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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K. 딕 (지은이), 박중서 (옮긴이)
폴라북스(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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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발리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93094374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2-01-27

책 소개

영화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컨트롤러] 등의 원작자로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로 평가받는 필립 K. 딕. 그의 걸작 장편만을 모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12권 완간을 목표로 하는 '필립 K. 딕 걸작선'의 여섯번째 책이다. 이 작품은 필립 K. 딕이 실제로 한 신비 체험을 토대로 말기에 집필한 '발리스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다.

목차

01장 …… 009
02장 …… 027
03장 …… 052
04장 …… 076
05장 …… 116
06장 …… 150
07장 …… 187
08장 …… 221
09장 …… 254
10장 …… 293
11장 …… 322
12장 …… 355
13장 …… 394
14장 …… 406
부록 …… 432

역자 후기 …… 454
작가 연보 …… 465
필립 K. 딕 저작목록 …… 490

저자소개

필립 K. 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8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일생을 보냈다. 미숙아로 태어난 직후, 쌍둥이 누이를 잃는 등 불안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성인이 된 후에도 안전강박증에 시달렸고 마약에 중독되었으며, 다섯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는 등 불안한 삶을 살았다. 1952년에 전업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여 36편의 장편소설과 100편 이상의 단편소설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딕은 평생을 생활고에 시달렸고, 죽기 몇 년 전에야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가 [블레이드 러너]로 처음 영화화되었지만 완성을 보지 못하고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결국 1982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 원작소설들이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마이너리티 리포트] [임포스터] [컨트롤러] 등의 영화로 재탄생하면서, 오늘날 딕은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딕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 초능력과 로봇, 우주여행, 외계인과 같은 기존의 SF 소재와는 차별된 암울한 미래상과 인간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그리며 끊임없이 인간성의 본질을 추구해왔다. 1962년에 『높은 성의 사내』로 ‘휴고상’을, 1974년에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로 ‘존 캠벨 기념상’을 수상했다. 1983년, 그의 이름을 딴 ‘필립 K. 딕 상’이 제정되었다. 생전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출판사들에게 외면당했던 그의 삶을 기린 이 상은 페이퍼백 단행본으로 처음 출간된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이름은 없지만 가능성 있는 작가의 작품을 선정하는 ‘필립 K. 딕 상’의 첫 수상작은 바로 ‘사이버 펑크의 성경’으로 불리고 있는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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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책에 대한 책’ 시리즈를 기획하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는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신화와 인생』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지식의 역사』 『끝없는 탐구』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물이 몰려온다』 『신화의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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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호스러버 팻의 신경쇠약은 혹시 넴뷰탈을 갖고 있느냐는 글로리아의 전화를 받던 바로 그날부터 시작되었다. 그걸 왜 찾느냐고 물었더니 그녀는 자살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자기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전화를 돌리는 중이었다. 지금까지 쉰 알을 모았는데, 아무래도 삼사십 알은 더 있어야만 효과가 확실할 것 같다고 했다.
그 즉시 호스러버 팻은 이것이 나 좀 도와달라고 말하는 그녀 특유의 방식일 것이라고 결론을 내려버렸다. 그는 벌써 몇 년째 자기가 남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망상을 품고 살았다. 그를 담당한 정신과 의사는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다음 두 가지만 준수하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하나는 마약을 끊는 것(사실 그는 애초부터 마약을 하지는 않았다), 또 하나는 남들을 도와주는 버릇을 끊으려 노력하는 것(여전히 그는 남들을 도와주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하느님은 분홍색 빛으로 이루어진 광선을 그에게, 그의 머리에, 두 눈에 발사했다. 팻은 일시적으로 눈이 멀었고 이후 며칠 동안이나 머리가 아팠다. 그 빛을 정확히 표현하진 못하지만 분홍색 빛으로 이루어진 광선이라고 설명하는 편이 쉽다고 그는 말했다. 그것이 코앞에서 바라보던 전구 불이 꺼진 후 눈앞에 나타나는 안내眼內 섬광의 잔상과 매우 똑같았기 때문이었다. 팻의 눈앞에는 종종 그 색깔이 유령처럼 출몰했다. 때로는 텔레비전 화면상에 나타나기도 했다. 그는 그 색깔, 바로 그 특정한 색깔을 삶의 보람으로 삼았다.


『일기』라는 것은 내가 붙인 이름일 뿐, 팻이 그렇게 부르는 것은 아니었다. 그가 붙인 이름은 『주해서』였다. 이것은 성서의 일부분을 설명, 또는 해석하는 글을 의미하는 신학 용어다. 팻은 자기를 향해 발사된 그 정보, 연이은 파도처럼 밀려와서 점차 그의 머릿속을 꽉꽉 채우는 그 정보가 거룩한 기원을 지니고 있으며, 따라서 일종의 성서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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