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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손

도둑맞은 손

(살아있지만 인격의 일부라고 말할 수 없는 인간적인 어떤 것에 대한 법적 탐구)

장 피에르 보 (지은이), 김현경 (옮긴이)
  |  
이음
2019-09-06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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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손

책 정보

· 제목 : 도둑맞은 손 (살아있지만 인격의 일부라고 말할 수 없는 인간적인 어떤 것에 대한 법적 탐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88993166941
· 쪽수 : 364쪽

책 소개

프랑스에서 생명윤리법이 제정된 1994년 직전에, 생명윤리에 대한 논쟁을 촉발하려는 목적으로 출간된 책이다. 저자는 생명의 현현이자 주체인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을 이렇게 정의하고 해석하는 이 ‘사회’는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_김현경(인류학자)
추천의 글: 몸에 대한 겹겹의 이야기_심보선(시인,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1. 잘린 손을 둘러싼 공상-재판
첫 번째 해결책: 중상해로 판결 | 두 번째 해결책: 절도로 판결 | 세 번째 해결책: 무죄 방면
2. 신체, 이 거추장스러운 물건
법의 재육체화 | 발언을 요구받은 법학자들 | 반면교사: 보디 이즈 머니 | 프랑스 법의 독트린이 몸이 물건이 아님을 보이려 하면서도 그 반대를 입증할 때 | 역사 앞에 선 민법
3. 먼저, 종말에 대해서
혼수에 포함된 시체 | 치료제로서의 시신 | 시신, 공해公害의 원형 | 민법학자들이 시체에 무관심해질 때 | 그 양면성에 의해 검열되는 시체 | 시체에서 살아있는 몸으로
4. 로마의 시빌리테가 법의 탈육체화를 강제했다는 것
법이 소유하는 신체 | 육체화에 대항하는 시빌리테
5. 자신의 연출자를 창조한 인격
카푸트와 페르소나: 머리와 가면 | 법률가, 인격들의 삶을 조작하는 자 | 괴물의 제조는 금지되어 있다
6. 몸이라는 유형물: 보기 드문 증거에 대해
모든 인간은 인격이다 | 인간의 몸은 모두 물건이다 | 자유인의 몸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물건이다
7. 여담: 광기와 그로테스크함에 대하여
첫 번째 해결책: 중상해로 판결 | 두 번째 해결책: 절 도로 판결 | 세 번째 해결책: 무죄 방면
8. 야만인들은 뿔이 있는가?
야만인들의 뿔과 손 | 관습의 보루 안에서의 법의 구현 | 나폴레옹 법전과 요술로 감추어진 신체
9. 몸의 교회법적 정의: 권리의 대상
영혼이 몸의 실체를 부인한다는 것 | 타인의 몸에 대한 기독교인의 권리 | 성스러운 죄의 피할 수 없는 교차로: 피와 정액에 의한 오염 | 자신의 몸에 대한 기독교인의 권리
10. 몸의 교회법적 정의: 돌봄의 대상
법은 인간이 밥을 먹었기를 기대해야 하는가? | 올바름에 의한 치유
11. 공공 보건의 기원
치료할 권리 | 건강이 있는 곳 | 생명 자본 | 순환은 접합을 보여줄 수 있다
12. 노동하는 육체의 법적 발견
위생학의 성쇠 | 위생학의 잔해 속에 있는 법률가들 | 산업화된 환경 속의 노동하는 육체
13. 폭력이 시빌리테를 위협할 때
인간은 법 안에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나지만, 힘과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불평등하다 | 사고가 공장 문을 벗어날 때
14. 언젠가, 피가…
기증자-구원자의 시대 | 피, 자기가 무엇인지 자백하지 않는 물건
15. 혈액 사업
존경할 만한 상업성 | 상업성의 신체적 지형학 | 피의 값
16. 인간에게 몸이란… 그리고 그 밖의 이야기
성스러운 것의 귀환을 극복하기 | 오렐 다비드 다시 읽기 | 인격과 물건 사이에 무언가가 있는가? | 민법전은 몸이라는 실체를 견고하게 확립할 수 있다 | 자유는 공백을 두려워한다 | 몸에서 물건으로서의 속성을 인정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이 달린 문제다 | 다른 물건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감수의 글: 이 책의 현재성_이준형(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법학 박사)

저자소개

장 피에르 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법학자. 파리10대학에서 법인류학과 법의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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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잘린 손을 훔치는 것이 손을 자르는 것과 같다고 주장하려면, 손이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순간 손의 법적 지위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증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관점에서는 손이 잘렸든 몸에 붙어 있든, 인간은 자기 손의 소 유자이기 때문에, 잘린 손의 절도는 절단과 같다. 이렇듯 우리가 인격 또는 권리주체라고 부르는 추상적 관념은 자기 몸의 소유자일 것이다. 몸은 ‘신체적’이라는 형용사가 온전히 적용되는 유일한 물건이다. 또한 너무나 귀중한 나머지 그것의 사용과 처분, 그리고 그것을 향한 공격으로부터의 보호가 엄격하게 정의되는 물건이다.


이 모든 혼란이 인간에게 자기 자신의 몸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해주는 게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자.
터무니없다고?
물론이다. 바로 그래서 내가 이 책을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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