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순례자의 시간

순례자의 시간

(로마 4대 바실리카로 떠나는 시작을 위한 여행)

김지환 (지은이), 전화식 (사진)
고즈윈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420원 -10% 2,500원
690원
14,2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순례자의 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순례자의 시간 (로마 4대 바실리카로 떠나는 시작을 위한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297562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1-12-30

책 소개

로마 북서부 가톨릭 교황국 바티칸은 도시 전체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성지이다. 이 책은 배낭을 들쳐 메고 발품을 팔아 가며 바실리카 성당을 찾는 이들의 이야기다. 삶의 내면의 평화를 찾아, 절대자의 숨결을 느끼려, 그리스도의 수난과 고통을 마주하려고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순례의 길에 나선 이들의 모습을 바로 현장에서 보는 듯 생생하게 담아냈다.

목차

서문

Ⅰ. 성 베드로 대성전 우리는 사랑에서 벗어날 수 없다
무덤 그 위에|화해의 길|희생의 상징|로마의 방랑자|가장위대한 건축|자비를 베푸소서|하느님은 자기 이름을 남기지 않는다|진정한 용서에는 조건이 없다|세례당에서 떠오른 기억|순례자의 기도|바티칸을 지키는 근위대|최후를 예견하다|쿠오바디스 도미네?|왜 십자가에 거꾸로|내가 짊어진 십자가는

II. 성모 마리아 대성전 기쁨은 어느 길로 오는가
성모 마리아에 봉헌되다|그분의 손을 잡으며|은총이 가득한 이여|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III. 라테란의 성 요한 대성전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신의 가호를 받다|최고 바실리카|아비뇽 유배의 아픔|성화가 담고 있는 유산|무릎으로 오르는 성 계단|하늘에 걸린 빛의 십자가|아버지의 뜻이

IV. 성 바오로 대성전 다른 모든 사람의 모든 것이 되라
바오로의 회심|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칼과 성령|여러분의 몸이 성령의 성전|청년 사울의 고민|스테파노의 순교|사랑을 노래한 시인|죽음으로 하나가 되다

사진가 후기

저자소개

김지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판 편집장, 시드니 소재 <한국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시드니에 거주하는 재호 수필가로 월간 <수필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호주문학협회 회원으로 있다.
펼치기
전화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에콜 데 보자르 베르사유에서 사진을 수학, 한국판 사진 디렉터 및 <샘이깊은물> 사진부장을 지냈다. 1백여 나라의 전쟁, 오지, 문화, 자연 등을 취재했고 그중 아프리카는 30여 국을 종·횡단했다. 사진집으로는 <사하라 사막의 마지막 전사, 투아레그족>, <신의 딸, 코미안>, 등이 있고, 투아레그족의 두가족을 오랜 기간 취재해 담은 사진들을 <사막학교 아이들>(고즈윈)에 실었다. 현재 프랑스 HOA-QUI 소속의 사진가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 삶에서 감동을 주는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밤새 그물을 던져도 물고기 한 마리도 건져 올리지 못하던 시몬이 예수의 지시대로 물 깊은 곳으로 가 그물을 내리자 그야말로 그물이 찢어질 만큼 고기가 낚인다. 그러자 시몬은 감동을 받고 예수님 앞에 엎드린다. 그리스도의 첫 번째 제자인 베드로는 그렇게 예수님과 만났고, 사람 낚는 어부,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어 교회의 수위권을 받았다. 가면을 벗고 진실하게 상대를 보는 것, 만남의 대상을 통해 자신을 통찰하는 것 또한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멀리 길을 떠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중세 시대, 로마까지의 어렵고 험한 여행 끝에 마침내 사도의 무덤과 좌상 앞에 선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순례는 자신의 신앙을 되새기는 고난의 여정이다. 또한 죽음을 대비하면서 지나온 삶을 반성하는 참회의 시간이기도 하다. 아마도 당시의 순례자들은 자신이 생을 다하여 숨을 거두게 되면 사도께서 들고 있는 그 열쇠로 천국의 문을 열어 주기를 간구했으리라. 그런 간절한 마음이 사도의 발에 입을 맞추게 하지 않았을까.


간혹 단순한 그림 하나가 가슴을 저미기도 한다. 장중하고 장엄하며 때론 아련하게 이어지는 그레고리안 성가가 마음의 눈을 환하게 만들기도 한다. 예기치 못한 한순간의 감동이 복잡하던 내면을 정화시키는 계기가 되어 주는 것이다. 성문 오른쪽에 부조된 그리스도의 상반신, 약간 앞으로 돌출되어 있어 마치 내게 내미는 듯한 예수님의 손을 보면서 가슴속이 짜릿하게 울렸다. ‘나는 저 손을 잡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 그런 자격이라도 있는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