거야. 이별이란, 우리가 살면서 겪어야 할 수많은 경험 중 하나란다. 그건 크다면 클 수 있고,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는 감정의 경험이지. 하지만 이제 네 의지로 그 이별을 준비할 때란다. (……) 나 역시 내가 이파리들로 풍성해지는 게 좋긴 하지. 하지만 때로는 이파리나 열매를 다 떠나보낸 후, 하늘을 향해 당당하게 서서 온전히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단다. 온몸으로 뜨거운 햇빛과 빗방울을 받아들여야 하는 시간도 필요한 거야. 떠나보낼 것을 다 보낸 후에도 자신을 감당해야 하는 시간은 남는 법이니까.” - '세이렌이 이파리를 떠나보낼 수 없다고 고집을 피우는 미요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중에서'


“넌 이미 이별을 준비하는 법을 네 안에 가지고 있단다. 그건 우리 몸 안에 있는 자연이니까. 다만 네가 생각할 수 있는 시기가 필요했던 것뿐이야. (……) 소중히 간직해 온 것들을 잃어버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거든. 하지만 이런 감정들 역시 너의 친구란다. 그 감정들을 존중하고 그것들로부터 자연을 배우거라. 제때에 찾아온 이별이라면, 거기서 다른 소중한 감정들도 발견하게 될 거야. 그러면 마음 깊은 곳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평온함을 느낄 거야.” - '세이렌이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미요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중에서'


“다른 나무들도 나와 똑같은 일을 겪고 있다는 데서 힘을 얻었어요. 처음엔 모두들 약속이라도 한 듯이 자신의 아픔을 꽁꽁 숨겼지만, 조금씩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자 우린 서로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동안 우리가 저마다 놀라운 방식으로 성장했다는 것도 깨달았지요. ‘살아 있음이 가장 아름다운 사실’이라는 것을 알아간 거죠. (……) 나는 삶의 변화에 맞서 고집을 세우는 것보다, 자신을 그 흐름에 맡기는 편이 더 낫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어떻게 삶이 변해 버릴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없겠지만, 그 변화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어요. 내 말을 믿어요, 꼬마 아가씨. 때가 되면 떠나보내는 게 좋아요.” - '몇 년 전, 폭풍으로 시련을 겪은 앵두나무가 미요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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