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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스와 수호천사

토비아스와 수호천사

수산나 타마로 (지은이), 우테 크라우제 (그림), 유혜자 (옮긴이)
개암나무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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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스와 수호천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토비아스와 수호천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2844611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1-07-05

책 소개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 2권. <마음 가는 대로>, <엄마의 다락방>의 작가 수산나 타마로의 동화이다. 어른들의 갈등에 힘겨워하던 마르티나가 많은 모험을 겪고, 수호천사와 만나면서 강인해지고 행복을 되찾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이 이야기는 아이들은 물론 위로가 필요한 어른들에도 잔잔한 감동을 안겨 준다.

목차

1. 물건이나 동물의 말
2. 꿈이 끝나려고 하면
3. 아무도 보지 못하는 문
4. 남들과 다른 사람이 부자다
5. 비밀의 오두막
6. 할아버지는 왜 안 오실까?
7. 할아버지의 토비아스
8. 잃어버린 물건들의 성
9. 다시 혼자가 되다
10. 날개가 있는 유령
11. 인간들이 보지 못하는 것
12. 살며시 간지럼 태우기
13. 영원히 잃어버리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저자소개

수산나 타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짧은 금발에 소년처럼 순수한 눈빛과 신비한 미소를 지닌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이탈리아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 리니가 ‘빨간머리 앤’이라 불렀던 바로 그 작가, 수산나 타마로. 1957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로마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했고, 이탈리아 국영 방송 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하면서 소설을 썼다. 1989년 데뷔작 『구름 속의 머리』로 엘자 모란테 상을, 그 후 이탈리아 팬클럽 상을 수상하고 권위 있는 비아렛초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미래 소년 바르트』, 『아니마 문디』, 『마법의 원』, 『어떤 사랑』 등이 있다. 특히 1994년 출간된 『흔들리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는 발표하자마자 이탈리아에서 만 100만 부를 훌쩍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영화화 되었고, 45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2천만 명의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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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6년부터 독일 문학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생각을 넓히고,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책을 번역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간 번역한 책으로는 『마법의 설탕 두 조각』,『오이 대왕』,『기차 할머니』 등 30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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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 크라우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베를린에서 태어나 터키, 나이지리아, 인도 그리고 미국에서 다문화 경험을 하면서 성장했다. 베를린 예술전문대학에서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고, 뮌헨 영화학교를 졸업했다. 작가와 삽화가로서도 크게 성공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고, 인기를 끌어 TV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하였다. 각종 아동상을 수상했고, 독일 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 『괴물이 똑똑!』 『아빠 쟤들은 언제 가요?』『누가 무펠에게 책 좀 읽게 해 주세요!』 『나는 수학 천재 무펠』 『천사 하늘에서 내려오다』 『벨로 씨와 파란 기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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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무도 부르지 않고, 아무도 원하지도 않았는데 황새가 덥석 물어다 준 아기가 마르티나였을 것 같다.
게으르고 굼뜬 황새는 주둥이에 자루를 물고 가다가 아무 데나 내려놓고는 다시 가지러 오지도 않았다. 어쩌면 황새가 주소를 착각했을지도 모른다. 원래는 엄마, 아빠가 정원이 딸린 멋진 집에서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행복하게 기다리고 있는 곳에 데려다 주어야 하는데 더럽고 작은 발코니에 빈 술병이 즐비한 집에 내려놓고 간 것이다.
갓난아기가 병원에서 바뀐 영화를 마르티나도 본 적 있다. 부잣집 아기는 가난한 집으로 갔고, 가난한 집 아기는 부잣집으로 가게 되었다. 부잣집으로 간 아기는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났고, 가난한 집 아기는 그렇게 크지 못했다.
마르티나는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거나, 마음이 울적할 때면 그런 상상을 하곤 한다. 그럼 예쁜 고양이를 품에 안고 있는 것처럼 가슴이 따뜻해졌다.
어느 날 걸어가고 있는데 멋진 차가 따라오고, 차보다 더 멋지고, 눈이 반짝이는 부인이 차에서 내려 마르티나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제야 드디어 너를 찾았구나!” 하고 속삭일 것만 같다.


“나야, 아토스.”
문 옆 구석에 있는 작은 장난감 집 안에 몸은 까맣고 주둥이에는 하얀 별을 달고 있는 작은 토끼가 있었다.
“넌 누구니?”
“안 보여? 토끼잖아.”
“너도 여기 살아? 내 말은, 너도 잃어버린 물건들의 나라에 사느냐고.”
“응, 맞아. 어느 날 사람들이 자기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려고 나를 사 갔지. 한동안은 토끼장 앞에 사람들이 모여 좋아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내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하고, 나를 풀어놓으면 가구에 이빨 자국을 낸다고 불평하더니, 어느 날 나를 덥석 안아 쓰레기 봉지에 담아 버리고 말았어.”
“끔찍하다.”
“그래, 끔찍한 일이야. 트룰라 부인이 나를 구해 주지 않았다면 난 벌써 옛날에 저세상으로 갔을 거야.”
“넌 왜 나한테 나쁜 사람은 아닐 거라고 했니?”
“내가 보기에 넌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처럼 보였으니까. 네가 내 주인이면 좋겠다.”
“하지만 우리 엄마, 아빠는 나를 나쁜 애라고 했었어.”
“네가 어떻게 했는데? 막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녔어? 바닥에 침도 뱉고? 접시나 텔레비전을 깨뜨렸어? 거짓말도 하고? 아니면 물건을 훔쳤냐?”
“아니, 당연히 아니지.”
“그런데 왜 그랬지?”
“엄마, 아빠가 원했던 아이가 아니라서 그랬던 것 같아.”
“어떤 아이를 원하셨는데?”
마르티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엄마, 아빠가 어떤 아이를 원했었더라? 마르티나는 확실하게 해 줄 말이 없었다.
“솔직히 잘 모르겠어. 난 우리 부모가 어떤 아이를 원했는지 몰라. 어쩜 트룰라 부인의 말이 맞을 거야. 나를 처음부터 원하지 않았던 거지. 아마 착각을 했던 것 같아.”
“아냐, 그럴 리가 없어. 그 말은 나도 못 믿겠어.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아무 이유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아. 네가 이 땅에 태어났다는 것은 누군가 너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는 의미야.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나도 모르지만 분명히 누군가 있었을 거야. 누군가에게 네 눈길과 네 말이 필요했을 거야. 어쨌거나 사람은 언젠가는 자신의 운명을 만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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