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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

(격랑의 역사를 헤쳐온 여성독립운동가 한도신 회상기)

한도신, 오연호, 김동수 (정리)
민족문제연구소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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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 (격랑의 역사를 헤쳐온 여성독립운동가 한도신 회상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93741148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6-10-07

책 소개

여성독립운동가 시리즈 3권. 한도신은 세 살 연하인 김예진과 혼인한 뒤, 독립운동에 뛰어든 남편을 도와 그 이상의 역경을 견뎌내며 조국의 독립에 헌신했다.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는 가슴과 눈물로 쓴 우리 근현대사로 기어이 승리하고야마는 '남자보다 더 강한 조선의 여인상'을 담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서문
머리말 ― 어머니를 대신하여
정리자의 말 ― 역사를 사는 여인

마당1 한평생 고락의 시초
마당2 소녀시절
마당3 감옥소 면회인생의 시작
마당4 바람난 남편
마당5 파산
마당6 손이라도 한번 흔들어줄걸
마당7 홀로서기
마당8 상해 영웅들의 뒷모습
마당9 남자보다 더 강한 조선의 여인
마당10 일본 경부의 따귀를 후려친 조선 여자
마당11 나 홀로 진 십자가
마당12 해방은 왔건만
마당13 나는 죄인이다
마당14 님의 가묘에 바친 여섯 꽃송이

김예진·한도신 집안 사람들
김예진·한도신 항일투쟁 연보

저자소개

한도신 ()    정보 더보기
한도신 여사는 1895년 평남 고평에서 태어났고 1986년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15년 스무 살 때 김예진과 결혼한 후, 독립운동가의 아내로 수많은 고초를 겪으며 한 평생 모진 눈보라 속에서 살았다. 1919년 2월 그믐밤 재봉틀로 태극기를 만들어 3·1운동에 참여한 남편을 도왔고 이를 기점으로 투옥과 수배로 이어지는 남편의 고난에 찬 삶을 활량거리는 가슴으로 함께 겪었다. 1922년 상해로 건너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안창호 선생, 김구 선생, 여운형 선생 등을 가까이 모시면서 항일투쟁을 도왔다. 후에 경교장에서 돌아가신 김구 선생의 죽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일평생 조국과 이웃을 위해 성자처럼 자신을 바쳐 살아온 남편 김예진이 한국전쟁의 와중에서 학살당한 후, 혼자 힘으로 슬하의 2남 4녀를 훌륭하게 길러내었다. 1963년 서울시로부터 모범어머니상을 수상했다. 놀라울 만큼 총명한 기억력, 섬세한 글솜씨, 솔직한 글쓰기 자세로 지나온 삶을 1962년부터 15년 동안 꼼꼼히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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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호 (정리)    정보 더보기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재미로 산다. 학생 때는 할 줄 아는 게 혼자 글 쓰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서른일곱에 〈오마이뉴스〉를 만들어 18년째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학생 때는 축구공이 무서웠는데 50대 중반이 된 지금은 매주 2시간씩 교회 축구팀에서 축구를 즐긴다. 두 아이가 자라는 동안 교육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뒤늦게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아 ‘꿈틀리 인생학교’를 만들었고 이 학교에서 국어 선생님을 맡고 있다. 우리 안에 있는 또 다른 우리를 발견하는 재미로 산다. 행복지수 1위의 나라 덴마크를 2013년 처음 찾아간 이후 지금까지 14번이나 다녀왔다. 덴마크 행복사회의 비밀을 캐낸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펴내고 4년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800회의 강연을 했다. 그 과정에서 10만 명의 꿈틀거리는 사람들을 만나 울고 웃으며 깨달았다. ‘우리 안에도 덴마크가 있구나!’ 그 꿈틀거림을 번지게 하고 싶어 꿈틀버스, 꿈틀비행기, 꿈틀박람회를 운영했고, 2018년 봄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를 출간했다. 앞으로 무엇을 또 저질러볼까 가슴 설레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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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평남 덕천에서 태어나 1976년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주 버지니아주 노퍽주립대학 사회복지 교수로 재직하다가 은퇴했다. 현재 귀국해 남북통일‧국제평화를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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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는 파란의 인생을 당당히 헤쳐온 한 여인의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기록이자 굴곡진 한국근현대사의 한 단면을 생생히 비춰주는 거울이다.
개인으로서는 이야기 하나하나가 폐부에 깊이 새겨진 지워지지 않는 상흔의 기록이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일제침략과 식민지배 그리고 해방과 분단으로 이어지는 고난의 우리 역사에 대한 뼈아픈 서사이기도 하다.
독립운동! 그것은 우리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있나? 오랜 기간 지속된 친일독재정권은 의도적으로 독립운동을 박제화하고 철저히 현실에서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장기간에 걸쳐 치열하게 전개됐던 독립투쟁의 역사는 왜소화되고 심지어 비하되기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실상과는 거리가 있는 몇몇 허상이 만들어졌다. 독립운동은 그야말로 특별한 소수의 영웅적인 선택이며 그것조차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억설과 대다수 조선인들은 일제의 식민지배를 저항 없이 받아들였다는 궤변이다. 친일파들이 걸핏하면 내세우는 ‘그때 친일하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냐?’는 전민족부역론이 대표적인 사례의 하나이다.
최근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영화 〈암살〉 〈밀정〉의 소재가 된 의열단과 같이 목숨을 건 영웅적인 투쟁도 적지 않았지만, 3·1운동 이래 해방이 될 때까지 일제에 대한 저항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민족적으로 끊임없이 전개되었다. 숱한 독립전쟁에서 이름도 없이 스러져간 헤아릴 수 없는 무명용사와 가혹한 식민지배에 저항했던 농민 노동자, 독립운동을 끝까지 지원했던 무수한 해외동포. 이들 대다수 민중에게 ‘독립’은 지상 과제요 ‘항일’은 숙명이었다. 단언컨대 일제에 항거한 주축은 바로 민중이었다.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투사는 민족시인 이육사가 읊었던 ‘백마 탄 초인’이었을까? 그들은 초인이 아니었다. 자식이자 반려자이자 부모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신념을 행동으로 옮긴 실천가였다. 조국 독립을 향한 그들의 헌신 그 영웅적 면모 뒤에는 엄청난 희생이 뒤따랐다. 지난한 독립운동의 길에서 가족 특히 여성이 겪어야 했던 고초는 이루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다.
독립운동의 한 축이었던 여성이 독립운동사에서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또 유독 여성에게 인색한 독립유공자 서훈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독립운동에서 어머니와 아내의 역할을 조력자 정도로만 평가하는 것은 온당한 일일까?
민족문제연구소의 여성독립운동가 시리즈 출간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비롯하였다. 해법을 구체적인 증언과 기록에서 찾고자 한 것이다. 허은의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2010)와 지복영의 <민들레의 비상>(2015)에 이어, 이제 한도신의 회고록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를 펴낸다. ‘여성독립운동가 시리즈’ 3탄이다.
한 독립운동가의 아내가 남편을 뒷바라지하면서 겪었던 신산했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회고록은 가족의 고난과 함께 3·1운동,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 한국전쟁 등 우리 근현대사의 질곡을 가감없이 묘사하고 있어 먹먹한 감동을 주는 한편으로 사료적 가치 또한 적지 않다.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를 여성독립운동가 시리즈에 묶어 재출간하면서, 민족문제연구소는 한도신 여사의 회고록 원문을 최대한 살리면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고 신문과 사진자료를 추가했다. 또 독자들에게 참고가 되도록 책 말미에 한도신·김예진 두 분의 연보를 정리해 실었다.
한국사회는 지금 ‘총성 없는’ 역사전쟁 중이다. 친일파가 애국자로 둔갑하고 의열투쟁이 테러로 비하되며 시대착오적인 한국사교과서 국정화가 현실화되고 있는 역사와 교육의 위기 앞에서 민족문제연구소는 진실한 역사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의 출간도 그러한 노력의 하나이다. 한도신 여사가 가슴과 눈물로 써내려간 피어린 기록이 뉴라이트를 비롯한 극우세력의 주장이 얼마나 거짓되고 허황된 것인가를 확인시켜 주고 있기 때문이다.
널리 읽혀지기를 소망하면서, 여기 아픈 역사를 부여안고 격동의 시대를 살다간 가녀리지만 강인했던 어느 여성독립운동가의 진솔한 회상기를 겸허한 마음으로 펼쳐 놓는다.
- 책을 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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