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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수업

영원의 수업

수산나 타마로 (지은이), 이현경 (옮긴이)
판미동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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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수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영원의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88960179370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5-02-10

책 소개

이미 한번 경제 위기로 절망에 빠져 있던 전 유럽을 소설 <마음 가는 대로>를 통해 치유했던 이탈리아 작가 수산나 타마로. 그런 그가 오랜만에 신작 <영원의 수업>을 출간하면서 기존의 치유 키워드로부터 한걸음 더 나아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성찰'을 이야기한다.

목차

1
2
3
4
5
6
7
8
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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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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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수산나 타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짧은 금발에 소년처럼 순수한 눈빛과 신비한 미소를 지닌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이탈리아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 리니가 ‘빨간머리 앤’이라 불렀던 바로 그 작가, 수산나 타마로. 1957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로마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했고, 이탈리아 국영 방송 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하면서 소설을 썼다. 1989년 데뷔작 『구름 속의 머리』로 엘자 모란테 상을, 그 후 이탈리아 팬클럽 상을 수상하고 권위 있는 비아렛초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미래 소년 바르트』, 『아니마 문디』, 『마법의 원』, 『어떤 사랑』 등이 있다. 특히 1994년 출간된 『흔들리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는 발표하자마자 이탈리아에서 만 100만 부를 훌쩍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영화화 되었고, 45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2천만 명의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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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어와 비교문학을 공부한 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탈리어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이탈리아 대사관이 주관하는 제1회 번역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가 수여하는 국가번역상을 받았다. 《피노키오의 모험》, 《왜 우리 엄마는 매일 출근할까요?》, 《천천히 해, 미켈레��, 《내가 너보다 커》와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보이지 않는 도시들》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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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처음에는 나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의를 내려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정의하는 형용사 또는 명사가 없으면 존재하지 못한다. 그러한 정의가 바로 어디서든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익숙해졌다. 그러한 분류가 인간 본성의 일부분임을 알았다. 상대가 누구인지 알면 우리는 상대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상대가 어떤 관계도 맺지 않고 어떤 역할도 맡지 않은 채 살아간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른다.
상대는 아무 옷도 걸치지 않은 채 아무런 가식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 준다. 그런데 그런 상태가 우리에게 반감을 불러일으킨다.
저 사람은 누구인가? 어떻게 저럴 수 있는가?
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을 어떻게든 정의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정의가 우리를 존재할 수 있게 해 준다. 그 정의는 뗏목이고, 우 리는 그것에 의지해 일상의 격랑 속을 헤쳐나간다. 이 뗏목 덕분에 우리는 미치지 않고 강어귀에 도착할 수 있다.


‘만일’이 마치 구원을 위해 던져진 밧줄이라도 되는 양 그것을 잡고 오르면서 알게 되는 거지. 그 ‘만일’ 뒤에 항상 또 다른 만일이 계속 이어진다는 사실을 말이야. 마지막 ‘만일’이라고 확신하며 손을 뻗으면 항상 다른 만일이 나타나고 그렇게 하다 결국 지쳐 떨어지기 전에 항복하고 마는 거야. 다른 모든 ‘만일’을 마무리할 수 있는 ‘만일’은 딱 하나야.
만일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물론 나는 그들의 진짜 급한 일이 바로 초조함과 불확실함, 갑자기 자신들의 삶에서 이방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불안감의 다른 이름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 고독한 환경에서 갑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니까 두려움을 느끼는 거야. 그래서 다시 도시로 달려 내려가 소음과 거울들 속에 빠져 웃고 춤추며 다른 사람들과 같이 소음을 만들어 내지. 그러고는 끊임없이 의문이 가득한 눈으로 자신들을 좇는 유령을 지워 버려야만 하지.“너는 누구냐? 꺼져 버려! 혼미 상태에 빠진 내 일상에서 날 끌어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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