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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힘

공간의 힘

(지리학, 운명, 세계화의 울퉁불퉁한 풍경)

하름 데 블레이 (지은이), 황근하 (옮긴이)
  |  
천지인
2009-11-05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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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힘

책 정보

· 제목 : 공간의 힘 (지리학, 운명, 세계화의 울퉁불퉁한 풍경)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빈곤/불평등문제
· ISBN : 9788993753042
· 쪽수 : 410쪽

책 소개

'세계는 평평하지 않다'고 말하며 오늘날의 세계가 상당히 평평해졌다는 다수의 주장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책. <분노의 지리학>에서 21세기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지리학적 시각을 통해 바라본 저자는, 이제 지리학으로 바라본 울퉁불퉁한 세계를 그려낸다.

목차

서문
감사의 말

1. 세계인, 지역인, 이동인
2. 제국의 유산, 언어
3. 운명을 결정하는 종교의 지리학
4. 공중보건의 울퉁불퉁한 지형학
5. 위난의 지리학
6. 열린 공간, 닫힌 공간
7. 같은 공간, 다른 운명
8. 힘과 도시
9. 지방의 가능성과 위험
10. 장벽을 낮추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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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하름 데 블레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를 해석하는 틀로서의 지리학을 강조한 지리학자. 유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아프리카에서 대학 공부를 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시간 주립대학 지리학과 교수, 미국 ABC TV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지의 지리학 에디터를 지냈으며, 『공간의 힘- 지리학, 운명, 세계화의 울퉁불퉁한 풍경』, 『Human Geography: People, Place, and Culture』, 『Realms, Regions and Concepts: With College Atlas of the World』 등 30여 권의 저서를 통해 지리학의 관점으로 세계의 정치· 경제 질서를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이 책에서 그는 대규모 환경 변화, 대대적인 인구 이동, 문명의 충돌 등 21세기의 도전을 바라보는 지리학자의 시각을 소개하며, 지리적 지식 없이는 이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분쟁의 원인, 종교의 기원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는 지리적 사건들과 그 환경적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세계에 대한 분석을 심도 있게 풀어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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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근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콜슨 화이트헤드의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제스민 워드의 《묻히지 못한 자들의 노래》, 아니타 무르자니의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대니 그레고리의 《떠나기 전 마지막 입맞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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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국의 경계에 의해 형성된 다문화 사회에서 영어는 정부, 행정기관, 상업, 고등교육의 수단인 ‘세계 공용어’가 되었다. …… 속국의 국민들 중 영어가 유창한 이들은 행정 분야는 물론 정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다. 식민지 정부가 토착민들의 영역에 통제권을 행사할 때 그들은 왕의 대리자 역할을 하며 통치자들을 위해 일했기 때문이다. 세금 징수원에서부터 학교 교장에 이르기까지, 대금업자에서 우체국 직원에 이르기까지, 이제 이득은 영어권에 있었다. 언어적 위계에 새롭고 결정적인 층이 하나 더해진 것이었다.


지역인의 절대다수가 태어나고, 더 많은 이동인들이 출발하는 영역은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 영역이다. 그들이 만날 때쯤이면, 그 중 상당수가 자기 종교의 내부충돌, 그리고 종교간 분쟁을 이용하는 근본주의자들의 부추김에 의해서 근본주의화 되어 있을 것이다. 그들은 이미 다른 종교가 우세한 지역에 강제와 개종을 통해 자기 신앙을 심으려 함으로써, 그렇지 않아도 이미 조밀한 문화적 모자이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며, 세계를 그들 종교의 경전에 나온 것과 같은 대격변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공간의 힘은 기회와 위험, 이득과 박탈의 연속 안에서 잘 드러난다. 이는 세계지도 위에서는 건강과 질병, 부와 가난의 양상으로 나타나고, 땅 위에서는 장벽과 바리케이드, 순찰대와 감시관들에 의해 확인된다. 지구 위 70억에 가까운 사람들의 행운과 불운에 미치는 공간의 영향력을 생각할 때, 아무리 이동의 시대가 왔다고 해도, 자기가 태어난 나라 바깥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2억에 불과하며 세계인구의 3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일부 학자들(또한 정치가들)은 오늘날을 “이주의 시대”라고 부른다. 하지만 수치는 그와 다른 사실을 드러낸다. 우리 중 절대다수는 우리가 태어날 때와 같은 정부 환경, 언어 환경, 종교적 환경, 의료 환경, 자연환경 및 기타 여러 환경 속에서 삶의 마지막 날을 맞을 것이다. 초국적 이주 및 이문화간 이주에 대한 제약은 여전히 강력하며 어떤 점에서는 유연해지기보다 더욱 강화되어, 세계를 평평하게 하기는커녕 더욱 울퉁불퉁하게 만들고 있다. 공간은 가장 극명하게는 출생지로서, 또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제한된 장소로서, 여전히 수많은 이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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