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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으)로   20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악의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15,120원  | 20190725  | 9788972750031
히가시노 게이고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가가 형사 시리즈」 전면 개정판! 냉철한 머리, 뜨거운 심장, 빈틈없이 날카로운 눈매로 범인을 쫓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배려를 잃지 않는 불세출의 형사 가가 교이치로. 시리즈 캐릭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례적으로 30년 가까이 애정을 쏟으면서 성장시킨 인물로, 작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이자 그의 페르소나라고 불린다. 「가가 형사 시리즈」는 가가 형사의 대학 시절부터 네리마 경찰서 소속 형사 시기까지를 다룬 7권의 작품을 아우르는 시리즈로, 이번 개정판에서 역자 양윤옥은 10여 년 전 자신의 번역을 대대적으로 수정, 보완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뀐 한글어문규정을 적용하고 기존 판본의 크고 작은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 권별로 문장 전체를 3,000군데 이상 다듬어 읽는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 권에 대한 기발한 해석이 빛나는 그림작가 최환욱의 표지화로 시리즈로서의 통일성을 더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가가 형사 시리즈」 제3권 『악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대표작이자 많은 미스터리 팬들의 필독서 겸 입문서로 사랑받는 소설이다. 한 인기 작가의 죽음에 얽힌 기나긴 악의의 여정을 탐구해가는 이 작품은 번뜩이는 두뇌와 끈기를 자랑하는, 완성형의 가가 교이치로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 과목 교사였던 그가 어째서 교직에서 물러나 경찰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개인사를 엿볼 수 있다.
악의 꽃 (현대시의 고전이자 여전히 유효한 전위)

악의 꽃 (현대시의 고전이자 여전히 유효한 전위)

샤를르 보들레르  | 난다
16,200원  | 20231016  | 9791191859607
현대시의 고전이자 여전히 유효한 전위, 고(故) 황현산 선생의 번역으로 만나는 『악의 꽃』 완역판!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 완역판이 난다에서 출간되었다. 유려하고도 정확한 문장, 원문에 대한 섬세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랑스문학을 소개한 불문학자 황현산 선생이 번역을 맡았다. 이번 『악의 꽃』 번역 원고는 역자가 타계 직전까지 작업한 결과물로, 유족이 역자의 작업실에 놓여 있던 컴퓨터에서 번역 원고 파일을 발견한 것은 두 해 전의 일이었다. 파일의 이름은 ‘악의 꽃(1) 번역 원고’였고, 최종 수정 시간은 2018년 7월 1일 오전 8시 56분이었다. 역자는 곧 마지막으로 입원하였고 2018년 8월 8일 숨을 거두었다. 이번 완역판은 정본이라 여겨지는 2판을 기준으로 삼되, 1판에서 검열되었던 시편 6편을 넣어 벨기에에서 간행된 『떠다니던 시편들』을 모두 싣고, 3판에서 가져온 12편의 시까지 추가한 판본이다. 『악의 꽃』 간행의 역사에 따른 그 전모를 가급적 드러내고자 한 역자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악의 꽃』은 현대시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시사(詩史)에서 특별한 위치를 점한다. 『악의 꽃』을 통해 시의 개념이 달라졌으며, 시가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확장되었다. 17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현대시의 자장은 『악의 꽃』 아래 놓여 있으니 『악의 꽃』은 고전인 동시에 여전히 시의 전위에 있는 셈이다.
악의 꽃

악의 꽃

샤를르 보들레르  | 푸른사상
32,400원  | 20220905  | 9791130819419
프랑스 문학 불멸의 걸작, 『악의 꽃』 보들레르가 창조한 새로운 전율 샤를 보들레르의 문학과 삶의 정수가 담긴 시집 『악의 꽃(Les Fleurs du Mal)』의 새로운 번역이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보들레르 시 세계를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철학과 사상, 종교성에 주목한 불문학자 유혜림의 번역을 통해 19세기에 『악의 꽃』이 선사했던 파격과 아름다움을 새로운 감각으로 선보인다.
악의 꽃

악의 꽃

샤를르 보들레르  | 문학과지성사
13,500원  | 20031016  | 9788932014524
서구 현대시의 시조 보들레르가 남긴 단 한 권의 시집. 낭만주의 정신을 담고 있으며 동시에 낭만주의의 결점을 뛰어넘은, 이후 오게 될 상징주의, 초현실주의, 현대시에 길을 터놓은 것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1861년 출간된 제2판을 번역 텍스트로 삼았으며 그외에 프랑스 법원의 삭제 명령에 의해 2판에서 제외되었던 6편의 시들을 '유죄 선고 받은 시'라는 제목 밑에 실었고, 다음으로 16편으로 된 '새 악의 꽃'을 수록하였다. 그리고 에필로그 초고와 서문 초고, 출판에 관한 몇 가지 자료를 포함하였다.
악의 (죽은 자의 일기 | 정해연 장편소설)

악의 (죽은 자의 일기 | 정해연 장편소설)

정해연  | 황금가지
10,800원  | 20151211  | 9791158880378
정해연 장편소설 『악의』. 영인시 최고위층들만 산다는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투신 자살한다. 그녀는 영인시 차기 시장 후보로 유력시되는 강호성의 아내 주미란. 놀랍게도 집에선 그녀의 시어머니인 장옥란이 교살된 채 발견된다. 치매 환자였던 장옥란을 살해하고 남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말기암이던 자신의 몸을 창 밖으로 던졌다는 정황 추리와 달리 형사 팀장 서동현은 강호성이 어머니의 죽음에 보인 반응이나 이후 미심쩍은 행동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는데….
악의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12,600원  | 20080725  | 9788972754190
잠재되어 있는 악의가 이길 때, 사람은 사람이 아니게 된다! 일본 미스터리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악의』.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으로 널리 알려진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번 작품은 '왜, 어째서' 죽였는지 살인의 동기를 묻는 가해자에 대한 작가 특유의 성찰과 화법이 돋보인다. 등장인물들의 기록을 통해 사건을 전개하면서,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악의를 파헤친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히다카가 자신의 작업실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다. 사체를 발견한 사람은 히다카의 젊은 아내와, 친구이자 아동문학작가인 노노구치. 한때 노노구치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 인연이 있는 가가 교이치로 형사가 사건을 맡게 되고, 사건에 대한 노노구치의 수기를 토대로 수사를 하던 중 노노구치가 범인임을 밝혀낸다. 하지만 노노구치는 체포된 뒤에도 왜 친구를 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는데…. 이 소설은 자기 연민에 빠진 범인 노노구치의 글과, 감정이 배제된 가가 형사의 기록을 번갈아 보여준다. 일찌감치 범인을 알려주는 작가는 범인의 정체보다는 살인의 동기와 범죄의 과정에 더 집중하고 있다. 살인의 동기,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인간의 악의, 허를 찌르는 반전과 인간에 대한 통찰이 어우러지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양장본]
악의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 남해출판공사
0원  | 20110301  | 9787544244428
이 책은 중국어 원서로 되어 있습니다.
악의 사슬

악의 사슬

리 차일드  | 오픈하우스
13,320원  | 20130117  | 9788993824773
어두운 악의 사슬로부터 세상을 구원하라! 거대 자본의 횡포와 비리를 다룬 하드보일드 액션 스릴러 『악의 사슬』. 전직 헌병 출신으로 주소도, 가족도, 휴대전화도 없이 재즈의 선율을 따라 미국 전역을 방랑하는 고독한 영웅 잭 리처의 활약을 그린 「잭 리처 시리즈」의 하나이다. 그동안 잭 리처가 보여준 마초적인 매력과 거친 액션의 정점을 찍은 결정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네브래스카의 황량한 시골 마을에 도착한 잭 리처. 그는 마을 사람들을 위협하여 굴복시키는 던컨 일가와 맞닥뜨린다. 악의 기운을 감지하고 던컨 일가를 주시하던 잭 리처는 25년 전 사라진 여덟 살 소녀의 미해결 실종 사건을 알게 된다. 미심쩍은 마을 분위기와 실종 사건 사이에 비밀이 숨어 있음을 느낀 잭 리처는 사건을 파헤치려다 던컨 일가에게 심한 공격을 받는다. 밝히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그들의 혈투가 시작되는데….
악의 기원

악의 기원

엘러리 퀸  | 검은숲
12,600원  | 20160425  | 9788952776051
로스앤젤레스의 부유한 보석 도매상 리앤더 힐이 개의 시체와 함께 배달된 편지를 읽은 뒤 돌연 죽음을 맞는다. 아버지가 살해당했다고 믿는 힐의 의붓딸 로렐은 할리우드에 머물고 있던 엘러리 퀸을 찾아가 수사를 의뢰하고, 엘러리는 힐과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하반신 마비로 15년간 집 안에만 머물러온 힐의 동업자 로저 프라이엄, 난폭하고 독선적인 남편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그의 아내 딜리아, 기억상실증으로 과거를 잃어버린 프라이엄가의 집사 앨프리드 등 수상쩍은 인물들이 하나둘 나타나는 가운데, 로저 역시 힐과 마찬가지로 정체불명의 누군가로부터 기묘한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독이 든 샐러드와 죽은 개구리, 불에 탄 책 등 섬뜩한 선물들이 차례로 도착하지만 로저는 두려워하면서도 웬일인지 입을 열지 않고, 엘러리는 수십 년간 묻혀 있던 힐과 로저의 과거 행적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악의 사냥 (크리스 카터 장편소설)

악의 사냥 (크리스 카터 장편소설)

크리스 카터  | 북로드
9,900원  | 20230811  | 9791158792060
형사와 살인마, 둘 중 사냥당하는 건 누구인가? LA 최고의 형사에게 붙잡혀 수감된 전대미문의 연쇄살인범 마침내 탈출한 그가 끔찍한 복수의 게임을 시작하다! 악의 사냥》은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의해 ‘열 명의 베스트셀러 작가’에 선정되는 등 현재 영국을 대표하는 스릴러 작가인 크리스 카터의 장편소설이다. 2022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크리스 카터의 《악의 심장》은 스릴러 장르의 역사를 통틀어 ‘한니발 렉터’에 유일하게 버금가는 인텔리 사이코패스를 등장시킴과 더불어 논란을 일으킬 만한 잔혹한 묘사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포스러운 분위기, 영화를 보는 듯한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그해 ‘최고의 스릴러소설’로 꼽히는 등 스릴러소설 팬들의 입소문을 타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켰다. 《악의 사냥》은 《악의 심장》을 뛰어넘는 작가의 대표작으로, 범죄심리학자 출신의 형사와 연쇄살인범이 로스앤젤레스 도심을 배경으로 벌이는 ‘죽음의 게임’을 더욱 강력해진 묘사와 한층 흥미진진한 서사로 그리고 있다. 심리학 분야의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범죄심리학을 전공한 두 명의 천재, 로버트 헌터와 루시엔 폴터. 룸메이트이자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며 라이벌로서 함께 수학했던 두 사람은 세월이 흐른 뒤에 적이 되어 재회한다. 한 명은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의 강력계 형사로, 또 한 명은 역사상 가장 위험한 연쇄살인범으로. 그러나 헌터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해 3년 반 동안 감옥에 갇혀 치욕을 곱씹던 루시엔은 자신의 오랜 복수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하고, 마침내 잔혹한 살인과 함께 세상으로 탈주한다. 그리고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볼모로 다시 한번, 자기가 설계한 ‘살인 게임’에 헌터를 끌어들이는데…….
악의 평범성 (이산하 시집)

악의 평범성 (이산하 시집)

이산하  | 창비
8,100원  | 20210205  | 9788936424534
시집 『악의 평범성』은 〈나는 물방울이었다〉, 〈그는 목발을 짚고 별로 간다〉, 〈벽오동 심은 뜻은〉, 〈엥겔스의 여우사냥〉, 〈가장 위험한 동물〉, 〈아우슈비츠 오케스트라〉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악의 교전 2

악의 교전 2

기시 유스케  | 느낌이있는책
13,500원  | 20110728  | 9788992729819
학교에 나타난 사이코패스 살인마! 일본의 모던 호러를 대표하는 작가 기시 유스케의 소설 『악의 교전』 제2권.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섬세하게 묘사해온 작가가 이번에는 학교를 배경으로 사이코패스 교사가 벌이는 참극을 그리고 있다. 냉혈 살인마 하스미는 집단 따돌림, 체벌, 폭력, 성추행 등으로 얼룩진 학교에 교사의 탈을 쓰고 들어간 후 지능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한다. 방해가 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아무런 죄의식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그의 입에서는 배신과 살인을 주제로 한 오페라 주제가 '모리타트'의 선율이 흘러나온다. 그의 치밀한 살인계획에 휘말리는 사람들. 가장 믿고 있던 선생님, 혹은 동료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살기 가득한 몸짓으로 다가오는데….
악의 길 (그라치아 델레다 장편소설)

악의 길 (그라치아 델레다 장편소설)

그라치아 델레다  | 휴머니스트
13,500원  | 20230306  | 9791160809763
황폐한 마음을 열고 들어온 악에 운명을 내맡긴 존재들, 되돌릴 수 없는 악의 길 한복판에서 마주하는 진실 여성 작가로서 두 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그라치아 델레다의 초기 대표작. 국내 초역. 황폐한 마음에 싹튼 악, 거기에 운명을 내맡긴 존재들이 지은 죄와 죄책감의 내적 갈등을 다룬 소설로 이탈리아 본토와는 또 다른 사르데냐섬의 풍경과 문화도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어리석음과 모순, 그리고 격렬한 열정에 굴복한 사람들이 걷는 악의 길. 그 한복판에서 마주하는 진실을 포착하는 순간은 비윤리적인 사회의 공범으로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메시지를 던진다. 델레다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1896년 처음 발표한 이후 1916년까지 20여 년에 걸쳐 개작되면서 다면적이고 균형 잡힌 등장인물들이 사르데냐섬의 풍경과 문화 속에 녹아 있다. 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각 인물이 겪는 내적 갈등이 극대화되며, 실제로 소리 지르는 사람은 없지만 결코 그치지 못하는 절규 속에서 각자가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이 비로소 선명하게 드러난다.
악의 꽃 (대산세계문학총서 2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악의 꽃 (대산세계문학총서 2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샤를르 보들레르  | 문학과지성사
13,500원  | 20210625  | 9788932038704
문학의 깊이, 사유의 깊이, 인간의 깊이 세계문학, 그 찬란한 향연 20년 2001년 6월 『트리스트럼 샌디』를 시작으로 문학과지성사와 대산문화재단이 함께 기획 · 출간해온 대산세계문학총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였다. 지난 20년 동안 국내 초역, 해당 언어 직접 번역, 분량에 상관없이 완역을 기본 원칙으로 발간해온 대산세계문학총서는 2021년 『전차를 모는 기수들』까지 총 140종 166권, 31개국 136명의 작가를 소개하며 한국의 독자들에게 폭넓은 문학체험을 선사해왔다. 우수한 외국문학을 올바로 이해 · 수용하여 한국문학의 토양을 풍요롭게 하고 세계문학의 외연을 넓힌다는 대의 아래 작품성과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대산세계문학총서는 이미 좋은 번역으로 출간된 작품은 배제하여 77%(총 140종 중 108종)가 국내 초역이며, 문학의 주류 장르뿐 아니라 희곡, 산문, 우화, 설화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20주년을 맞이하여 출간하는 리커버 특별판 3종-샤를 보들레르 시 세계의 완전판 『악의 꽃』, ‘시단詩壇의 모차르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선집 『끝과 시작』, 평이한 시어로 생의 깊은 곳으로 안내하는 일본의 국민시인 다니카와 ?타로 시선집 『이십억 광년의 고독』-은 지난 20년간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시집들이다. 이번 특별판은 대산세계문학총서를 사랑해준 독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는 선물이다. 늘 곁에 두고 싶은 책들이기에, 오랜 시간 총서와 함께해온 그리고 앞으로의 20년을 책임질 문학과지성사 디자이너들이 총서에 대한 경의와 독자들에 대한 감사를 담아 정성 들인 표지로 마련했다. 또한 이 특별판은 앞으로의 20년을 위한 시발점이다. 대산세계문학총서는 167권부터 특별판과 같은 새로운 판형으로 재정비된다. 7월에는 새로운 포맷으로 준비된 빅토르 펠레빈의 『스너프』,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순응주의자』, 오라시오 키로가의 단편선으로 새 장을 열 것이다.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는 지난 20년과 같이 앞으로도 꾸준하고 성실한 발걸음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 향로에 많은 독자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손을 내미는 리뉴얼도 많은 기대 바란다.
악의 유전학

악의 유전학

임야비  | 쌤앤파커스
13,500원  | 20230920  | 9791165348144
인간을 개조하겠다는 목적으로 자행된 극비의 실험, 20년 동안 실험체로 살다가 탈출한 유일한 생존자 ‘케케’ 수십 년간 숨겨 왔던 진실이 서서히 밝혀진다 1809년, 라마르크는 《동물 철학》에서 환경에 따라 필요한 부분은 발달, 불필요한 부분은 퇴화되어 유전된다는 ‘용불용설’ 이론을 내세우면서, 환경에 의해 ‘획득’한 ‘형질’은 이후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획득 형질의 유전’을 주장했다. 그 이후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완두콩 실험을 통해 얻어진 멘델의 법칙 등 유전학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게다가 프랜시스 골턴은 인류의 발전을 위해 열성 인간의 임신과 출산을 막고, 우성 인간의 출생률을 증가시켜야 한다는 ‘우생학’을 주장하며 더 뛰어난 인류를 만들기 위한 주장들이 대두되었다. 의사 출신의 소설가 임야비 작가는 ‘유전학’과 ‘우생학’이라는 과학 지식과 정치적 이념이 일상을 지배했던 19~20세기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악의 유전학》을 구상했다. 우생학을 통해 ‘강한 나라’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진 과학자 ‘리센코’와 그 과학자의 실험체로 20년 동안 산속 마을에 갇혀 살았던 수백 명의 아이들, 그리고 그곳에서 탈출해 살아남은 단 한 명의 실험체 ‘케케’. 그리고 케케의 아들, 반전의 ‘사내’. 《악의 유전학》에는 실존 인물을 토대로 과학적 사유와 역사적 사실을 자연스럽게 엮어, 실제로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가 ‘완벽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 20개월 동안 1600여 쌍의 쌍둥이로 인체 실험을 자행했던 것처럼 당시 러시아에서도 실제로 이와 같은 실험이 이루어진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촘촘한 구성과 철저한 고증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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