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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9326724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0-10-26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누구나 심리적인 문제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그 무기란 바로 감정의 체험이다. 일생에서 단 한 번 겪었던 자신의 어린 시절에 관한 진실을 감정적으로 재발견하는 일이다. 진실을 재발견한다는 말은, 어린 시절에 가졌던 부정적인 감정을 더 이상 억누르지 않고 자유롭게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_ 나를 이해하는 숨겨진 열쇠
인간이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잃었다면 그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다. 어렸을 때 두려움을 느꼈거나 고통받은 일이 없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는 그 말 뒤에 감춰진 비극성을 직감한다.
_ 무의식에 숨겨진 그날의 감정
다음은 스물일곱 살인 쿠르트가 꾼 꿈이다.
“초록색 풀밭이 보여요. 그 위에 하얀 관이 하나 있어요. 나는 어머니가 그 안에 누워 있을까 봐 겁이 나요. 하지만 관 뚜껑을 열었을 때 그 안에 누워 있는 사람은 다행히도 어머니가 아니라 나였어요.”
쿠르트가 어린아이였을 때 어머니에게서 느낀 깊은 실망감을 직접 표현했더라면, 분노의 감정을 의식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더라면 꿈속에서 그는 아마 살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실망감과 분노를 표현해 어머니에게 직접 대항했다면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했을 것이고, 그것은 어린아이에게는 죽음과 맞먹는 일이다. 그래서 아이는 어머니의 욕망을 충족시켜 어머니를 살렸고 자신의 분노를 ‘죽였다.’ 더불어 자기 영혼 한 조각도 함께 죽였다.
_ 무의식에 숨겨진 그날의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