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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피드의 날

트리피드의 날

존 윈덤 (지은이), 박중서 (옮긴이)
폴라북스(현대문학)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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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피드의 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트리피드의 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93094725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16-10-20

책 소개

미래의 문학 7권. 아서 C. 클라크, 에릭 F. 러셀과 함께 영국 SF 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존 윈덤의 대표작이다. 최초로 전 세계적인 규모의 재난을 다루었으며, 오늘날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와 함께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기초를 다진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목차

배리 랭퍼드 서문

제1장 종말의 시작
제2장 트리피드의 출현
제3장 시력을 상실한 도시
제4장 다가오는 그림자
제5장 한밤중의 불빛
제6장 생존자들과의 만남
제7장 생존자들의 회의
제8장 노예 신세가 되다
제9장 전염병과 피난
제10장 틴셤 장원
제11장 계속 나아가다
제12장 막다른 곳
제13장 희망을 품고서
제14장 셔닝 농장
제15장 줄어드는 세계
제16장 외부와의 접촉
제17장 전략적 후퇴

해설 | ‘아늑한 파국’으로 묘파한 현대인의 불안 심리

저자소개

존 윈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서 C. 클라크, 에릭 F. 러셀과 함께 영국 SF 문학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존 윈덤은 잉글랜드 워릭셔 주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열여덟 살 때부터 농업, 법조계, 상업 미술 및 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에 종사하다가, 1925년 미국 SF 잡지에 단편소설을 기고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존 베이넌, 윈덤 파크스 등 여러 필명으로 활동해 온 윈덤은 1931년 5월, 전설적인 SF 편집자 휴고 건즈백이 창간한 잡지 《원더 스토리즈》에 단편 「세계 맞바꾸기」를 게재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미국과 영국의 여러 잡지에 추리소설과 SF 단편을 발표하고 점차 장편으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정보부 산하 검열과와 육군 통신대에서 근무하고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존 윈덤의 작품 세계는 주로 전쟁을 기점으로 전기와 후기로 나뉜다. 전기에는 스페이스 오페라 계열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후기에는 스스로 ‘논리적 환상소설’이라고 지칭한 진지하고도 현실적인 내용의 소설들을 펴냈는데 이는 훗날 그의 대표작이 되었다. 특히 최초로 세계적인 규모의 대재앙을 다룬 『트리피드의 날』은 생화학 전쟁과 대량살상무기의 등장을 예고하고, 냉전 시대의 불안 심리를 면밀하게 그려 낸 SF 문학의 고전으로 불린다. 『트리피드의 날』 외에도 심해에 침투한 외계 생물체와의 사투를 그린『크라켄 깨어나다』, 외계인과의 접촉으로 초능력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이 등장하는 『미드위치의 뻐꾸기』, 핵전쟁 이후 근본주의 기독교가 득세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 『번데기』 등은 비평적으로나 상업적으로 모두 격찬을 받으며 영화와 드라마로 여러 차례 각색되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장편 『시간의 씨앗』, 『이끼의 문제』, 『외부를 향한 충동』, 『그물』, 『초키』, 중단편집 『그가 하는 것을 보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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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책에 대한 책’ 시리즈를 기획하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는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신화와 인생』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지식의 역사』 『끝없는 탐구』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물이 몰려온다』 『신화의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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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러분이 수요일로 알고 있는 날이 마치 일요일과 같은 소리로 시작되었다고 치자. 그렇다면 어딘가에서 뭔가가 단단히 잘못되었다고 봐야 맞는다.
나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그렇다고 느꼈다. 하지만 좀 더 정신이 명료하게 돌아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도리어 의구심이 들었다. 어쨌거나 뭔가가 잘못되었다고 치면, 남보다는 오히려 내 쪽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더 컸다. 그래도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 곧이어 또 다른 시계가 크고도 뚜렷한 종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 시계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8시를 느긋한 태도로 알렸다. 곧이어 나는 상황이 섬뜩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식물이 육식성이라는 것, 즉 그놈의 꽃받침에 붙잡힌 파리라든지 기타 곤충들이 결국 그 안의 끈적끈적한 물질에 의해 소화된다는 것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깜짝 놀랐고, 약간은 혐오감을 느꼈다. 온대에 사는 우리도 식충 식물에 관해 아주 모르지는 않았지만, 특수 온실 밖에서 그놈들을 발견하는 데에는 익숙하지가 않았기에, 우리로선 그놈들을 뭔가 약간은 거북스럽다고, 또는 최소한 부적절하다고 여기는 경향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정말로 경악할 만한 발견은 따로 있었으니, 그건 바로 트리피드가 줄기 끝에 달린 나선형 가지를 뻗으면 무려 길이 3미터의 가늘고 독침 달린 무기가 된다는 사실, 그리고 거기서 분출되는 독으로 말하자면 맨살에 정통으로 맞을 경우에는 사람도 너끈히 죽일 만하다는 사실이었다.


내가 이전까지 한 번도 떠올려 보지 못한, 그러나 이제야 떠올린 생각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인간 두뇌의 존재가 인간의 우월함을 곧바로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거였다(물론 대부분의 책에서는 마치 그렇게 보장해 주는 것처럼 오해를 부추기고 있지만 말이다). 오히려 인간의 우월함이란, 소폭의 가시광선을 통해 두뇌에 전달되는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두뇌의 능력이었다. 인간의 문명, 즉 인간이 달성한 것과 장차 달성할 것들의 총체 역시, 빨간색에서 보라색에 이르는 진동의 폭을 인식하는 인간의 능력에 달려 있는 셈이다. 이런 능력이 없다면, 인간은 패배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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