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국어 수업 세트 - 전6권

이화여자고등학교 교사,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정책보좌관, 광주여자대학교 교수, 강원도교육연구원 정책연구팀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연구와 강의를 진행했다. 저서로 『교사를 위한 교육학 강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수포자의 시대』(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마이클 애플)』가 있다.

1963년 충주 엄정에서 태어나 운동장만큼 넓고 뒷동산의 소나무처럼 푸른 선생님을 꿈꾸며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충북대학교에서 국어 교육을 공부하고 1986년 서울 월계중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첫발을 떼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독서와 글쓰기에 매달렸고, 그 결과물을 여러 권의 학급 문집과 독후감 문집으로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국어를 온몸으로 살 수 있게 할까?’를 생각하다가 연극의 형식을 빌려 와 아이들 하나하나를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 보게 하는 수업을 만들었고, 그 결과를 『연극 형식을 빌린 국어 수업』으로 펴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내 생각을 다른 분들과 나눌 수 있을까?’를 헤아리다가 국어 선생으로 살아온 일 년을 정리했고, 그 결과가 이 책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개봉중학교 산기슭에서 또 다른 샛길을 만들며,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북 김천에서 자라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교육을 공부했으며, 동구여자상업고등학교를 거쳐 지금은 경희고등학교에서 우리말을 가르치고 있다. 전국국어교사모임 전임 연구원, 한국출판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책] 청소년 분야 선정위원도 함께 맡고 있다. 경희고등학교 논술 동아리 [생각나무]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논술 강의도 하고 있다.

‘나라말 향기’는 광주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상황’에 맞는 책을 찾아 함께 읽고 권해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소모임입니다. 교실에서 관찰 일기를 쓰고 독서 상담을 하면서, 아이들이 고민하는 문제 상황에 맞는 책을 골라 권해 준 사례들을 모아 독서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수업 시간에 활용하고 적용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다 좋은 길을 찾고 싶습니다.

경북 영양 어그레골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교단에 섰으나, 1989년 전교조 분회 결성으로 해직되었다. 그 후 고추 장사를 하다 망해 학원가를 전전했다. 1996년 복직되어 대구공업고등학교, 성서고등학교, 대구외국어고등학교를 거쳐 2008년 현재 와룡고등학교에서 우리말을 가르친다는 명분으로 입시 교육에 매몰되어 있다. 그래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시적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

우리문화로 수업하기를 실현하는 선인들의 학습 모범을 바탕으로 한 2001년의 문화부림수업연구회, 작은학교교육연구회 회원, 2009년 국어문화부림수업연구회 우수상 등 10여 년의 교과연구회 활동에서 ‘국어 수업의 기본학습개념 습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수업방안’을 창출하여 우리 어린이들의 배움살이를 넉넉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1995년 3월8일 문화방송 2580에서 열린교육사례로 방영, 1999년 교육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초등국어 수석교사로 활동하였다. 저서로는 『기와 조각이라 해서 버리지만 않는다면』, 『예문일치적 열린 교육』, 『토박이말로 여는 국어 수업』, 『토박이말로 여는 한국어 수업의 사상과 언어』 등이 있다. 1975년 나주신광초등학교 교사를 출발로 2009년 8월 국어학전공 문학박사학위를 늦깎이로 받았다. 오늘도 ‘우리말로 학문하기’를 드높모심하는 가짐을 가지고 배움의 발품을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