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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통일문제
· ISBN : 978899778029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8-11-20
책 소개
목차
- 개정판 서문
- 법륜 스님의 이야기 : 새로운 출발, 준비되셨나요?
- 오연호의 이야기 : 함께 꿈꾸는 새로운 100년
시작하며 : 가슴이 다시 뛰는 이야기
1장 / 왜 바쁘냐
아인슈타인을 꿈꾸다 | 운명적 만남 “1000년 앞을 내다보고 살아라” | 왜 바쁘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 광주항쟁 겪으며 사회에 눈을 뜨다
2장 / 시대와 역사의식
동학운동과 독립운동을 배우다 | 우리 시대에 통일의병이 필요한 이유 | 100년 앞을 내다보는 시대적 과제 | 역사의식은 자긍심에서 나온다 | 시대를 읽지 못하면 화를 입는다 | 미래를 위한 투자 | 1000년의 기다림, 지금이 기회다
3장 / 1000년의 시간
민족의 뿌리를 찾아서 | 선진문명과 토착세력의 결합 | 우리가 북방의 중심이었다 | 신라의 삼국통일이 주는 교훈 |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4장 / 분단의 뿌리
민란의 실패, 분노만으로는 안 된다 | 갈라진 남북 독립운동사 | 역사와 인간에 대한 예의 | 분단의 아픔, 민중의 한을 풀어내려면
5장 / 몰락한 양반, 북한
얼음이 녹고 있다 | 굶어 죽는데 왜 민란은 없나 | 권력세습에 대한 비판과 용인 | 인권운동과 정치운동은 다르다 | 독재만 있고 인권은 없다 | 북한 민중의 저항 에너지 | 보수는 두려워 말고, 진보는 부러워 말라
6장 / 나눔과 포용
살아온 길이 다른 두 사람이 사귀는 방법 | 자신감과 위기감의 이중주 | 6·15공동선언의 배경 | 진보가 진보의 가치를 지키지 못하면 | 꼬일 대로 꼬인 ‘이명박 5년’ | 평화운동에서 다시 통일운동으로
7장 / 미안하다, 통일
미래의 이익을 위해 손을 잡다 | 누가 동북아 경제공동체를 주도할 것인가 | 갈등의 분쟁지를 넘어 평화의 구심체로 | 통일이 밥 먹여준다 | 창의성과 신바람의 경제효과 | 양극화 해소와 통일은 맞물려 있다
8장 / 틈새에 피는 꽃
세력교체기로 접어든 미국과 중국 | 주한미군·전작권 해법의 열쇠 | 미국의 길은 우리와 다르다 | 중국으로 기울고 있는 북한 | 통일의 꽃을 피우려면
9장 / 미래의 100년
마음에도 습관이 있다 | 나 자신부터 바꾸는 연습 | “탑 앞의 소나무가 되어라” | 투표만 잘해도 통일은 온다 | 서로 다른 상대를 포용하는 힘 | 왜 통합의 리더십인가 | 새로운 100년을 열어라
10장 / 새로운 질서의 구축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판의 복잡성 | 미중 패권경쟁과 신질서 구축 | 통일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안전장치 | 촛불염원이 만들어낸 평화의 길 | 북한 외교와 경제에 부는 새바람
11장 / 평화를 딛고 통일로
남북문제라는 고차방정식과 촉진자의 역할 | 평화는 현재의 이익, 통일은 미래의 이익 | 통일, 자기주도성과 사랑의 회복
책속에서
“그러면 너 이제 어디 갈 거니?” “지금 도서관에 가야 됩니다.” “도서관에 갔다가는?” “집에 가야 됩니다.” “집에 갔다가는?” “학교에 가야죠.” 이렇게 문답이 계속되다가 결국 “죽죠, 뭐” 여기까지 왔어요. 그러자 다시 “죽고 난 뒤에는?” 하고 물으셨는데, 제가 “모르겠습니다……” 그랬더니 스승님이 벽력같이 고함을 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야 이놈아,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놈이 바쁘기는 왜 바빠!” 그 얘기를 듣고 나니 제 머리가 띵해졌어요. - <1장 / 왜 바쁘냐>
남북한이 분단된 채로 체제 경쟁을 하고 북한의 안보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근원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본 거예요. 그래서 평화문제에 눈을 돌리게 됐고, 평화재단을 설립해서 평화정책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항구적 평화는 결국 통일에서 오는 것이죠. 분단 상태에서의 평화체제는 임시적인 것일 뿐 결국 통일을 해야만 평화가 완전히 이루어진다는 것을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확신하게 됐습니다. - <2장 / 시대와 역사의식>
우리가 새롭게 세우고자 하는 통일국가는 민중의 한이 풀어지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또한 소수가 지배하는 국가가 아니라 민주사회여야 한다는 거죠. 지역적으로도 차별이 없고 어느 정도 평등한 사회여야 합니다. 그리고 늘 강대국 옆에 붙어 있던 약소국의 지위에서 벗어나 동아시아에서 고구려, 발해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자주국가여야 합니다. - <4장 / 분단의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