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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2973243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8-06-0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7
러시아 대통령 푸틴에게 드리는 서한 12
경제적 통일론에 대한 소고 18
1. Thesis 학술 논문
한러공생을 꿈꾸다 / 장계황
1. 한러공생국론을 접하다 29
2. 한국을 사랑하는 수린 박사 34
3. 코리아선언의 배경과 목적 35
4. 코리아선언 42
5. 러시아선언 53
6. 한러공생연맹과 평화통일 57
7. 한러공생연맹 발전방안 59
2. Thesis 학술 논문
한러공생연맹 건설을 위한 포럼을 다녀와서 / 노태구
Ⅰ. 서언:민족통일을 위해 65
Ⅱ. 수린 박사의 ‘코리아선언’: 6개 테제와 함께 67
Ⅲ. 장계황 박사의 ‘러시아선언’ 73
Ⅳ. 제2 斷指동맹을 결의하며 78
Ⅴ. 결어:평화통일을 바라며 83
3. Contribution 장계황 박사 기고문
북한 급변사태와 평화조약 86
‘손에 잡히는 통일론’ 한러공생연맹과 나인브릿지(글로벌리즘 햇볕정책) 94
新 조선책략 한반도 통일 - 강대국과의 균세전략 102
‘손에잡히는 통일론’ 서울 강연 108
“대한국토의 정세, 역사에서 해법을 찾아라”, “정치가 분단한 대한국토,
경제로 통일해야” 114
‘한러공생연맹’을 꿈꾸다. 러시아는 한국을 간절히 원한다. 120
4. History Trip 체험 답사기
고지연|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132
기진명|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143
김상균|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151
김상옥|한국역사영토재단 155
김중량|한국역사영토재단 161
남유정|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165
서호원|한국역사영토재단 175
석창식|한국역사영토재단 197
송영배|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201
신여수|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211
여준우|한국역사영토재단 216
오루미|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221
이명숙|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229
이양행|한국역사영토재단 236
이윤지|한국역사영토재단 245
임후식|민족회의 250
장수돈|한국역사영토재단 256
최 승|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 262
5. Photo Story 사진으로 보는 학술대회 및 역사 탐방기
국제학술대회
#1` 제1차 국제학술대회 270
#2` 제2차 국제학술대회 278
#3` 제3차 국제학술대회 간담회 282
첫째 날
#1` 4월 2일 인천국제공항 출발 286
#2` 4월 2일 기내에서 288
#3` 4월 2일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도착 289
#4 4월 2일 쁘리모리에 호텔 290
둘째 날
#1` 4월 3일 블라디보스토크 역에서 292
#2` 4월 3일 대륙횡단 체험열차 안에서 294
#3` 4월 3일 우골나야 역에서 296
#4` 4월 3일 라즈돌로에 역에서 298
#5` 4월 3일 고려인 문화센터 302
#6` 4월 3일 이상설 유허비 306
#7` 4월 3일 최재형 생가와 거북비 310
#8` 4월 3일 발해성터 314
셋째 날
#1` 4월 4일 안중근 의사 단지동맹 기념비 316
#2` 4월 4일 크라스키노 전망대 322
넷째 날
#1` 4월 5일 러시아 혁명광장 324
#2` 4월 5일 극동연방대학교 326
#3` 4월 5일 젊음의 거리, 아르바트거리 330
다섯째 날
#1 `4월 6일 잠수함 박물관, 영원의 불꽃과 전적비 332
#2 `4월 6일 독수리 전망대 336
#3 `4월 6일 개선문 338
#4 `4월 6일 구즈네소브 성당 340
#5 `4월 6일 러시아 군함 342
#6 `4월 6일 빠코로브스키 성당 344
#7 `4월 6일 혁명광장 재래시장 345
#8 `4월 6일 인천국제공항 도착 346
단지동맹 350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리말]
세계의 이목이 대한국토에 집중해 있다. 다름 아닌 냉전시대의 산물인 이념적 분단 상태인 대한국토에 평화의 기운이 돌기 때문이다. 참으로 오랜 시간 동안 돌고 돌아 여기까지 온 것이다. 세계의 이목 집중은 당연한 것이다.
시대정신이라는 말이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의 시대정신은 아무래도 ‘조국의 광복’이었을 것이며, 이후 일본으로부터 광복이 되던 시기의 시대정신은 ‘바른 국가 건립’이었을 것이다. 정부가 수립되고 나서 우리 사회는 보릿고개를 넘기기 어려운 사회였기에 그 시절의 시대정신은 ‘경제성장’이었으며, 사회가 정립되면서 우리 사회는 빠르게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가졌다.
이처럼 시대정신이란 그 시대가 갖는 환경과 여건 등에 따라 민의가 도출되는 것을 말하는데 과연 지금 시대의 환경과 여건 속에서는 민의가 어떻게 도출이 되고 있는가?
21세기에 들어선 지금의 시대정신은 ‘평화통일’이다. 우리의 지금 상황은 경제적으로는 안정되어 있고 민주화도 어느 정도 정립이 되는 등 민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이 시대에 아직 우리가 풀지 못하는 숙제가 있다면 대한국토의 평화정착이며 우리의 염원인 통일이다.
그동안 분단 이후 누구나 평화통일을 원하였지만 이념적 분단국인 대한국토는 이념적, 사상적, 정치적 통일을 70여 년간 시도해 왔지만 진척이 없었다. 어떤 측면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이념적, 사상적 통일이 되려면 우리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체제를 포기하거나 북한이 주체사상을 포기해야 하는데 모두가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념적 통일은 사실상 안 된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통일을 염원해 왔지만 대한민국 통일론은 없고 각 정권별로 정권의 통일론만 존재해 왔다. 그러다 보니 정권이 바뀌면 전 정권에서 진행하던 통일 정책은 무용지물이 되고, 다시 신정권에서 내놓는 통일 정책을 펼치다 보니 효율성도 없었고 일관되지 못하여 통일은 요원하게만 느껴졌다.
여기에 함께 동참한 필자들은 경제적 통일론을 주장한다. 이념적 사상적 통일론은 이미 수십 년간 실험해 보았으며 체제의 문제 등으로 안 된다는 한계를 인식하고 경제적 통일론에 대하여 방법론을 마련하고 있다.
경제적 통일론이란 간단하게 설명하면 우리 사회가 경제적으로 안정이 될 무렵 인권과 더불어 민주화를 외쳤듯이 북한 사회도 경제적 안정감이 있어야만 내부사회의 변화 때문에 통일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체사상으로 무장된 북한 사회의 내부 변화는 경제적 풍요만이 허물 수 있는 것으로 상부층의 결단이 아닌 하부층을 중심으로 한 자연스러운 현상에 의해 변화를 기대한다. 우선적으로 북한 사회의 내부가 경제적으로 자신감이 있어야만 남북의 교류가 진행되며 또한 왕래가 허용될 것이다. 순전하게 북한 사회 전반의 경제적 풍요에 의한 자신감이 있어야만 가능한 결정이 된다.
한러공생연맹은 2005년 러시아의 수린 박사가 코리아선언을 통해 시베리아와 연해주 일대의 자원개발을 통한 러시아 경제 부흥책과 더불어 중국의 팽창주의를 막아내고자 하는 데서 출발하여 2008년 한국 방문을 통해 선언을 가시화했다. 그러나 한국의 학계나 정부 시민단체에서 반응이 없어 덮어져 있던 상태였는데 2017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된 러시아의 동방정책인 동방경제포럼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가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와의 협력 관계를 설정하고 9-브리지론을 설파했는데 이를 재정립하여 보면 한러공생론이다.
평소 경제적 통일론을 연구하던 한국역사영토재단과 평화통일운동을 하던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는 수린 박사의 코리아선언에 주목하였고 이를 통한 경제적 통일론의 실현이 가능하다고 생각되어 국내에서 평화통일 운동과 한러공생론 이론에 대한 강연회를 전국으로 돌며 전파했다. 내용을 정리해 보면 러시아는 자원을 제공하고 한국은 기술과 자본 그리고 북한 사회는 노동력을 제공하여 연맹을 맺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북한 사회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게 하여 통일의 장을 만들자는 것이다.
여기에 참가한 구성원들은 이를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서 한러공생위원회를 발족하고 수린 박사의 코리아선언에 대한 진정성 확인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의 비행기에 올랐다.
이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과 2장은 전문가의 시각에서 본 한러공생연맹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이며, 제3장은 언론에 기고된 경제적 통일론과 한러공생연맹에 대한 컬럼이다. 그리고 제4장과 제5장은 한러공생위원회의 회원들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체험기와 여행 기간 동안 방문을 했던 장소와 행사를 중심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구성했다.
국제 학술대회는 2018년 4월 2일부터 6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되었는데 이틀 간에 걸쳐 학술대회를 하고 나머지 기간은 독립운동 현장에 대한 체험 여행을 했다.
본 서적을 출간하는 목적은 현재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는 남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함이다. 최근의 상황은 남북이 교류하는데 합의를 한 것으로 이는 통일에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얻어지는 것은 대한국토 내에 평화가 유지되는 것인데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대한국토 내에 평화 유지는 필수적인 요건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또한, 통일은 구호가 아닌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서 국가가 정책적으로 입안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경제적 통일론은 한국역사영토재단과 한라백두평화통일연대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이 중에서 26명이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하였고 20명이 원고를 제출하여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국제 학술대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부동산개발 전문회사인 코레드플러스 김현숙 대표님과 단체를 원활하게 운영하시는 석창식 감사님, 김영기 민족회의 대표님,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시는 이행란 종교인 님, 숫자 천부경을 만드신 최동순 천지인 님, 남북철도연결 운동을 하시는 방민주 님, 언제나 우리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시는 강정혜 선생님, 이름 없는 후원자 남궁현 님, 멀리 속초에서 늘 함께하시는 정은숙 님, 홍길동 복장의 택견 보급자 박훈태 님, 늘 온화한 김온유 종교인 님, 항상 뜻을 같이하는 한성욱 박사님, 웃음 주고 즐거움 주는 만물박사 정대욱 교수님, 영적 에너지를 듬뿍 주시는 손정금 단장님, 늘 긍정 에너지의 김상옥 님, 해군의 자랑 김동규 님, 멀리서 보이지 않게 응원하는 이해경 님, 젊은 청춘 여준우 님, 천부경과 상고사를 사랑하는 서호원 님, 우리의 든든한 힘 김중량 건달님, 그리고 늘 뒤에서 이론을 받쳐주는 노태구 박사님과 장계황 박사 등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을 출판하면서 우리는 동지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평화통일 운동을 해 나갈 것이다. 민족이 통일 되는 그날까지 이 운동은 계속될 것이다.
경제적 통일론을 주장하는 우리 단체는 한러공생론에만 집착하지는 않는다. 경제적 통일론에 대한 여러 방법론에 대해 연구하고 실현화하는데 앞장을 설 것이다. 단지 지금까지 많은 경제적 통일론이 있었지만 단편적이고 일회성에 그치다 보니 실효성이 없었다. 또한 대표적인 경제통일론의 정책이었던 김대중 정부 시절에 햇볕정책이 있었으나 정책적으로는 성공하고도 ‘퍼주기’ 논란으로 지속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따라서 한러공생론을 통한 경제적 통일론이 지금까지의 연구 중에서 가장 현실적이며 적용 가능한 이론이기 때문에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러공생위원회는 당분간 대한민국에 실현 가능한 통일론인 경제적 통일론을 전파하기 위해 전국으로 순회강연을 다니고 지역적으로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정부에서 정책으로 입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특히 러시아의 수린 박사와는 지속적으로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교류해 나가면서 양국의 관계를 좁혀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코리아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적 통일론이 가능하도록 한 러시아의 수린 박사에게 바친다.
2018년 6월
한국역사영토재단 연구실에서
26인의 생각을 담아 장계황 쓰다
낯선 용어인 한러공생국을 처음 접한 것은 2008년경 모 신문사의 기사였다. 영토학자인 필자로서 공생국이라는 용어에 끌려 두세 번을 읽고 또 읽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