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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 시티

할로우 시티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두 번째 이야기)

랜섬 릭스 (지은이), 이진 (옮긴이)
폴라북스(현대문학)
18,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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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 시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할로우 시티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두 번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93094916
· 쪽수 : 500쪽
· 출판일 : 2014-10-22

책 소개

랜섬 릭스의 '페러그린 시리즈' 제2편. 무시무시한 괴물 할로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이상한 아이들. 런던으로 향하는 제이콥과 친구들 앞에 나타나는 새로운 위험, 더 '이상한' 인물들의 등장. 와이트들의 음모가 서서히 밝혀진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랜섬 릭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메릴랜드에서 태어나 플로리다 남부에서 자랐고 현재는 아내와 함께 이상한 아이들의 땅인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하고 있다. 케니언 대학에서 문학을,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영상을 공부한 그는 단편영화로 영화제에 입상하기도 했다. 데뷔작인『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20세기폭스사에서 팀 버튼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었고, 그래픽노블로도 만들어졌다. 『셜록 홈즈의 비밀노트』『사진을 말하다』『기묘한 사람들』 등의 책을 냈다. 이국적인 섬들을 여행하고 더위에 대해 투덜거리길 즐기며, 부업으로 블로거와 여행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글과 영상은 http://ransomriggs.com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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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했으며 1995년부터 번역 일을 했다. 《사립학교 아이들》 《열세 번째 이야기》 《비행공포》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빛 혹은 그림자》 《어디 갔어, 버나뎃》 《디트랜지션, 베이비》 등의 소설과 《죽음과 죽어감》 《가스라이팅》 《우리는 왜 진정성에 집착하는가》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 등의 비소설을 포함하여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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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게 말을 하는 것 같았지만 너무 놀란 나머지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개는 사람의 목소리와 거의 똑같은 목소리로 아주 세련된 영국 영어를 구사하는 것도 모자라, 입에 파이프까지 물고 있었고 초록색 테를 두른 동그란 안경도 쓰고 있었다. “이런, 얘들아. 너무 기분 상해하지들 말라니까.” 나의 침묵을 잘못 이해한 개가 말을 이었다. “그런트가 나쁜 뜻이 있어서 그런 건 절대 아니야. 너희들이 이해해야 돼. 그런트는 헛간에서 자랐거든. 반면 난, 걸출한 사냥개 가문의 일곱 번째 강아지로 태어나 넓은 영지에서 교육을 받으며 자란 몸이야.” 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인사하며 말했다. “애디슨 맥켄리!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샘은 자기 가슴의 구멍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지름 15센티미터 정도의 구멍은 그녀의 몸을 관통한 기둥처럼 완벽한 동그라미였지만 정작 본인은 별로 개의치 않는 것 같았다. 에스미가 엠마의 품에서 벗어나 언니에게 달려갔다. “언니!” 그녀가 소리치며 두 팔로 다친 언니의 허리를 감았다. “무사해서 다행이다!”
“내가 보기엔 무사한 것 같지 않은데. 전혀 무사한 것 같지가 않아.” 올리브가 말했다.
샘의 신체기능에 이상이 없다는 게 이상했다. 피도 안 나고 핏자국 하나 없으며 내장이 밖으로 나오지도 않은 게 더 이상했다. 마치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이었다. 샘은 커다란 구멍 뚫는 기계로 구멍을 뚫어놓은 종이 인형 같았다.


그러나 침대를 본 순간, 아니 침대 위를 본 순간, 나는 뒷걸음질을 치며 문손잡이를 잡았다. 두 남자가 깨끗한 흰 이불을 덮고 잠든 듯 누워 있었고 그들 사이에 해골 두 구가 있었다.
“노화…….” 호러스가 말했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목을 잡았다. “두 사람이 훨씬 더 빨리 진행됐나 봐.” 잠든 듯 보이는 두 사람도 아래층의 크럼블리처럼 죽은 거라고,
아마 우리가 만지는 순간 부스러질 거라고 호러스가 말했다.
“포기한 거야.” 엠마가 속삭였다. “도망 다니기 지쳐서 포기한 거야.” 엠마는 연민과 혐오가 뒤섞인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엠마는 그들이 쉬운 방법을 선택한 나약한 겁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혹시 그들이 우리보다 와이트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었던 건 아닌지. 우리도 그들만큼 알았다면 죽음을 선택하진 않았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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